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그냥 익숙함이 좋아서...

2019.06.10 18:57

Pooh 조회:262

제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아이패드3가 몇년이 되었는지..

중고로 구입한 갤럭시 프로 12.2(?)는 몇년이 되었는지 가물가물 하지만..

남들이 보기에는 제가 IT기기들이 많아서 신제품 나오면 바로바로 사는줄 아는데.. 

제가 그렇게 부자는 아닙니다. 남들처럼 구입해서 중고로 팔고 뭐 그런것 잘 못해서

그냥 물건 하나 사면 오래 쓰는 편 입니다.

카메라도 10년 넘게 사용하다가 5D Mark IV로 구매해서 3~4년째 쓰고 있습니다.


아무튼.. 저 패드 2개 가지고 오래 사용했더니.. 갤럭시 탭은 통신이 안되어서 보드

한번 교체하고 배터리 한번 교체하고..  아무튼 오래 사용하긴 했네요.. 이제 더 이상

설치가 안되는 앱들이 나오는 걸 보니.. 아이패드3는 이북 리더기 이외에 다른 용도로

전혀 사용할 수 없네요. 시놀로지 NAS 앱들이 iOS 9는 지원이 안 되네요.. 아이패드 3가

iOS 10 지원이 안되니..  새로 사야 하나 하는 생각이 조금씩 들긴 하네요..


요즘 업무 하는데.. 새로운 것이 자꾸 나오고 익혀서 업무에 적용하고 싶은데..

그럴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네요.. 남들에게는 새로운 것이 나오면 바로바로 익히라고 하면서..

새로운 것에 뒤 떨어지는 사람들을 볼때마다 속으로 타박하면서도 정작 저는 그러지 못하는데...

익숙함에 적응 되면 도태 되는건데.. 이런 저런 쓸데없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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