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반갑습니다. 
인규아빠입니다.
작년 5월에 인탐같은 근황을 올렸는데 1년이 훌쩍 지나고 두 달이 더 지나고 있습니다.
저는 작년 12월에 23년간의 개인사업장을 접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뭐 거창한 계획이 있어서 그랬던 건 아니고....
50을 훌쩍 넘기면서 쌓은 내공도 어찌할 수 없는 인간적 소통부재로 인해 ㅠㅠ

금년 1월 20일 부로 23년간 지속했던 삼성화재와의 대리점 계약을 종료했습니다.
서른 넷에 시작해서 만 23년이 흘렀더군요.


자연스레 강남역을 벗어났고 ~
6개월이 지난 현재는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에 새 둥지를 틀었습니다.
출퇴근 시간이 왕복 두 시간이나 줄었네요.ㅋ 

하던 일은 계속 하는데 개인 대리점 격이 아니고 법인대리점의 사용인 신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몸과 마음이 정말 편안해 졌습니다.

이제 여기서 또 23년쯤 지내 볼까 생각중인데..ㅋ
그럼 제 나이 81세네요. 가능할 지 모르겠습니다.

1년여 시간동안 저는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며  더 바쁘게 지내고 삽니다.
젊은 사람들과 어울려 함께 미래를 꿈꾸고 서로 격려도 주고 받으며 재밌게 살고 있습니다.ㅎ
이게 다 작년 1월에 진단 받은 그 질병의 결과물이라니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남은 생은 덤으로,  선물로, ^^

담주 화요일에 둘째 아들이 군대에 갑니다. 화천 27사단 이기자!
큰 아들은 철원 6사단에서 병역의무를 마쳤습니다.


이 아비는 사단은 훈련소 때도 안 가 봤는데....ㅋㅋ

저는 논산 4주 - 후반기(부산 해운대 육군기술병과학교) - 군단사령부 이렇게 군 생활 했습니다.
편히들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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