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의 여행?
2017.10.22 21:41
질문하시기 전에 게시판 검색을 먼저 해주세요.
타블릿PC, 스마트폰에 관한 질문 또는 요청은 <포터블기기 질문답변> 게시판을 이용해주세요.
=============================================================================================
우리가 집에서 싸는 똥 오줌은 어떻게 처리가 되나요?
예전 시골 농사짓는 곳은
큰 항아리를 땅에 묻고 그 위에서 용변을 보고, 그것을 호박이나, 밭에 뿌렸어요. 거름으로.
그런데, 지금은 미국 문화가 들어와서, 집집마다 수세식이고, 똥오줌을 양변기에 싸면, 그러면 그 똥오줌은 어디로 가나요?
제 아이디어는 그 똥오줌을 모아서 농사에 쓸 비료로 만들면 어떨까 합니다.
코멘트 5
-
대머리아자씨
10.23 07:21
-
바보준용군
10.23 09:06
인간의 몸에서 배출되어 수세식인경우 양변기 회오리에서 잘개 부서지고 정화조에서 정화후 하수도를 통해 강과바다로 -_-;;;;
정화조 용량의 리미터는 분뇨차가 수거-_-;;;;
요런 시퀀스로 ㅡ.ㅡ;;....
인간의 배설물 박테리아로 분해하는 변기가 따로 있습니다....이렇게 모아진 노폐물은 거름으로 쓸수 있죠
똥이라는게 이른바 숙성 되기전까지는 독성이 강해서 거름으로는 쓸수 읍거든요-_-
-
왕초보
10.24 10:54
미쿡에서는.. 모든 똥오줌이 정화조에서 걸러져서.. 걸러진 넘은 이런 넘만 따로 흘러다니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종말처리장'에 모여서, 마실 수 있는 수준으로 정수해서 물은 바다로.. 걸러진 오물은 '소각'한다고 합니다. 보통 잘 사는 동네는 이게 잘 되는데 엉망인 곳은 이것도 제대로 안되고.. 잘 사는 동네라고 하더라도 한번 홍수라도 나서 저 정화조가 넘치는 날에는.. 물이 옷에 묻으면 옷을 소각해야 하는.. ㄷㄷㄷ 상황이 됩니다. 준용님이 말씀하신 독성때문이기도 하고.. 다른 여러가지 문제가.
아 정화조는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줘야 합니다. 진공청소기 필터 갈거나 먼지통 비워주듯이 말이죠. 안해주면 벌금.
우리나라도 시스템은 똑같은데 차이가 있다면.. 가정집은 시키는대로 잘 하는데, 공장은 그냥 폐수를 바로 방류한다는데 있죠. 그리고 사실 하수관과 하천의 분리가 제대로 안 된 곳이 많아서 난리.
-
행복주식회사
11.06 05:57
건조해서 남은 이물을 소각하는 방법과 필터로 걸러 정화된 현탁액은 방류하고 이물은 소각합니다.
인분을 식물에 유기물로 쓰는 건 몇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1. 기생충 및 전염병의 확산
2. 집화 및 분뇨 숙성, 분뇨 이용시 주변 민원 발생(이게 매우 잦은 민원입니다) 위 과정 모두가 혐오시설로 분류되기 때문에 사업주나 농업 당사자는 생업을 포기해야 할 것입니다.
3. 소비자들의 호불호
이를 자연주주의 항변할 수 있을지 몰라도 농업에서 자연농업은 인분을 사용하는 것을 포함하지 않으며 인분을 사용한 농산물을 많은 소비자들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4. 인분의 식물 영양학적 문제
인분에는 당연히 질소와 인산이 많으며 특히 암모니아태 질소는 식물 종류에 따라 매우 부적합한 생육을 초래할 수 있으며 암모니아태 질소를 선호하는 딸기, 상추의 경우에도 총 질소에서 10%를 초과해서는 안됩니다. 또한 고추를 비롯한 많은 식물에서 역병을 유발한 제2요인 즉 소인으로 작용합니다. 이는 가축 분뇨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분뇨에는 반드시 영양학적 비율을 고려햐여 화학비료를 첨가해주어야 합니다. 즉 분뇨 숙성이나 퇴비구 사용후 비료를 추가해 주거나....만약 지속적으로 분뇨를 계속 사용하면 토양도 망가집니다.
-
맑은하늘
11.12 14:43
영화...마션이 생각나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조회 |
---|---|---|---|---|
공지 |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합니다. [6] | 星夜舞人 | 2011.10.10 | 209664 |
공지 | [공지] 만능문답 게시판을 이용하는 분들을 위한 당부 말씀 [3] | iris | 2010.03.16 | 189817 |
5595 | 윈도우10 파티션 인식 불가 [3] | 상호아빠 | 11.30 | 1952 |
5594 | 로그인 유지가 안되고요 파일 첨부가 안됩니다 [2] | SiegZion | 11.29 | 752 |
5593 | 무선 헤드폰 [2] | 상호아빠 | 11.28 | 1055 |
5592 | 독일문학 번역 잘된 출판사/작가는? [1] | 영진 | 11.24 | 860 |
5591 | 노트북 배터리를 유저가 DIY할수있나요.. [4] | 블랙 | 11.21 | 1134 |
5590 | 냉난방기 추천해주세요 [3] | 영진 | 11.20 | 916 |
5589 |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15] | 왕초보 | 11.17 | 1824 |
5588 | [해결]C 언어 질문! double에서 floor() [13] | 왕초보 | 11.15 | 941 |
5587 | 이상한 +_+ 휴무 계산법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노동법에 접촉되는건 아닌지.. [3] | 청부업자 | 11.10 | 940 |
5586 | 한국에서 미국으로 책 구매 대행서비스 [3] | elpidos | 11.10 | 905 |
5585 | 나이들어도 피아노 배울 수 있나요 [7] | matsal | 11.06 | 1363 |
5584 | 요즘 공대생의 종강은 보통 언제인가요? [3] | 영준 | 11.05 | 738 |
5583 | 납땜인두기 와 온도조절기 [7] | 블랙 | 11.02 | 2252 |
» | 똥의 여행? [5] | 느릅나무 | 10.22 | 1016 |
5581 | tv hdmi고장 [6] | 상호아빠 | 10.20 | 2412 |
5580 | 히터가 고장났습니다. [7] | 상호아빠 | 10.14 | 1191 |
5579 | 공인중개사 시험장에 계산기 가져가도 되나요? [1] | 느릅나무 | 10.12 | 2751 |
5578 | 서멀 구리스 교체해도 발열이 심한데... [13] | 엘레벨 | 10.12 | 1020 |
5577 | 전자제품 고장 [3] | 상호아빠 | 10.07 | 875 |
5576 | 피부과 - 혹? [5] | 느릅나무 | 10.06 | 1194 |
모두 모아 배에 실은 후 인천 앞바다(?)에 버린다고 어디선가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 많은 것을 그렇게 처리하는구나... 라고 생각해서 좀 충격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