경부고속도로 사고..
2017.07.10 01:40
평소에 제가 다니는 시간 (일요일 오후 2시 30분)에 제가 다니는 장소 근처 (양재 IC)에서 일어났네요.
이번주에는 일이 있어서 제주도에 와 있습니다.
평소라면 사고현장에서 운전하고 있었을겁니다...
기사 댓글에서
K5 아니었으면 안 죽었다는 말이 왜 나오는지 모르겠는데
그 발언은 사상자분께 상당히 실례되는 말이라 생각하고..
고속도로에서 정면으로 추돌하고 버스 무게로 깔고 누워버리면 멀쩡할 차는 없습니다. 승용차는 특히...
왠만하면 기차타고 다녀야 겠습니다. ㅠㅠ
요즘 대형사고 보면 하나같이 관광버스나 트럭이 앞 차를 갈아버립니다.
이렇게 질량차이가 큰 차가 고속으로 박아버리면.. 질량이 적은 차가 지수적으로 충격을 더 받습니다.
에어백이고 뭐고, IIHS TSP+이고 뭐고, 답이 없어요.
버스가 고속으로 후방추돌하면
차가 멀쩡하다고 해도 사람은 요추골절로 즉사입니다.
큰 차는 돌아다니는 흉기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죠 ㅠㅠ
지난 금요일에도 올라오면서 두어번 사고날뻔 하고 (빗길에 차선 헷갈린 차가 돌진해옴)
6월 말에는 내곡에서 과속했다고 딱지가 날아왔습니다.
과속한 기억이 없는데 ㅠㅠ 가끔 추월하느라 확 밟는 경우가 있는데 그때 찍혔나 봅니다...
안전운전 합시다 ㅜㅜ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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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07.1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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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LPHY
07.10 08:35
이런 사고 나면 네이버 댓글에 조직적으로 댓글 다는 사람들이 문제가 아닐까요.. -
사드사랑
07.11 02:09
모든 대형 차량에 자동 브레이크 의무화 해야 할 듯 합니다. 너무 섬찟해요. 물론 전 국민 기차 이용이 정답이지만 생계가 해결 안되는 경우가 많아서. ㄷㄷㄷ
자동 브레이크와 함께, 운전자 블랙박스를 의무화하고, 졸음운전시 차량이 자동으로 서는 시스템을 장착해야 할 듯 합니다. 휴식 의무화 이런 쪽은 이미 법제화 되어있다고 하긴 합니다만 문제는 얼마나 지키느냐 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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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LPHY
07.11 10:26
요즘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나는데, 자동브레이크같은 장비는 의무화 반드시 해야겠어요.
대형차들은 사고나도 운전자는 다치지 않으니 (봉평터널 사고도 운전자는 코뼈만 부러졌다죠.)
기분대로 운전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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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7.14 07:36
사회가 성숙화되는 척도는 무엇일까요 ?
비용이 들지만..안전에 인권에 투자하는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고인되신 부부의 명복을 빕니다. -
맑은하늘
07.20 20:08
운전자는 구속이 되었네요. 우병우는 불구속인데..
한 개인의 잘못이 아닌..시스템의 개혁과 개선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오늘도 기사분들은 18시간 착취에 시달리실듯 싶네요..
ㅜ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