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및 구매후기


-출처
http://manguiro.blogspot.kr/2013/02/review-video-consolatablet-jxds7300b.html
- 본 리뷰는 독자의 편의를 위해 번역자가 개행/문단구획 등을 수정한 부분이 있습니다. 따라서 원문과 문단구획이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 1부(http://www.kpug.kr/reviews/1542402#7)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기기에 대한 설명

 

전면부

 

8.JPG

[사진 8]

 

- 30만 화소 전면 카메라

- 좌측 아날로그 스틱

- 우측 아날로그 스틱

- 좌측 스피커

- 우측 스피커

- LED 상태표시등 (WiFi, AC 전원 연결, 기기 전원)

- 7인치 스크린 (5점 멀티터치 정전식)

- Y, X, B, A 액션버튼

- D-Pad

 

상측

  9.JPG

[사진 9]

 

- L1, L2 트리거

- R1, R2 트리거

- DC 전원 입력부

- Micro USB 포트

- Mini HDMI 포트

- 이어폰 단자

 

좌측

  10.JPG

[사진 10]

 

- 볼륨 조절 버튼

- 파워 버튼

- 리셋 구멍

 

우측

  11.JPG

[사진 11]

 

- 시작 버튼

- 선택 버튼

 

하단면

  12.JPG

[사진 12]

 

- 마이크

- Micro SD 슬롯

 

 

후면

  13.JPG

[사진 13]

 

기기에 대하여

  이 기기를 받았을 때 가장 관심을 끈 것은 무게였습니다. 이 기기보다 조금 더 가벼운 다른 기기들을 사용한 직후였기 때문에, 이 기기의 무게가 현재하게 느껴졌습니다. 많이 무거운 것은 아니지만, 다른 중국산 태블릿들 보단 무거운 것은 사실입니다.

 

  제가 받은 샘플은 무광 검정이었습니다. 사용하는데 걸리적거리는 지문이나 반짝이는 요소들은 없었습니다. 마감과 재질은 제가 보기에 매우 좋아보였습니다. 전작인 JXD S7100/B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면 저의 생각에 동의하시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기기의 마감과 재질은 어느 정도 개선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크린에 대하여

  뛰어난 품질을 지녔지만, 시야각과 밝기는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이런 기기들에서는 더 넓은 시야각과 더 높은 밝기를 위해서 IPS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의 생각으로는 이 기기의 스크린 정도면 충분하리라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경우에 태블릿을 정면으로 사용하고, 측면에서 볼 일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시야각은 그다지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사진 14]

  14.JPG

JXD S7100B 모델의 스크린 가장자리

 

[사진 15]

  15.JPG

JXD S7300B 모델의 스크린 가장자리

 

  한 가지 언급할 점이 있다면, 태블릿을 제외한 여태까지 JXD의 기기들은 대체로 스크린을 기기에 딱 맞도록 제작하고, 가장자리 부분이 각지게 솟아있어서 손가락으로 액정의 가장자리와 모서리 부분을 터치할 때 매우 성가셨습니다.

 

  이 기기는 스크린의 가장자리를 부드럽게 처리하여서 가장자리를 더욱 용이하게 터치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스크린과 콘솔의 프레임/새시 간에 가장자리 경계가 없는 PS Vita에 비해 가장자리를 터치하기에 짜증이 납니다.

 

버튼에 대하여

  JXD의 지난 기기들인 JXD V5200이나 VXD S7100B를 사용해본 사람이라면, 그들이 양질의 제품을 만든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두 제품 모두 좋은 컨트롤러와 액션버튼을 지니고 있었고, 특히 JXD V5200은 제가 테스틓본 PSP/PS Vita 형태의 콘솔 중에서 최고로 여길만 했습니다.

 

16.JPG

[그림 16] PSP와 S7300B간의 액션버튼 크기 비교

 

  이 기기에서 JXD가 세세한 부분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PS3의 Sixaxis나 PS2의 Dualshock에 채택되어 널리 알려진 Y, B, A의 액션 버튼들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이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키압은 누르기에 편안하고, 반응 또한 좋습니다. 다른 기기에서 들리는 거슬리는 딸각 소리도 없고, (기기를 분해해보지는 않았지만) 상당히 부드러운 멤브레인을 버튼에 채택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반가운 점은 제가 수행한 테스트에서 버튼 오버래핑시 발생할 수 있는 현상 (고스트 입력, 여러 개의 버튼이 동시에 눌리는 현상 등)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매핑 프로그램과 터치스크린에 터치점이 확인되는 프로그램을 사용했습니다. 제가 한 실험은 다음과 같습니다.

 

[동영상 1]

 

  동영상에서 보실 수 있는 것처럼, 여러 개의 버튼을 동시에 눌렀을 때 문제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이 테스트에서 저는 A, B, X, Y, L1, L2, R1, R,2 버튼을 누르고 아날로그 스틱과 D-Pad를 동시에 눌렀습니다. 그 결과, 모든 버튼이 정상적으로 작동 했습니다. (Select와 Start 버튼 또한 함께 동시에 누르는 테스트를 해보진 않았지만,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 기기는 정전식 동시 5점 터치를 지원하고, 실제로도 그렇게 작동되어 화면에 표시 되었습니다. 테스트에서는 버튼, 트리거, D-Pad 등 두 개의 입력을 하였는데, 디스플레이에서는 1개의 터치 포인트로 인식되어 표시 되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가 기기에서 지원하는 5개 이상의 버튼을 동시에 눌러야하는 게임에서 버튼 오버매핑과 유사한 문제점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역자주 : JXD S7300B는 매핑툴을 이용해서 각 버튼의 입력을 화면의 특정부분을 터치하는 동작에 대응시킬 수 있습니다. 만약 버튼이 동작하다가 매핑이 되는 영역이 겹칠 경우, 예상치 않은 기능이 작동할 수도 있다는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위의 문단은 이를 말하는 것입니다.)

 

  예시 프로그램들에서는 위의 버튼들이 원활하게 작동하였습니다. 대체로 우리가 사용하는 에뮬레이터에서는 우리가 가상 물리 버튼들을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상황에서는 몇 개의 버튼을 동시에 입력하더라도 오작동을 일으키지 않을 것입니다.

 

트리거에 대하여

    일전에 저는 지금까지 우리가 보아왔던 콘솔들의 표준 모델에 L2, R2 트리거를 구현하는 방법에 대한 제안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17.jpg

[사진 17]

 

  위의 사진에서 보실 수 있듯이, YINLIPS YDPG18 (혹은 그 유사기종)에 기반을 둔 방법으로, 두 개의 트리거를 모두 콘솔의 상단에 배치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배치는 손가락을 굽히지 않고 한 쪽 방향의 트리거들을 모두 조작할 수 있어서 게임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 주기 있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이번에는 JXD가 이러한 아이디어를 자사의 기기에 구현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두 개의 트리거를 기기의 각 코너에 배치하였습니다.

 

  포럼의 어떤 유저들은 이런 방식이 게임을 하는데 불편하다고 말을 했지만, 몇 개의 게임을 해본 이후에 이 방식이 사실은 꽤나 편하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왜냐면 당신이 직접 기기를 가지고 게임을 하다보면 커맨드를 입력하기 위해 기기의 코너 부분에 달린 트리거들을 누르는 것이 손가락의 끝으로 버튼을 누르는 것 보다 쉽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몇몇의 사람들이 JXD S7100B에 트리거가 추가될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 JXD는 태블릿을 사용할 때, 트리거가 손을 불편하게 하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차기작에도 트리거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들의 결정을 말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컨트롤러를 탑재하려는 시도 덕분에 JXD S7300B에는 편하고 조작하기 쉬운 위치에 트리거가 탑재되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D-Pad와 트리거들을 함께 사용하는 것은 조금 더 복잡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러한 조작법은 안드로이드 게임과 에뮬레이터 게임을 충분히 편하게 조작할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제가 보기에 이 기기에 이러한 컨트롤러들을 탑재한 시도는 성공적인 것 같습니다.

 

D-Pad에 대하여

  이 기기의 D-Pad는 일체형으로서, 분리된 형태나 다른 형태의 키와는 다릅니다. 널리 알려진 다른 기기들의 D-Pad처럼, 이 기기 또한 십자모양의 D-Pad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매우 사용하기 편하고 반응감 또한 좋습니다.

 

  제가 받은 샘플에는 반시계방향으로 누르는 것이 힘들었습니다만, 시중에 판매될 제품들에선 부드럽게 고쳐질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의 D-Pad는 다른 제품들의 것 보단 약간 크지만 거의 똑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D-Pad의 조작감이겠습니다.

 

  18.JPG

[사진 18] PSP와 PS Vita의 D-Pad 비교

 

  19.JPG

[사진 19] JXD S7300B의 D-Pad

 

  조작감은 매우 부드럽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너무 부드러워서 문제가 될 수도 있겠다고 느끼겠지만 그것은 아마 4개의 버튼을 D-Pad처럼 보이게 한 가짜 D-Pad에 익숙해진 습관의 문제일 것입니다.

 

아날로그 스틱에 대하여

  이 글의 서두에서도 언급하였듯이, JXD는 오랜 기간 동안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기기를 생산하기 위해 몇 차례의 시행착오를 반복했습니다. 마침내 JXD가 진짜 아날로그 스틱을 채택한 제품을 출시하였으나, 왼쪽 아날로그 스틱이 D-Pad와 연동되어 작동되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이러한 종류의 기기가 출시된 이래로 계속 존재해온 문제였습니다. 많은 제조사에서 아날로그 스틱과 D-Pad가 연동되어 작동되는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으나, 이것이 유저들이 게임을 하기에 편리하다는 변명만 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두 개의 컨트롤러가 별개로 작동하는 기기들은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

 

(역자주 : 매핑툴을 이용해서 D-Pad의 터치영역을 지정할 경우, 아날로그 스틱 또한 그 영역 안에서만 움직이거나 또는 아날로그 스틱이 사실상 D-Pad처럼 상하좌우로만 작동하는 문제점이 있었다는 말입니다.)

 

  이 문제에 대한 포럼에서의 많은 논의와 E-mail 문의 결과, JXD에서는 유저들의 요구사항을 인식하고 이를 충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아직 미진합니다.

 

좋은 점 : 먼저 JXD S7300B의 아날로그 스틱은 정말로 아날로그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아래의 비디오에서 아날로그 스틱이 정말로 아날로그 방식으로 작동함을 알 수 있습니다.

 

[동영상 2]

 

  이 테스트에서 저는 JXD 매핑툴의 옵션을 활성화하여, 제가 조작하는 부분이 화면에 표시되도록 하였습니다.

 

  이 경우, 제가 왼쪽 아날로그 스틱을 움직일 때 영상에서 보실 수 있듯이, 매핑툴에서 아날로그 스틱의 영역으로 지정한 부분 내에서만 화면을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D-Pad는 단순히 D-Pad의 끝과 가운데를 이동하는 단순한 동작만 가능합니다. 그 두 점 사이의 가운데를 터치하고 있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나쁜 점 : JXD가 아날로그 스틱을 위한 매핑툴을 별도로 제공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따로 매핑할 순 없습니다. 제 느낌상으로는 아날로그 스틱을 지원하지 않는 그들의 전작에 탑재된 매핑툴에 R2와 L2 트리거를 지원하는 기능을 추가해서 S7300B에 구동하도록 한 듯 합니다. 따라서 D-Pad와 왼쪽 아날로그 스틱이 연동되어 작동되기 때문에 아날로그 스틱을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Mupen64와 같은 에뮬레이터나 각종 게임들에서 D-Pad와 왼쪽 아날로그 스틱에 각기 다른 키를 할당할 순 없습니다. 이 경우, D-Pad를 누르면 에뮬레이터는 디지털 방식으로 입력된 것처럼 동작합니다.

 

(역자주 : 디지털 방식의 입력은, 상/하/좌/우처럼 방향이 몇 개 안 되는 단순한 입력을 말합니다. 이에 반해 아날로그 입력은 북북서, 남남동처럼 좀 더 복잡한 방위까지 수용할 수 있는 입력 방식을 말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JXD에서 아날로그 스틱을 위한 별도의 매핑툴을 마련해주기 전까진 이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래의 영상에서도 보실 수 있듯이, Mupen64로 구동한 Super Mario 64에서 왼쪽 아날로그 스틱을 누르는 정도에 따라 통해서 마리오를 종종걸음을 걷게 할 수도 있고, 달리게도 할 수도 있습니다.

 

[동영상 3]

 

이 테스트는 터치로 조작하는 해야 하는 태블릿 환경에서, 아날로그 방식으로 조작되는 게임들이 어떻게 반응해주는 지 보여주었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의문점 (주제외) 제가 올린 위의 비디오를 보고 Jupiter13v 라는 Youtube의 유저가 동일한 테스트를 JXD S602에서 진행했습니다. <Jupiter13v의 테스트 동영상 링크> 신기하게도, 그 또한 동일한 결과를 얻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JXD의 다른 기기들 또한 아날로그 스틱이 아날로그 방식으로 작동하지만, D-Pad와 아날로그 스틱이 연동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JXD에서 매우 중요한 입력형태인 아날로그 스틱을 이런 식으로 D-Pad와 겹치게 만들어서 기능상 없애버렸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과거에 Yinlips와 JXD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아날로그 스틱과 D-Pad 중 유저들이 사용하기에 익숙해서 편한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함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우리는 그러한 답변에 대해 무언가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날로그 스틱과 D-Pad를 둘 다 가지고 있는 기기가 소프트웨어적으로 하나로 연동되어 작동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JXD가 이러한 문제를 고치기 위한 태도를 보이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아날로그 스틱에 장족의 발전이 있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전작인 S7100B의 아날로그 스틱과 비교해보면 이를 알 수 있습니다. 아래의 사진을 보시기 바랍니다.

 

20.JPG

[사진 20]

 

오른쪽 아날로그 스틱에 대하여

  오른쪽 아날로그 스틱은 화면의 한 지점에 고정되어 있고,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이 위치를 바꿀 방법은 없습니다. 이러한 것은 오른쪽 손으로 화면을 터치해서 시점을 바꾸는 1인칭 슈팅 게임 (FPS 게임)에서 문제가 됩니다. 고정된 매핑 지점으로 인해 생기는 가장 큰 문제점은, 해당 지점에 버튼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사실상 오른쪽 아날로그 스틱은 대부분의 에뮬레이터와 게임에서 쓸 수가 없다는 점입니다. 또 다른 문제는 오른쪽 아날로그 스틱을 다른 게임이나 에뮬레이터에서 매핑 할 수가 없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그러한 프로그램들이 오른쪽 아날로그 스틱의 입력을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오직 JXD 매핑툴만로 매핑이 된 경우에만 오른쪽 아날로그 스틱의 입력을 인식하는데, 이 또한 제가 전에 언급한 것처럼 오동작을 보입니다.

 

(역자주 : 필자가 이 글을 올리기 전에 JXD S7300B에 대한 개괄적인 인상을 소개한 글이 있었습니다. 여기서는 그 글을 말하는 것입니다.)

 

  게다가 이런 오동작의 결과로 인해, 우리는 또 다른 문제점을 찾아내었습니다. Dead Trigger와 같은 게임은 스크린의 왼쪽 절반은 이동을 하는 가상 조이스틱으로 작동하고, 오른쪽 절반은 카메라 시점을 이동하는 카메라로 작동합니다. 오른쪽 아날로그 스틱의 매핑 장소가 화면의 가운데에 가깝기 때문에 (x = 561, y = 299), 따라서 자유롭게 시점을 이동할 수 있는 매우 좁습니다. 화면의 가로 해상도가 1024px이기 때문에, 그 절반인 512px를 기준으로 화면의 좌/우가 나누어지게 됩니다. 이 때문에 49px의 여백만큼만 카메라를 왼쪽으로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제 게임에선 왼쪽으로 이동하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동영상 4]

 

  추가하여, 이러한 오른쪽 아날로그 스틱의 증상으로 인해 생기는 또 다른 문제점이 있습니다. 오른쪽 아날로그 스틱으로 카메라 전환을 하다보면, 스크린의 가장자리로 이동할 경우 다시 오른쪽 아날로그 스틱이 매핑된 초기지점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게임을 하다보면 카메라를 360도로 돌려서 주위를 확인해야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기기에서는 그것이 불가능 했습니다.

 

  아래의 비디오에서는 Shadowgun 이라는 게임에서, 오른쪽 아날로그 스틱을 통하여 360도 시점 이동을 해보았습니다. 그러나 제가 스크린의 가장자리 부분에 도달하는 순간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버렸습니다. 그 결과, 360도 지속적으로 카메라를 이동시키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동영상 5]

 

  아날로그 스틱 그 자체는 괜찮은 크기였고, 엠보싱 처리가 되어 있는 표면은 사용하기에 편리했습니다. 한 가지 문제점은 아날로그 스틱의 상단부가 아날로그 스틱의 축에 따라 돈다는 것입니다. 저는 PSP나 PS Vita처럼 고정되어 있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이것이 고정되어 있었으면 했습니다.

 

 

스피커에 대하여

  스피커로부터 나오는 소리는 놀랍게도 매우 깔끔합니다. 출력은 작지만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보는 데는 스피커의 크기가 그리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소리가 나왔습니다. 스피커가 기기의 전면부에 있고, 기기를 사용하는 도중에 손으로 가리지 않는 부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소리가 사용자에게 직접 전달되어 그런 것 같습니다.

 

컨넥터들에 대하여

  이 부분이 기기의 전반적인 디자인에서 가장 나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L2 트리거 옆에 있는 충전기 연결부분과 R2 트리거 옆에 있는 이어폰 단자 모두 트리거와 너무 가까이 있어서, 아마도 기기를 사용 중에 충전을 하거나 이어폰을 꼽아놓는다면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손이 큰 분이라면 이는 더욱 문제될 수도 있겠습니다.

 

  사실 저는 이 기기를 며칠간 사용하면서 이어폰을 꼽은 채 별 다른 불편함 없이 사용했습니다. 집게 손가락이 PSP, PS Vita, NDS 등 여러 기기를 사용하면서 굽히는데 익숙해졌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L2, R2 버튼은 L1, R1 버튼 보다 훨씬 더 적게 사용되기 때문에 충전기나 헤드폰을 사용하면서 번거로웠던 적은 없었습니다.

 

  Micro USB 단자는 기기의 가운데에 있기 때문에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이를 꼽은 채 무심코 사용하다가 Micro USB가 빠져버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정리를 하자면, 컨넥터 자체는 문제가 있지만 케이싱의 두께로 인하여 Micro USB 보다 더 두꺼운 단자는 탑재할 수 없는 듯합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방법은 없어 보입니다만, 조심해서 케이블을 다룬다면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입니다.

 

통풍에 대하여

  기기를 면밀히 살펴보았지만 저는 통풍구나 방열하기 위한 다른 부분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추측컨대, 아마 기기의 뒷면이 방열판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온도가 유지되는 듯합니다. 그리고 이 때문에 아마 장시간 사용할 때, 후면의 왼쪽부분이 뜨거워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닙니다.)

 

 

- 3-1부에서 계속 됩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651 성야무인의 SPOT 리포트 13탄: 뭔가 이상한 타블렛 Exynos4412 기반의 Voyo Q909 [14] file 星夜舞人 02.18 4697
» [해외리뷰번역] JXD S7300B 리뷰 #2 - 기기에 대한 설명 [3] file 낙랑이 02.18 3452
649 Ramos W41 개봉 및 간단 소개기... [12] 애쉬 02.17 3880
648 [Androra] A713 #4.Fin [2] file Lock3rz 02.16 2593
647 [Androra] A713 #3.Performance [4] file Lock3rz 02.14 2507
646 Hyundai T7 개봉기 [8] file wolfteam 02.14 4364
645 [해외리뷰번역] JXD S7300B 리뷰 #1 - 도입 및 패키지 구성품 [7] file 낙랑이 02.14 3235
644 JDX S7300 개봉기 [4] file wolfteam 02.14 3709
643 [러프리뷰] Voyo Q909 사용기 [10] 피버란 02.13 3550
642 MK802 II 를 이용해 차량 매립하기.. [20] file 니데커 02.13 6206
641 [JXD S7300B] EMULATION (데모플레이와 인풋렉, 에뮬성능) [6] 달무지개 02.13 4310
640 글로 작성하는 뷰2 [2] 스파르타 02.09 2240
639 [JXD S7300B] Openbox & Antutu bench [3] file 달무지개 02.08 3593
638 [Androra] A713 #2.Appearance [4] file Lock3rz 02.08 2375
637 포고플러그로 원격뮤직서버 만들기! (MPD를 즐기자!!) [23] 애쉬 02.07 5905
636 [Androra] A713 #1.Preview [12] file Lock3rz 02.06 2319
635 MTK6516기반 FG8 스마트폰 사용 후기 [8] file piloteer 02.06 2755
634 갤럭시노트 2 짝퉁판 - N7108 [16] 중관촌 02.03 5063
633 캣립2300 LED IPS 구입기(야마카시) [1] file 스파르타 02.02 4012
632 [번역]스페인유저의 Archos Gamepad 리뷰 [1] Lock3rz 01.31 15967

오늘:
794
어제:
880
전체:
15,188,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