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여름이 다 갔네요

2020.09.20 22:24

Lock3rz 조회:569

안녕하세요. Lock3rz입니다.


눈팅은 매일 했는데, 글 남기긴 정말 오랫만이네요.


코로나로 인해 삶의 패러다임이 많이 바뀐 가운데서도, 시간은 묵묵히 갔네요.


벌써 여름이 지나 추석이 코 앞이네요.


정신없이 지나간 시간들을 일상사진과 함께 되짚어 보려고 합니다.


언제나 고향 같은 케퍽에서요.


(Tistory에 사진 올려두고, 복사해서 케퍽에 붙여넣으면 사진 용량제한도 거의 없고, 케퍽 서버 호스팅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됩니다.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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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에 찍었던 사진입니다.

조오기서 아장아장 뛰어오는 아가가 봄을 완성 시켜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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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의 베스트 샷입니다. 갤럭시 S10E가 열일 해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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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께서 영화보는걸 무쟈게 좋아하시는데요.

코로나 때문에 영화관을 못가셔서, 미니 DLP 프로젝터가 혹사당하고 있었네요.

내장 배터리에 스웰링이 생겨서, 납땜으로 제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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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엔 60인치 스크린에서 그냥 저냥 봤었는데, 100인치 스크린으로 교체 했습니다.

거실 너비에 딱 맞는데, 진작에 바꿀 걸 그랬네요. 몰입감이 장난이 아니네요 ㅎㅎ

스피커는 HW-N950을 싸게 사서 잘 쓰고 있습니다. 7.1.2 홈시어터가 제값을 하네요.

사실, 제 값을 하려면 단독 주택에 가야해서 볼륨 20 정도로 밖에 못쓰고 있긴 합니다만 ㅠㅠ

서라운드 소스의 영상을 틀면, 아주 끝내줍니다.

요새말로 가슴이 웅장해져요... 진짜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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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하면서 야심차게 IoT 홈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는데요.

ESP8266에 물려두었던 릴레이 스위치가 하나, 둘 고장나기 시작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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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라즈베리파이 4를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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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게이트웨이(Zigbee 통신용)를 해킹해서 구글홈에 물려두었습니다.

퇴근하면서 원룸 에어컨 켜고, 홈트레이닝용 메트 깔면서 운동음악 켜달라고 하고 잘 쓰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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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도, 서울집도 모두 Zigbee IoT 스위치를 달아주었는데요.

아뿔싸... 중국과 한국의 콘센트 홀이 다르네요... 들어가질 않아요.

나사도 기존에 쓰던 짧은걸론 안되서, 아주아주 긴걸 따로 주문해서 고정했습니다.

아부지 왈,

"이걸 돈주고... 쯧쯧... 버려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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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종이로 둘러 막아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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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fit GTS 도 잘쓰고 있습니다.

시계줄 사면서 받은 줄질용 공구가 다 뿌러져서, 튼튼한걸로 새로 주문해서 산뜻하게 줄질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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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겠사옵니다 전하~~

워치페이스 제작자분들은 참 센스가 넘치십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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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에어팟 프로를 생일선물로 사줬었는데요.

사실 그전에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도 사줬었습니다. 음하하 ㅡㅡV

동물의 숲이 막 나왔을 때였는데, 저걸 웃돈주고 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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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싸구려 블루투스 패드로 엑스박스 클라우드로 콘솔게임좀 하고 있노라니, 아날로그 스틱 민감도가 아쉽더라고요.

투덜투덜 대고 주말에 느즈막히 늦잠자고 부스스 일어났습니다.

왠걸. 핸드폰 아래에 엑박 컨트롤러가 뙇!

동생이 멀찌감치서 V를 남발 하고 있네요.

대학생이라 돈도 없을텐데, 뭘 자꾸 사주는지... 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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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 라이브도 샀네요. 순전히 동생 주려고 샀습니다.

에어팟 프로에서 갈아타기엔 노이즈캔슬링 성능이 본격적이지 않아서 아쉽더라고요.

차기작에선 노이즈 캔슬링 성능으로 진검승부를 보여주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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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플러스에 비해선 스테이징이 크게 개선되었고, 저음 잔향감이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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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갤럭시 탭 S7+ LTE 256GB를 샀습니다.

사실 폴드2를 사려고 벼르고 있었는데요.

폴드3는 더 가벼워지고, 펜탑재가 가능한 UTG가 개발중이라는 인터넷 찌라시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올해는 갤럭시 탭으로 버텨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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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은 갤럭시탭7(탭 브랜드 맨처음 모델) 이후로 정말 오랫만이네요.

궁극의 RDP 머신을 기대하며 샀는데, 그 용도로는 아직 부족해요.

안드로이드 10으로 올라가면서, 윈도우 키가 안드로이드 검색 키로 강제 최우선순위 할당되어서 더더욱 아쉽습니다. 

Alt+tab 같은것도 동일하고요. 터치패드 스크롤이나 한영키 지원 이슈도 있고요. RDP Session Manager라는 앱이 그나마 쓸만합니다. 역시 궁극의 RDP 머신은 결국 윈도우 인것 같습니다. 마소가 RDP앱을 너무 이상하게 만들어 놨어요... 한영 지원은 제대로 안되는데, S펜은 또 네이티브로 지원됩니다. 원격주제에? 생각할 수록 앞뒤 장단이 안맞는 웃기는 짬뽕이에요.

다시 갤탭 이야기로 돌아와서... Dex는 많이 개선되긴 했지만, 아직도 세로 스크린은 미지원이네요. 녹조현상, 휨이슈 등 기본 품질이 아쉽긴 합니다만, AKG 쿼드 스피커와 아몰레드 120hz 는 최고의 놀이용 태블릿으로 만들어 주네요. 키보드 커버 앞뒤로 다 조립하면 1KG가 넘어버리는 대참사가 발생하긴 합니다만, 키감이나 터치패드 감도 같은건 만족스럽네요.

제품 자체와는 별개로, 아이패드와 다르게 안드로이드 태블릿용 카톡이 없는건 너무 아쉽습니다. 원격으로 PC카톡 사용하기, 삼성플로우, 푸쉬앱 연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어떻게든 사용할 순 있지만, 네이티브로 지원되는 아이패드에 비하면 많이 껄끄럽고 불편하네요. 카카오톡측에서 번호하나에 1폰 1태블릿 까지는 어떻게 좀 풀어주면 좋겠는데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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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갤럭시탭을 받고 셋팅한 다음날, 기적과 같이 노트북이 고장났습니다.

퇴근하고 평소와 같이 요가매트를 깔면서, 노트북 켜달라고 구글홈에 이야기 했는데요.

구글홈은 '네 켰어요' 했는데, 모니터는 안켜지더라고요. 노트북 화면을 보니 부트 파티션이 없답니다. 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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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부정하며 BIOS로 들어가보니... Aㅏ... SSD가 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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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도 제가 취업하기전, 동생이 생일 선물로 사준 것인데요.

ADATA 가성비 제품입니다. 5년 AS기간중, 2년만에 고장났네요.

해외 직구품이었는데요. 국내에서 AS를 신청해서 받기는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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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받는 기간에도 노트북은 원격근무 대비를 위해 필수로 필요했기에, SSD를 냉큼 샀습니다.

찾아보니 ADATA 제품들이 신뢰성이 좀 떨어지는 것 같아, 갈아타기로 결정했습니다.

NVME로 갈까, SATA로 갈까 고민 많이 했는데, 가격차이도 얼마 안나고 해서 그냥 NVME로 갔습니다.

참, SSD는 윈도우랑 프로그램만 설치되어있고, 기존에 쓰던 1TB HDD에 데이터를 저장해둬서 다행이었네요.

NAS와 외장하드에도 데이터 3중 백업을 하고 있긴 했지만요.

SSD는 HDD와 다르게, 죽기 전에 신호 없이 픽- 하고 가버리니 정말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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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누나의 맥북(2015)와 아이패드 에어 1세대입니다.

아이패드 에어 1세대에 사용된 애플 ID와 비밀번호, 심지어 보안 질문에 대한 답변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저한테 들고 왔습니다.

애플 AS 센터에서도 못고친다고 했다고... 아니, 그런데 왜 나한테 가져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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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츤데레 같이 투덜대면서 탈옥하고, iCloud Bypass로 계정 밀어 버렸네요.

요거 해결한다고 꿀같은 주말이 날아가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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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도 커브드 FHD 144hz로 저렴하게 하나 들이고, 모니터에 설치하는 데스크 조명도 달아봤습니다.

공간도 덜 차지하고, 딱 음영 생기는 영역에 조명이 들어가서 작업할때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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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 에어컨입니다.

선이 보기 싫게 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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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들이 온다는 친구한테, 집들이 선물로 가렌더 두개 강탈해서 감아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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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길 온 그 친구에겐, 포켓몬 이브이 시리즈를 만들어서 선물 줬네요.

이브이를 엄청 좋아하는데, 인형이 비싸다는 둥, 아직 몇마리 못샀다는 둥 꿍시렁 꿍시렁 하길래 냉큼 만들어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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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코로나 시대, 시켜먹다 질려 종종 만들어 먹습니다.

주말마다 서울 올라가면 항상, 암묵적으로, 제가 요리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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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국수도 해먹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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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드레밥에 차돌박이 비벼먹으면 아주 꿀맛입니다.

계란말이도 해놓는 족족 아주 잘팔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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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항정살 먹고 싶대서, 비빔면 말아서 한접시 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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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억수로 오셔서, 고기전이 땅겨 한판 부쳐먹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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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세트가 들어와서 먹어 치우는 중입니다.

국거리를 카레에 넣고 먹었네요.

카레 향을 뚫고 올라오는 고기 맛이, '나는 이 따위 대접을 받을 재료가 아니다' 소리치더라고요.

한우 세트가 하나 더 들어오는데, 그 국거리로는 꼭 소고기 무국을 끓여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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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로 만든 소불고기와 소갈비찜 입니다.

소불고기도 맛있었는데, 소갈비찜이 진짜... 제가 만들었지만 너무너무x99 맛있어서 소불고기는 찬밥 신세였네요.

결국엔 둘다 완판 되긴 했습니다만~ (뿌듯)

먹는 내내 가족들이 '진짜 맛있다'를 내지르며 흡입하더라고요.

역시 재료가 좋으면 장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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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모형도 열심히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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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배경화면 느낌 나지 않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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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벽장식 모형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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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 침실에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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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안 보자마자 구매해서 득달같이 만든 여우 입니다.

저 포근함을 담아보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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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생일 선물로 준 무드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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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가 귀여운 파수꾼을 믿고, 쌔근쌔근~ 잘 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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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자요

그대를 꼭 지켜 줄테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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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커팅기도 샀습니다. 기존에 쓰던 커팅 플로터로는 깔끔하게 자르기 어려운 도안들이 몇 있어서 레이저 커팅기도 샀네요. 조립도 어려웠지만, 종이 커팅을 위한 셋팅값을 잘 몰라서, 아파트 화재경보기도 한번 울리고... 한바탕 소동이 있었네요 ㅋㅋ;

아, 사진은 물론 연출용 사진입니다. 작업시에는 보안경 끼더라도 절대 처다보는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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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결혼선물로 만들어준 라이트 오르골 입니다.


<whenever, forever shine, always>

부부의 앞날이 서로에게 항상 빛이 되어 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만들어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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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2에 나오는 브루니 입니다.


다만들고 나니 어디서 많이 본거 같았어요.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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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하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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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도 만들어 봤습니다. 요새 이런 LowPoly 모형에 푹 빠져 있네요.

원도면을 1/4로 축소해서 만든 것인데 꽤 크네요.

원래 크기로 만들었으면 엄청커서 어디 전시하기도 애매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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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뭘 만들까, 고민하다가, 요 도면이 있길래, 냉큼 구매해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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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O>

예전부터 생각해왔던, 푸른눈의 야수 입니다.


되고 싶은 자아를 형상화 한다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싶어요.

백호를 만들려고, 일부러 컬러지를 쓰지 않았습니다. 눈은 손으로 그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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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하고 나서부터, 연애가 무척 하고 싶어졌어요.

여기저기 소개팅 요청 했지만, 하나도 받질 못했네요.

친구가 자기 여동생을 소개시켜줘서 3달쯤 만났었는데, 사귀고 있는데도 외로워서 그만 놓아 주었습니다.

소개팅 앱도 결제해보고 했는데 서류 광탈이네요.

작은 키에 대해 별 생각 없이 살아왔는데, 연애시장에서 만큼은 정말 크리티컬한 핸디캡 이란걸 여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결국 소개팅 업체에 가입 했는데요. 여기서도 쉽지 않네요. 소개팅 업체에 가입했다라고 하니, 주변에선 '굳이 그렇게 까지...?' 라는 반응이더라고요. 그런데 어쩌겠습니까. 목말라 비틀어져 가고 있는 걸요.

원래 사람 마음을 얻는다는게 쉬운일이 아니란걸 알고는 있었습니다만, 아는 것고 겪는것은 또 다른 이야기네요.


여지껏 노력하면 스스로 납득할만한 결과를 얻어와서 인지, 노력해도 얻는게 없는 것 같아 많이 힘드네요.

이것 또한 인생이겠죠. 그동안 인생을 너무 만만하게 봤나봅니다.


운동, 취미, 야근으로도 허~한 마음이 채워지지도, 비워내지지도 않네요.


지금 겪는 모든게, 떠올려 보며 미소를 머금을 수 있는 한 때의 '성장통' 이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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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국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수고하시는 케퍽 식구분들을 응원합니다.

종종 생존 신고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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