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및 구매후기


2013년 홍콩전자쇼를 통해 본 중국산 저가 타블렛의 트렌드와 그에 따른 중국산 저가 타블렛 수입업체의 대응전략

 

 

이 리포트는 KPUG 안드로이드 태블릿당 STUF Project의 일환으로 참여한 홍콩전자쇼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KPUG 안드로이드 태블릿당의 STUF Project는 저렴한 타블렛 혹은 타블렛에 들어가는 Application Processor만을 선정하여 그 AP가 들어간 타블렛을 STUF Project 구성원이 무상으로 제작한 공용펌웨어를 넣어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안드로이드 타블렛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고 나아가서 이 펌웨어 및 타블렛을 정규교육에서 벗어난 사람들에게 무료로 공급하려는 목적을 가진 순수 비영리 프로젝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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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매년 봄과 가을에 열리는 홍콩전자쇼는 동아시아권에서 전자제품을 생산하는 수많은 업체들 특히 메이저 브랜드가 아닌 마이너 브랜드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쇼케이스 형태의 전자 쇼입니다.

주로 중국 및 홍콩 그리고 대만의 업체가 주로 참여하는 행사이며 한국이나 북미 혹은 유럽 쪽에서도 규모는 작지만 몇몇 개의 부스가 참여합니다.

한국의 경우 코웨이가 대형부스로 참여했고 그 외 몇 개 업체의 경우 Kitra의 지원을 받아 한국전문 부스로 참여한 업체들도 있었습니다.

올해 홍콩전자쇼에서 아쉬운 건 중국의 저가 타블렛으로 유명한 업체 혹은 현재 중국 저가 타블렛 AP의 강자인 Allwinner가 이쪽에 참여하지 않고 거의 동시기에 홍콩의 다른 곳인 Asia World EXPO에서 진행하는 China Sourcing Fair 2013에 참여해서 중국 저가 타블렛 시장에 그래도 이름이 있는 유명브랜드인 Ramos, Ainol, Onda, Teclast, Cube 혹은 Ployer등등과 같은 업체들의 참여가 홍콩전자쇼에서는 상당히 미진하였습니다.

물론 그렇다 하더라도 이름이 알려진 업체들이 참여하지 않은 건 아니고 Allwinner의 라이벌AP격인 Rockchip은 홍콩전자쇼에 참여했으며 요즘 저가쿼드로 도약하려는 Actions와 발열문제로 작년에 고생했던 Nufront 역시 홍콩전자쇼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한국에서 나름대로 저가 타블렛 브랜드 중에 유명한 FNF, 작년 한때 초저가의 RK3066타블렛인 PIPO U1을 만들어서 국내외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PIPO 그리고 KPUG에서 Cortex A5도 최적화되면 만만치 않다는 리뷰가 뜨고 그 이후 STUF Project를 운영하는데 배신감만 남긴 TCC8923을 채택한 PD10Freelander 역시 여기에 참여했습니다.

한국 업체로는 I-Muz시리즈의 포유디지털과 MP맨으로 지금은 한국에 신경 쓰기보다는 해외 쪽에 더 신경을 많이 쓰는 JME도 홍콩전자쇼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외 거의 70%이상의 중국 타블렛생산업체들이 다른 저가 메이저업체보다 성능보다는 저가위주로 판매하기 위해 참여했으며 나머지 30%정도의 업체들은 고유의 기술 및 품질 혹은 디자인으로 대규모 Buyer를 유혹하고 있었습니다.

 

 

2013년 상반기 중국산 저가 타블렛시장에 투입될 AP

 

 

Rockhip

 

락칩의 경우 CES2013에서 28nmCortex A9 쿼드면서 네 개의 GPUMali-400 MP4RK3188을 발표했습니다. AP가 탑재한 타블렛의 경우 이미 Yuandao(Vido), Cube 혹은 PIPO와 같은 브랜드에서 3월 중순부터 출시하기 시작했습니다. 보기에는 어느 정도 시간을 가지고 출시한 것 같으나 RK3188의 샘플모델의 경우 타블렛 제조사의 이야기로는 2월초에서 2월 중순에 전달되었다고 합니다. 한국으로 보면 어느 정도 충분히 테스트할 시간이 있었다라고 생각되어지는 시간이겠지만 중국은 한국의 설날에 해당하는 춘절이 걸려서 각 제조사마다 실제 테스트를 시작한 날짜는 2월말 혹은 3월초라고 보시면 될 겁니다. 즉 현재 출시한 제품들의 경우 타블렛 제조회사에서 펌웨어를 안정화할 시간여유조차없이 Rockchip에서 공급한 SDK에 드라이버만 올려서 그대로 출시하고 여기에 나오는 버그데이터를 바탕으로 유저들을 유료베타테스터로 만든 다음 거기에 맞춰서 커널을 수정하고 SDK도 다시 제작할 생각인 듯합니다. 한 달 전에 입수하자마자 테스트 했던 Yuandao N80RK 사핵역시 SDK에서 뽑아져 나오는 데로 아무런 수정 없이 펌웨어가 올려져서 기기가 출시된 듯 펌웨어 제작일자가 318일이었습니다. 이래서 몇몇 업체들의 경우 (특히 FNF) 테스트 샘플을 받은 날짜가 촉박해서 기기를 만들 시간이 없었다고 합니다. 즉 펌웨어에 어느 정도 신경을 쓰는 업체들의 경우 아무리 28nmRK3188이 공급된다 하더라도 용감하게 출시할 업체는 없었을 겁니다. RK3188의 현재 상황은 좋은 AP는 맞는 것 같은데 최적화를 안 한 상태에서 출시한 업체들이 대다수라고 보시면 될 겁니다. 물론 이건 RK3188을 공급받을 수 있는 그래도 대형업체들의 이야기이고 소규모업체들 역시 카탈로그 상에서는 RK3188의 타블렛을 제조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는 있긴 합니다. 다만 RK3188이 어느 정도 안정화되는 시점에서는 대규모 생산물량이 브랜드가 거의 없는 업체들의 경우 RK3188의 물량을 확보 못해 오히려 생산자체가 차질이 생길수도 있으며 지금처럼 안정화되지 않고 인기가 올라가려는 시점이라면 1000-2000대정도 라면 충분히 단가 후려치기로 입수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Rockchip에서 AllwinnerAA20에 대응하는 저전력 28nm 그리고 Mali400이 아니라 Power SGX540 MPRK3168의 초기공급은 아마도 RK3188과 마찬가지로 직접적인 Startup회사가 아닌 이상은 다른 저가 업체 측에 공급은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니 웬만한 수량이 있는 회사라도 거의 손도 벌리지 않을 듯합니다. 홍콩전자쇼에 나온 Rockhip사의 타블렛을 생산하는 수많은 부스 중에 Rockchip부스를 제외한 RK3168의 샘플모델을 데모로 지원해준 업체는 제가 본 업체만 딱 3곳인 PIPO, HENARockchip부스와 아예 붙어있던 피에르가르뎅이었습니다. 신빙성이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부스에 있던 Rockchip사의 직원말로는 데모모델로 제시한 7인치 1024X6003000mAh 배터리를 가진 타블렛에서 8시간의 가용시간을 가진다고 합니다. PIPO사 직원의 말로는 홍콩전자쇼 시작하자마자 데모샘플만 받아온 거라 나중에 봐야지 알겠다고 하지만 만약 Rockchip의 이야기가 맞는다고 한다면 예상가격 80-90달러 선으로 출시할 7인치 타블렛에서 탑재할 APRK3168로 출시되어 경쟁작인 Cortex A7Allwinner A20와 시장에서 치열하게 싸울 듯합니다.

Amlogic-8726 MX와 더불어 작년 듀얼코어 중국 타블렛 시장의 최고 히트작인 RK3066은 여전히 저가 주요업체들뿐만 아니라 Rockchip계열의 타블렛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게 당연한건 현시점에서 듀얼코어급 이상 타블렛에 이정도의 가성비 및 최적화를 이룩한 AP가 없기에 누가 만들어서 팔아도 마감 및 내구성문제만 없다면 누가 출시해도 큰 문제가 없을 정도입니다. 더구나 웬만한 Cortex A7 쿼드코어급의 성능을 아직까지 가지고 있고 기적 같은 커널최적화 및 펌웨어의 트윅을 통해 몇몇 업체의 경우 배터리까지도 괄목할 정도의 관리수준을 나타냈습니다. 거기에 Rockchip의 특유의 최적화로 인해 다른 타블렛과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 아니 웬만한 PC보다도 빠른 웹브라우징 성능을 RK3066이 가지고 있기에 3000mAh라도 5-6시간정도의 배터리 능력만 가지더라도 가격만 어느 정도 맞추게 된다면 2013년 상반기까지도 충분히 쓸 만한 AP입니다. RK3168이 언제 최적화 되느냐 및 RK3168에 탑재된 Power SGX540RK3066Mali-400 MP4의 성능을 능가할 수 있느냐 없느냐 입니다. 능가할 수 없게 된다면 타블렛 시장의 경우 RK3168이 배터리 및 웹브라우징의 성능을 앞세워 Rockchip사에서 RK3066의 대체 AP2013년 상반기말이나 하반기에 들어서면 서서히 교체하려고 노력하겠지만 Mini PCTV 동글의 경우 배터리보다는 성능위주고 저가 타블렛 중에 저렴한 가격에 게임기능을 즐기려는 사람들도 있고 듀얼코어라는 자체가 안드로이드 OS가 올라간다손 치더라도 그렇게 떨어지는 성능이 아니기에 RK3066이 올해나 내년 초에 단종될일은 없고 초저가는 아니겠지만 6-70달러 선의 제품군에서 힘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RK2926/2928은 지금까지 RockchipAllwinner A13이나 TelechipsTCC892X시리즈에 밀려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초저가 라인업에 투여되는 모델입니다. 직접 만나본 Rockchip 부스의 직원의 이야기에 의하면 RK29262928의 차이는 HDMI가 있느냐 없느냐고 언급을 했으며 1080p까지 지원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물론 이건 Rockhip의 공식입장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그쪽의 입장은 그렇고 카탈로그 상 스펙으로는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눈에 띄는 차이라곤 칩의 물리적 크기뿐이고 나머지는 대동소이하게 보이나 실제 이 칩들을 가지고 타블렛을 제조하는 회사들의 의견은 Rockchip 본사와는 많이 다른 편이었습니다. 즉 저렴하게 제조하려는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기능을 제외한 RK2926을 택한 업체가 상당수였고 메이저 저가 브랜드업체에서는 좀 더 기능을 많이 넣을 수 있고 상대적으로 펌웨어를 수정하기 쉬운 RK2928로 가는 업체도 상당수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RK2926을 자세히는 들여다보지 않고 홍콩전자쇼에서 잠깐 만져본 수준이고 가격 정보만 살펴본 상황이긴 허나 이름 없는 회사들이 적당히 펌웨어만 올렸는지는 몰라도 랙이 조금씩 발생하였습니다. 허나 홍콩전자쇼가 기전에 직접 테스트해본 RK2928 타블렛의 경우 1기가 램을 가진 Cortex A5 듀얼급보다 512MB 램을 가졌음에도 전반적으로 타블렛을 운용하는 UI가 부드러웠고 웹브라우징의 경우 전통적으로 Rockchip사에서 워낙 최적화를 잘해놨기에 512MB 램을 가졌음에도 최적화가 잘되었다는 Cortex A8기반의 Allwinner A13쪽보다는 훨씬 빠른 속도로 웹브라우징이 가능했습니다. 더구나 큰 참고자료가 되지 않을지는 몰라도 Antutu Benchmark Score의 경우 1기가 램의 Cortex A5 듀얼급은 (InfoTMIC IMAPX15) 5000-5200정도의 점수를 나타냈고 512메가 램의 RK29284600-4800정도의 수치를 나타내어 램의 용량도 수치로 나타내는 Antutu Benchmark를 기반으로 할 때 RK29281기가 램으로 올렸을 때 Antutu Benchmark 수치만 따지면 웬만한 Cortex A5의 듀얼급이 성능을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RK2926RK2928의 가격차이만을 봤을 때 1-2달러선정도의 큰 차이가 나지 않고 (1K이상의 대량구매가 43-47달러 선) 중국의 타블렛 생산업체들 사이에서는 AllwinnerA13과 같은 가격대에 놓을 수 있은 타블렛으로 경쟁하려는 듯 한 움직임이 보이고 있습니다. 대량 구매 시 가격적인 메리트를 따졌을 때 RK2926이 근소한 우위에 있다는 건 사실이긴 허나 업체들의 반응을 봤을 때 성능 면이나 확장성 그리고 펌웨어 조작이 편한 건 1-2달러차이라도 RK2928이기에 대량생산후 판매의 주도권을 잡는 업체가 가격이냐 기능성이냐를 맞추느냐에 따라서 Rockchip의 초저가 타블렛 시장의 성패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 외 Rockchip의 경우 작년에 출시했으나 실패했던 Cortex A8RK2906/2908은 타블렛에서 이북 쪽으로 방향을 완전히 틀어버린 듯합니다. Allwinner A13의 대항마로 출시했던 RK2906타블렛은 Cube사의 U18GT로 출시했으나 저주스러울 정도의 최적화로 가볍게 침몰했고 이 칩으로는 더 이상 안드로이드 타블렛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량생산된 칩들을 소모하기 위해서 딱 알맞은 선택이 바로 이북리더로 Rockchip에서 생각되었나 봅니다. 장담은 못하겠지만 중국에서 (혹은 다른 나라에서) E-Ink기반의 저가 이북리더들이 RK2906/2908기반으로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고 몇몇 업체의 카탈로그에서도 보이고 있습니다. 아마도 타블렛으로 소모되지 않은 초저가 라인업 위주의 칩은 이런 식으로 소모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Rockchip사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RK3188의 다운그레이드판인 RK3068 역시 올 상반기에 5인치 이하 급의 타블렛 혹은 스마트폰에 탑재돼서 출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RK3068에 대한 PCB layout이 밖으로 나온 지는 얼마 되지 않았으나 실 스펙은 Cortex A9 쿼드라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Rockchip의 주요라인업은 이렇습니다. 고가라인업은 RK3188로 중저가 라인업은 RK3168 RK3066으로 가긴 하는데 서서히 RK3168RK3066을 대처하면서 중저가 라인업을 잡고 Cortex A5 듀얼급 성능과 맞먹으면서 경쟁작인 Cortex A8기반의 Allwinner A13보다 훨씬 뛰어난 RK2926/2928을 투입하면서 시장을 잡으려는 듯합니다. 다만 문제는 28nmRK3188RK3168의 수급 량을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여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중국의 주요 저가 타블렛업체들을 제외한 나머지 업체들이 28nmRockchip사의 칩을 공급받을 수 없게 된다면 아무리 Rockchip에서 28nm칩들의 생산량 및 수율을 늘린다하더라도 어느 정도 한계에 봉착할 수밖에 없어서 RK3188 RK3168이 탑재된 기기들을 중국 외에 해외수입업자들이 요구하는 수량만큼 제시간에 받을 수 있다라는데 대해서는 조금 회의적입니다. 따라서 당분간 주요업체들은 물론 그 외 비주류 중국 타블렛 생산업체들은 RK3066에 올 하반기초까지 집중할 가능성이 있고 만약 Rockchip28nm칩들의 공급량이 딸리게 된다면 예상했던 거보다 훨씬 느리게 28nm의 칩들이 중국 타블렛의 주류가 될 겁니다.

 

Allwinner

 

중국의 주요 AP회사들이 춘계 2013 홍콩전자쇼에 부스를 만든 것과는 대조적으로 Allwinner의 주요 언론에 대한 노출은 2013 China Sourcing Fair에서 행해졌습니다. Allwinner의 주요 Startup업체인 Onda, Ployer 혹은 그 왜 다른 회사들은 Allwinner의 주요 AP가 탑재된 신형 타블렛은 거의 비슷한 시기에 치러진 2013 China Sourcing Fair에 발표되었기에 홍콩전자쇼는 껍데기뿐인 쇼로 전락할 수 있었으나 의외로 Allwinner와 관계된 많은 업체가 참여하여 Allwinner의 새로운 칩에 대해서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2013Allwinner의 사활을 건 칩은 바로 A31입니다. A31은 그동안 Cortex A8 싱글코어에만 집중했던 Allwinner가 멀티코어 시장을 석권하기 위해 삼성의 쿼드코어인 Exynos 4412 이나 Rockchip의 쿼드코어인 RK3188에 대항마로 만든 칩이었습니다. Cortex A7의 저전력 더하기 뛰어난 GPU성능으로 두 마리의 토끼를 잡으려는 시도를 한 AP입니다. 40nm라는 크기 때문에 배터리 성능이 Cortex A7임에도 그리 뛰어나지 않을것이다라는 예상이 있었고 Onda V972라는 이 칩이 들어간 타블렛이 처음 출시되었을 때 그 예상이 기분 나쁘게 들어맞습니다. Allwinner A31은 출시된 지 무려 3달 동안 SDK V1.00에서 V2.00까지 갈 때까지 안정성문제 때문에 유저들의 원성을 샀습니다. 안정성문제가 단순하게 느리다는 문제라면 커널의 최적화를 통해서 이걸 해결할 수 있었겠지만 타블렛 자체가 수시로 가동이 멈추고 심지어 배터리가 완전 방전되었을 때 공장초기화 문제까지 겹쳐져 유저들 사이에 몹쓸 물건으로까지 낙인이 찍히고 맙니다. Allwinner A31Allwinner사에서 지금까지 쌓여있던 노하우인 동영상 재생능력에 한해서는 1080p까지는 ARM계열만 놓고 볼 때 어느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합니다. 싱글 쪽인 Allwinner A10/A13부터 2160p까지 재생이 가능하다고 할 정도의 기술력을 지녔고 A314K 30FPS까지는 지원가능하다고 이야기 되고 있으니까요. 그렇다 하더라도 Allwinner A31진영에서 가장 많은 타블렛을 판 Onda측의 타블렛 최적화 문제가 A31의 전체문제인 것처럼 20131/4분기에서 나타났다는 건 Allwinner로써도 상당히 치명적인 문제일겁니다. 클럭수를 1.0GHz까지밖에 못 올리고 클럭수를 늘리면 오히려 성능이 떨어진다는 Antutu Benchmark결과에 A311-2개월 안에 단종 될 거라는 루머까지 나오는 거 보면 표면적으로는 A31칩 자체에 문제가 상당히 있어 보입니다. 허나 홍콩전자쇼를 돌아본 결과는 조금 다릅니다. Onda에서도 최적화 문제가 있었던 SDK V1.35에서 최적화를 제대로 해서 UI가 원활하게 구동할 수 있게 한 업체도 있고 SDK V2.00에서조차 Onda처럼 최적화를 못한 업체가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은 가장 많이 팔린 Onda가 최적화를 못했다고 여겨지고 업체에 따라서 펌웨어를 최적화해서 시장에 제대로 푼 업체가 있다는 이야기도 될 겁니다. 여기에 중국내수에 신경 쓰는 업체들의 경우 중국시장자체를 세계에서 가장 큰 테스트배드로 보기에 커널자체가 안정화가 덜 되었다라고 하더라도 중국 유저들을 유료 베타테스터로 상정하여 거기에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안정화 및 최적화를 하려고 하기에 중국에서 직접 들어온 기기보다 해외에서 유통될 A31기기들의 안정화가 더 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홍콩전자쇼에서 봤던 SDK 1.35에서도 A31타블렛을 안정화 시켰던 Allwinner와 직접적인 파트너쉽을 맺고 있는 중국회사는 내수로는 전혀 신경을 안 쓰고 해외 쪽에만 판매하고 있고 그쪽 이야기로는 사실인지는 모르겠으나 따로 SDK 및 펌웨어를 다룰 수 있는 엔지니어가 상주해 있다고 하니 중국 내수만 신경 쓰는 회사와 실제 타블렛 성능이 많이 다를 수 있다는 이야기도 될 겁입니다. 따라서 A31의 안정화는 언젠가는 되긴 하겠지만 중국내수에서 생산되는 기기보다 외국 쪽에 출시되는 타블렛을 위주로 봐야 될 듯합니다. 이건 A31만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중국관련 AP에도 똑같이 적용되듯 합니다.

A31과 구조와 비슷한 Cortex A7 쿼드지만 1기가 램으로 램사양을 제한한 A31s가 나온걸. 충격적으로 받아드린사람들은 많습니다. 이유는 이렇습니다. A31sA31이 나오기 전에 전혀 소식조차 없었던 AP이었으며 이 AP가 나온 시점이 A31이 여러 가지 문제점으로 유저들에게 집중포화를 맞고 있을 시점이기에 더욱더 그랬습니다. 유저들 사이에서는 A31sA31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A31에서 문제점으로 부각되었던 램에서 I/O를 처리하는 문제를 램을 1기가로 내리고 램채널을 32bit 1채널로 줄여서 병렬처리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AP이었습니다. 홍콩전자쇼에서 나온 A31s가 탑재된 타블렛의 경우 A31과 라인업이 겹치는 경우가 꽤 많았습니다. 물론 Onda나 다른 저가 메이저 업체들의 경우 A31s를 투입한건 아이패드 미니와 LCD 사양이 똑같은 7.85인치긴 했으나 Allwinner가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에 대해서 의구심이 남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홍콩전자쇼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 각 판매업체들에게 질문을 해봤지만 명확하게 답변을 해주는 업체들은 없었고 심지어 둘 다 똑같다고 하는 업체들마저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A31s타블렛에 대해서는 어떤 성향인지는 모르나 업체들 말로는 배터리 효율이 A31보다 증가하였고 펌웨어에 대한 최적화가 좀 더 잘되었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실재 7.85인치를 만져본 결과 어느 정도까지 되었는지는 알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A31과 마찬가지로 각 업체마다 최적화능력이 다르고 거기에 A31s펌웨어를 넣은 것이 아니라 A31펌웨어를 넣어서 구동만 가능하게 만들었기에 올바른 펌웨어를 들어가 있을 경우 얼마만큼 구동할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를 듯합니다. 거기에 초반에 중국에서 판매되는 A31s의 기기나 중국외 국가에서 대량주문후 첫 번째로 받는 A31s기반의 기기의 경우 설정 란의 기기정보란에 있는 기저대역이 A31s기반이 아니라 A31기반일수도 있고 이렇게 되면 자칫 잘못하면 A31s의 고유기능을 사용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Allwinner의 중저가라인업에 투여될 A20은 상황이 완전히 다릅니다. AllwinnerA20A31과 마찬가지로 Cortex A7 아키텍처로 제조했으나 듀얼코어이며 Mali-400 MP2입니다. A20의 칩구조는 Allwinner이 지금까지 시장을 석권하게 만든 A10/A13과 칩의 PIN수가 똑같습니다. 이런 구조는 A10/A13에 썼던 PCB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며 공정에 A10/A13대신 A20만 집어넣으면 됩니다. 이렇게 되면 기존의 초저가 타블렛을 생산하는 업체들은 굳이 공정 및 조달하는 부품자체를 바꿀 필요가 없으며 생산원가에 A20 A10/A13의 칩단가만큼의 차액만 판매가에 붙이면 되니 업체들에게 이익의 실현을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큰 문제점은 바로 펌웨어입니다. ARM의 특성상 칩이 바뀌면 커널자체를 다시 만들어야 하고 이것에 따라서 펌웨어를 제작해야 하는데 홍콩전자쇼에 나온 업체들 중에 A20타블렛을 채용한 업체들의 대부분은 A20용 펌웨어를 넣은 것이 아니라 A31용 펌웨어를 넣어서 전반적으로 펌웨어 최적화가 부족한 편입니다. Allwinner측에서 All in One SDK를 만들었고 거기에 따라서 어떤 펌웨어를 만들던 드라이버만 맞으면 타블렛의 구동이 가능한건 맞긴 헌데 아직까지 SDK자체가 A20에 대응하는 SDK가 아니라 (혹은 A20에 대한 정보가 들어가지 않은 SDK던지) A31에 대응하는 펌웨어라서 구동이 상당히 느렸습니다. 심지어 설정 란에 타블렛 정보를 보면 A20타블렛에 들어간 펌웨어가 A31펌웨어라고 당당하게 표기돼 있는 상황이고 A31용 펌웨어를 넣을 경우 GPUPower SGX544로 설정되있기에 Mali-400을 채택한 A20에서 GPU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홍콩전자쇼에 나온 업체들이 전부다 A20용 펌웨어를 넣지 않은 것은 아니고 몇몇 업체들의 경우 제대로 A20용 펌웨어를 넣었고 펌웨어를 제대로 넣은 경우에는 타블렛이 부드럽게 구동되는 걸로 봐서는 아직까지 대부분의 중국 업체들이 상황파악이 제대로 안된 듯합니다. 이렇게 될 경우 초반에 나오는 A20관련 타블렛이나 Mini PC를 구매한 사람은 잘못된 펌웨어가 들어간 기기 때문에 A20의 성능을 제대로 느낄 수 없을 가능성이 있고 수입한 업체도 여기에 대해서 제대로 파악을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A31의 경우와는 다르게 A20은 펌웨어를 최적화 하는 것이 아니라 펌웨어가 제대로 들어간 기기를 고르는 게 중요하게 돼 버린 이상한 상황이라고 보시면 될 겁니다.

2012년 중국 아니 세계 초저가 타블렛 시장을 석권했던 Cortex A8기반의 A13은 이번 홍콩전자쇼 들어서도 계속 진화중인걸로 보입니다. AllwinnerA13이 처음 출시된 20125월을 기준으로 할 때 A13은 배터리 및 동영상 지원에만 특화된 AP이었습니다. 허나 실성능만 따지고 볼 때 SDK 1.4에서는 7인치 급에서만 어느 정도 힘을 발휘했었고 43 비율의 8인치나 169비율의 9인치에서는 힘을 발휘하기는커녕 최적화의 미비로 인해 동작이 심할 정도로 느렸고 특히 9인치 급에서는 램부족으로 터치가 제대로 안 되는 에러까지 존재해서 7인치급이외에는 좋은 평가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것이 SDK 1.4rc3까지 올라가면서 성능은 어느 정도 올라갔으나 그에 반비례해서 배터리성능은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A13가 가진 램을 512메가로 해상도를 800X600까지 제한한 문제까지 겹쳐져서 201210월까지는 각회사들이 초저가라는 가격적인 메리트 때문에 A13이 탑재된 타블렛을 출시하긴 했으나 가격만 좋을 뿐 동영상만 잘되는 그저 그런 AP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던 것이 SDK 1.5가 나오면서 상황이 많이 바뀌게 됩니다. SDK 1.5에서 A131080p까지 지원 안 되던 동영상이 다운스케일링이 있긴 하지만 2160p지원까지 바뀌었으며 동영상을 지원하는 포맷 역시 상당히 많이 늘어났습니다. 거기에 하드웨어적으로 지원은 안 되지만 소프트웨어적으로 HDMI 포트가 지원되기 시작했으며 UI의 속도 및 시스템안정성이 증가해서 512메가 램을 가지고 있음에도 충분히 쓸 만한 기기로 탈바꿈하기 시작했습니다. 거기에 8인치 급이나 9인치급 역시 최적화가 원활하게 이루어져서 SDK 1.4rc3에서의 어처구니없을 정도의 UI발적화가 사라져서 해상도 자체는 상당히 떨어지긴 해도 나쁘지 않게 유저들이 가지고 놀 수 있을 정도로 바뀌었습니다. 가격 면에서도 브랜드가 아닌 최적화가 잘된 짝퉁의 경우 소비자가가 40달러미만으로 떨어지기 시작했으며 브랜드가 있는 물건이라도 45달러정도의 가격으로 중국시장에서 구할 수 있기에 구매층이 상당히 넓어졌습니다. 거기에 우분투까지 부족하나마 올라갈 수 있다는 장점까지 있어서 개발자들도 저렴한 가격에 여러 가지 직업을 할 수 있게 바뀌었습니다. Allwinner측에서는 A134.2.2까지 올린다는 공식발표까지 있기에 초저가 시장에서 축적된 노하우가 많아서 2013년까지는 계속 살아남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거기에 홍콩전자쇼에서 A13이 탑재된 타블렛은 단순히 HDMI out기능만 가진 것이 아니라 2G/3G(GSM/WCDMA포함) 전화기능에 아날로그 TV기능까지 탑재한 타블렛이 전시되었습니다. 이런 이야기는 고가 전화형 타블렛은 Media Tek에서 나온 듀얼이나 쿼드 급이 탑재된 타블렛이 판매되고 70-80달러미만의 저가 전화형 타블렛은 A13으로 간다는 의미도 될 겁니다. 한국에서야 이런저런 전파인증문제 때문에 A13 전화형 타블렛을 보기 쉽지는 않겠지만 A13자체가 나름대로 나쁘지 않은 칩이기에 아무리 Rockchip사나 InfoTMIC가 들어온다 하더라도 2013년까지는 어느 정도 수요가 있으리라 봅니다.

A10A13의 장점을 받아드린 A10s는 생각 외로 홍콩전자쇼에서 비관적으로 보였습니다. 2013CES에서 수많은 TV동글을 선보였고 가격에 문제가 있고 Allwinner에서 서서히 단종 시키려는 A10을 대체할만한 칩으로 A10s였는데 홍콩전자쇼자체가 TV동글이나 Mini PC쪽에 그다지 힘을 기우렸던 업체들이 많지 않았고 이에 따라 A10s에 관련된 정보는 많이 없었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비관적이라는 의미가 Allwinnermini PC의 상당한 네임벨류를 자랑하는 Rikomagic쪽이 A10s를 자사의 주요기종인 MK802MK802 II에 투입하지 않고 A10으로 그냥 간다는 이야기에 더욱더 그렇습니다. 또한 Rikomagic의 이야기는 많은 해외에서 MK802의 짝퉁으로 판매되고 있고 A10A10sAP를 바꾼 업체들은 자신들과 관계가 없으며 A10기반으로 계속해서 펌웨어를 지원해 나갈 예정이지 A10s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합니다. 이렇게 될 경우 Allwinner의 어느 정도 지원을 받는 Rikomagic쪽의 A10계열의 mini PC만이 시작에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으며 A10s를 탑재한 mini PC는 서서히 사라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거기에 아직까지 확실하지 않은 A10s의 펌웨어 교환방식이라던지 기기에 따라서 리셋버튼 미비(혹은 작동불능)으로 업데이트자체가 아예 안 되는 문제까지 겹쳐 Allwinner에서 전략적으로 지원하지 않으며 mini PC시장에서 단종시기가 매우 빨라지리라 봅니다.

Allwinner가 중국계 저가 타블렛시장을 석권하게 만들었던 A10은 카탈로그 상에 생산을 한다는 업체는 많았으나 부스별로 알아본 결과 A10으로 타블렛을 주문하는 업체는 거의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현재 A10의 위치는 상당히 애매합니다. 저가로 가자니 같은 회사의 A13이 있고 그렇다고 IPS급으로 가자니 A20이 존재하기에 가격을 정하기가 매우 힘듭니다. Allwinner AP가 탑재된 기기의 대량 생산가격범위로 보면 A13 7인치 급의 최저가가 36-45달러사이 A20 7인치 급의 최저가가 50-60달러 선입니다. 이 가격이라면 A13보다 단가가 높은 A10이 들어갈 수 있는 가격대는 거의 없어 보이며 Allwinner측이 이야기대로 타블렛시장에선 더 이상 찾아보기 힘든 AP가 될 겁니다. 실제로도 작년 7-8월 이후로 A10이 탑재된 타블렛이 나오지 않고 있으며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건 mini PC, 셋톱박스 혹은 TV 동글 급에서입니다. 이렇다고 하더라도 A10이 아예 단종되느냐라고 섣불리 판단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유는 중국산 스마트 TV 때문입니다. 중국 스마트 TV에서 탑재되고 있는 APCortex A8급이 아니라 ARM11급이 탑재되고 있습니다. 이제야 듀얼급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업체가 있긴 하지만 A102160p를 재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매우크기에 Divx대용으로 스마트TV를 쓰면서 부가가치를 높이려면 A10과 같이 미디어에 강하면서 저렴한 APTV에 장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할겁니다. 실제 홍콩전자쇼에 나온 스마트TVA10을 장착한 TV가 다수 있는 만큼 타블렛은 아닐지 몰라도 다른 의미에서 AP가 소모될 가능성이 보입니다.

 

이제 하나하나 Allwinner칩을 요약해보자면 A31은 최적화가 제대로 된 업체의 물건이라면 어느 정도 안정화가 되었다고 보면 되겠지만 그렇지 않은 업체라면 시스템이 불안정하여 유저들이 무한고통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A31s는 아직까지 제대로 된 평가를 하기 힘든 게 어떤 포지션에 놔야 될지 감이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루머대로 A31이 단종 되거나 리뉴얼될 경우에 그 공백을 메꾸는 역할을 하겠지만 그렇지 않는다고 하면 딱히 어느 쪽이 놔야 될지 모르는 AP입니다. 중저가로 놓기도 고가에 놓기도 애매하고 1기가밖에 안 되는 램역시 아예 중저가라인업으로 가면 Allwinner사의 A20을 고사시키는 결과가 되기에 앞으로 어떤 타블렛에 탑재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A20RK3168이나 RK3066의 가격대에 타블렛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A20의 가격자체는 RK3066이나 RK3168과 비슷할 수는 있으나 배터리는 RK3168에 성능은 RK3066에 밀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더구나 SDK가 따로 만들어질 건지 아니면 A31/31s Tool을 쓸 건지도 아직까지는 정보가 부족합니다. 그러나 동영상능력은 경쟁 칩보다 뛰어나고 A10/A13Pin구조가 같기에 위에서 언급했듯 공정자체를 바꿀 필요가 없어서 제조사로 하여금 단가문제 때문에 고민을 할 수 있고 워낙 많은 회사들이 A10/A13타블렛을 제조했기에 어쩌면 브랜드 저가회사가 아닌 이름 없는 회사나 브랜드회사라도 공정변환으로 인해 원가가 늘어나는걸. 피하려는 회사들이 A20타블렛을 생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A13은 초저가 라인업으로 계속 이동하겠지만 의외로 전화형 타블렛 쪽에 집중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시 말해 A13은 특수목적형 타블렛에 주로 투입돼서 생존력을 늘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A10s는 현 mini PC시장이 고성능으로 간다는 경향과 더불어 A10보다 가격 외에 나을 것이 없고 mini PC쪽만 투입되는 AP기 때문에 AP를 확장하지 않는 이상에야 크게 성장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과거 Rockchip사에서 나왔던 RK2906/2908의 전철을 밟게 될 것 같습니다. Allwinner의 스테디셀러였던 A10은 타블렛시장에서 Allwinner의 다른 AP에 밀려서 사라질 것 같긴 허나 단종 되는 건 아니고 스마트TV와 같은 다른 부분으로 AP의 사용방향성이 이동될 것 같습니다. 이에 따라 타블렛시장에서는 볼 수 없지만 여전히 어딘가에는 쓰이는 AP정도로 2013년 마감할 것 같습니다.

 

Actions

 

MP3 및 동영상 칩으로 유명한 Actions의 경우 작년에 완벽하게 실패한 싱글코어칩을 거울삼아 2013년부터 듀얼은 건너뛰고 쿼드코어칩인 Actions ATM 7029을 주요업체에 공급하기 시작합니다. 4개월 전인 2013CES만 하더라도 Actions ATM 7029가 이렇게까지 성장하리라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그 당시만 하더라도 Actions사의 쿼드코어는 저가 타블렛 주요브랜드인 Ramos에서 ATM 7029가 탑재된 W41IntelZ2460, Amlogic8726 MX 그리고 삼성의 Exynos 4412과 마찬가지로 앞으로 Ramos가 어떤 타블렛을 유통시킬지 시험하는 하나의 AP에 가까웠고 또 다른 저가 브랜드업체인 Ainol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ActionsATM 7029을 처음 선전할 때 Cortex A9의 쿼드코어에 싱글코어인지 듀얼코어인지 분명하지 않은 RK2918에 사용되었던 Vivante사의 Vivante GC1000을 채용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Actions ATM 7029의 스펙을 보면 Freescale사의 쿼드코어인 i.MX515보다 한 단계 떨어지는 GPU를 썼으나 (FreescaleGPUVivante GC2000) Cortex A9이라는 매력 때문에 마케팅적으로나 성능 적으로나 많은 사람들의 흥미를 끌기는 충분했습니다. 거기에 4K비디오재생이라는 Allwinner A31과 똑같은 능력까지 말이죠. 이런 매력에다가 Actions 특유의 저가정책까지 맞물려서 홍콩전자쇼 직전까지 2013CES와는 다르게 수많은 업체들이 ATM 7029를 선택하게 됩니다. 하지만 홍콩전자쇼 직전에 여러 가지 출처를 종합해 볼 때 ATM 7029Antutu Benchmark결과는 10000-11000대로 Cortex A9치고는 아무리 1GB램을 가지고 있다손 치더라도 능력이 떨어져 보였고 홍콩전자쇼에 마련된 Actions의 부스에 대놓고 Antutu Benchmark결과가 다른 Cortex A9보다 떨어져보이고 수치는 Cortex A7급인데 정말 Cortex A9이냐라고 물어봤더니 여기에 대한 대답을 회피하는 걸로 봐서는 Cortex A9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항간에는 Cortex A5가 아니냐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그건 아닐 것 같은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거기에 동영상을 6개까지 동시재생이 가능하다라고 하는데 320-480p 동영상을 6개까지 띄우는 건 가능하나 실제 원활하게 동시재생되는건 480p에서 4개정도며 720p에서 2개정도라고 보시면 될 겁니다. 또한 4K 30FPS의 재생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했지만 부스에서 재생하는 걸 본건 1080p로 샘플을 직접 보거나 아니면 커널의 상황에 따라서 이건 바뀌어질수 있을 듯합니다. 어찌되었던 현재 8달러미만으로 책정된 AP가격으로 볼 때 다른 회사의 듀얼이나 쿼드급보다 가격이 상당히 저렴한 건 사실이며 AP당 가격이 16-18달러사이인 Allwinner A31과 비교할 때 제조사들이 타블렛의 원가를 줄일 수 있는 여력이 있는 것도 사실이기에 홍콩전자쇼에서도 Amlogic8726-MX를 제치고 제3AP로 자리매김했고 카탈로그에서도 이런 상황을 대변해 주고 있었습니다.

홍콩전자쇼에 나타난 Actions의 또 하나의 발표는 바로 새로운 칩에 대해서입니다. 아마도 조만간 발표되겠지만 새로운 저가 듀얼코어급이 나올 예정입니다. 이 또한 흥미로운 게 현재 8달러정도로 책정된 ATM 7029의 가격대를 얼마만큼 줄이냐 입니다. 듀얼코어급에서 대량구매가가 4달러미만의 거기에 한계 해상도가 1024X768정도인 AP가 나오게 될 경우 지금도 IPS 1024X6001기가 램을 가진 ATM 7029타블렛이 70-80달러 선인데 이것보다도 절대가격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럴 경우 저가시장에 또 다른 혼돈이 올수 있으며 초저가시장의 스펙자체도 높아질 겁니다.

 

정리하면 Actions의 정책은 적당한 성능에 무조건 가격입니다. Actions ATM 7029의 성능 대 가격 비를 보았듯이 4K동영상 재생이 가능한 쿼드코어가 10만원아래라면 아무리 발적화되었다 하더라도 구매하려는 구매층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거기에 Action의 차세대 듀얼코어마저 믿을 수 없는 가격대로 AP가 판매된다면 아무리 기존의 강자가 있다하더라도 판매의 쏠림이 일어날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Media Tek

 

현시점에서 중국 저가 핸드폰 및 스마트폰 시장의 원톱은 바로 Media Tek입니다. 아마도 Media Tek 줄여서 MTK라고 불리는 이 회사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몇 년 전부터 북미나 유럽의 저가 핸드폰 시장에서 팔리던 많은 중국계열 저가 핸드폰에 들어갔던 대부분의 칩이 MTK에서 생산한 칩입니다. 저가 타블렛 시장에 알려지지 않았다해서 대기업이 아니다가 아니고 Rockchip, Allwinner 혹은 Actions와 비교도 안될 만큼 큰 기업으로 저 세 개 기업을 합쳐도 MTK하나의 규모만도 못할 겁니다. MTK는 이런 저가 핸드폰시장의 성공을 바탕으로 50-100달러 선의 무약정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서서히 두각을 2011년부터 나타내기 시작합니다. QualcommMSM7227계열의 저가 스마트폰 시장에 한동안 밀리기는 하지만 거의 2-3달 만에 칩자체를 리뉴얼 시켜서 어느새 중국계열의 브랜드인 Coolpad, Zopo, Jinling 혹은 Sammeng과 같은 스마트폰과 이름 없는 수많은 저가 대량생산 스마트폰에도 MTK를 탑재하게 됩니다. 특히나 2012년 중국의 검색엔진인 baidu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중국의 대형 전자 메이커인 ChangHong에서 H5018이라는 초저가 스마트폰에 MTK칩을 넣으면서 나름대로 명성을 굳혀갑니다. 이런 명성을 바탕으로 MTK에서 서서히 저전력 고성능의 멀티코어를 생산하게 됩니다.

MTK6577Cortex A9기반의 듀얼코어 AP로 싱글코어인 MTK6575의 개량버전입니다. 성능 상으로는 Power SGX531ICS가 올라갑니다. 나름대로 720p를 지원하며 핸드폰으로는 갤럭시 짝퉁의 6인치 급까지 나와 있어서 7인치 급까지 이상 올라가는 데는 큰 지장은 없습니다. MTK6577이 유명하게 된 건 바로 중국 안드로이드 기반의 Goophone이라는 아이폰 짝퉁을 기가막힐정도로 제대로 구동하게 만든 게 바로 MTK6577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초기의 아이폰 짝퉁의 경우 안드로이드에 아이폰 스킨을 씌우고 아이폰 설정만 바꿔놓은 그야말로 짝퉁중의 짝퉁이었으나 Cortex A9 듀얼코어라는 점에서 적당히 최적화해도 꽤 괜찮게 기기가 가동했고 가격역시 200달러미만인데다가 아이폰의 액세서리가 호환되는 장점 아닌 장점이 있어서 성능 외에 마감이 좀 형편없고 원래도 브랜드 없는 짝퉁들이 펌웨어 지원이 안 되는 문제가 있음에도 유저들에게 상당한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런 짝퉁과는 별개로 중국 타블렛 회사 중에 브랜드가 있는 회사들의 경우 MTK6577을 이용해서 전화형 타블렛을 만든 경우도 있었습니다. 단 이럴 경우 단가가 높아져 아무리 저렴한 7인치 급의 타블렛이라 하더라도 250-300달러 선의 중국 치고도 상당히 고가의 가격이었습니다. 2013년 춘계 홍콩전자쇼 역시 MTK6577을 탑재한 많은 수의 3G가 가능한 전화형 타블렛이 부스에 전시되긴 했습니다. 최적화만 따진다면야 이상할정도로 듀얼코어급에서 좋다는 평가를 내리기는 조금 아쉬웠고 아직까지 타블렛 전문 업체에서 MTK6577을 타블렛에 탑재하기 보다는 스마트폰에 투여하는 경우가 많고 이와 더불어 과거에 불거져 나왔던 크기를 늘릴 경우 생기는 단가문제까지 겹쳐서 광고는 하지만 전폭적으로 미는 듯 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한 전화형 타블렛으로 만들 경우 통화품질에 관한 문제와 GSM의 대역폭 설정과 한국의 경우 특이하게 WCDMA 2100MHz가 우선적으로 지원되는 난점 때문에 설령 전화형 타블렛이 들어온다 하더라도 아이패드 미니나 삼성의 안드로이드 패드와 대항할만한 요건 자체가 안 되기에 아예 MTK6577을 들여와서 한국에서 대규모로 생산하지 않는 이상에야 한국시장에 들어올 가능성이 거의 없어 보이는 타블렛으로 생각되었습니다. 단 스마트폰으로 들어오면 약간 다르긴 하겠지만 쿼드코어만 제외하고 MTK칩의 특징이 제조사에서 제대로 최적화를 시키지 않는 이상은 느린 편이고 Cortex A9이라 배터리 문제 때문에 클럭수를 줄어놔 성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더욱더 제조사의 영향을 받아 Goophone수준의 최적화로 들어온다면 Cortex A9이라도 살아남기가 쉬워 보이지 않습니다.

그에 반해 Cortex A7기반의 쿼드코어인 MTK6589의 사정은 MTK6577과는 상당히 다릅니다. MTK6589는 커널자체의 최적화가 꽤 잘돼서 거기서 뽑혀 나오는 펌웨어를 아무렇게나 설정해도 6인치급 스마트폰에서도 상당히 부드럽게 잘 돌아가는 편입니다. 시제품인 7인치급 타블렛에서도 같은 Cortex A7 쿼드보다도 브랜드가 아닌 전혀 이름 없는 회사 제품인데도 불구하고 모르는 사람이 써도 UI가 빠르게 돌아갔습니다. 거기에 4.2.2가 탑재되어 있어서 OS 업그레이드에 한해서도 빠른 발걸음을 MTK측에서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더욱이 MTK6577MTK6589의 단가 차는 5달러밖에 차이가 나지 않고 MTK65892GB램까지 늘릴 수 있는 확장성까지 있어서 제조사가 어떤 선택을 하냐에 따라 3G를 탑재하지 않고 Wifi타블렛의 APMTK6589로 채택한다 하더라도 Allwinner A31 타블렛보다도 훨씬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까지 GPS, 블투 그리고 3G를 희생해서까지 MTK6589를 채택하기는 조금 아쉬울 순 있으나 한국의 통신지형상 MTK6589의 기능을 다 사용하게 되면 거기에 부가될 전파인증에 대한 경비가 워낙 많이 들어 만대에서 2만대규모로 판매되지 않은 이상은 단가 맞추기가 쉽지 않고 또한 대기업에서 OEM으로 출시하면 모를까 그렇지 않은 이상에야 전화형 타블렛으로 한국에서 성공하기는 쉬워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성능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한국특유의 여러 가지 제도 때문에 MTK6589의 모든 기능을 사용하는 타블렛은 유통하기가 힘들다라고 보시며 될 겁니다.

 

정리하면 한국 외에 전화형 타블렛 AP에 들어갈 MTK칩의 경우 넥서스7 3G버전이 아닌 Wifi버전보다 저렴하게 유통될 경우 나름대로 선전할 것이 예상됩니다. 한국의 경우 듀얼코어인 MTK6577 혹은 쿼드코어인 MTK6589이 들어갈 타블렛은 여러 가지 기능이 빠진 오로지 Wifi만이 유통될 것으로 예상되나 AP당가격이 아주싼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타블렛에 최적화 된 것도 아닌 칩이라 스마트폰으로 나오지 않는 이상에야 크게 선전할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다만 아무나 최적화해도 괜찮은 쿼드코어인 MTK6589의 스마트폰이 20만원 밑으로 국내에 출시되면 나름대로 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Nufront

 

2012년 상반기에 중국 저가 듀얼코어 AP의 한축으로 대두되었던 곳이 바로 Nufront입니다. NufrontCortex A9 듀얼코어인 NS115가 출시되었을 때 Amlogic8726-MXRockchip사의 RK3066에 대항할만한 새로운 듀얼코어 타블렛으로 여겨졌고 초기출시때 다른 두칩과 비슷한 발열문제로 고생했습니다. 한국에서 이런 새로운 칩의 기대 때문에 웹머신스가 이 칩을 이용한 타블렛을 작년에 출시했습니다. 하지만 AmlogicRockchip에서 발열문제를 20128-9월에 완전하게 해결할 동안 NS115은 더 이상 해결을 못하고 타블렛 시장에서 사라지는 듯 했습니다. 그러던 것이 11월말이 되면서 Acho라는 브랜드로 가격을 상당히 떨어뜨려 중국시장에 다시금 출현하게 됩니다. NufrontNS115는 상당히 특이한 칩입니다. 코어자체는 듀얼코어가 맞으나 GPUMali400의 싱글코어입니다. 이런 식의 구조는 2011년에 NEC에서 나온 Cortex A9 듀얼의 EV2 Renesas란 흡사하나 실 성능은 NS115가 좀 더 낫습니다. 어떻게 보면 NECCortex A9의 라인업을 Nufront가 인수한 것과 거의 엇비슷합니다. 이런 구조를 택한 EV2 Renesas의 경우 커널 제어를 제대로 못해서 각코어를 가변적으로 운영 못해 코어 2개가 한꺼번에 작동할 경우 GPU에 부하가 생겨서 해당 어플이 제대로 구동이 안 되는 문제점이 있어 오히려 싱글CPU에 싱글GPU를 가진 타블렛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면도 있어서 극히 일부분의 타블렛에서만 택해졌던 AP이었습니다. 다만 Nufront에서 2012년에 NS115를 출시하면서 가격을 줄였던 측면도 있어 어느 정도 선전할 줄 알았으나 그렇지 못했고 2012년 말에 가격을 떨어뜨렸고 안정성은 어느 정도 만족했지만 여전히 발열에 대해서는 게임만 해도 따끈해질 정도였습니다. 직접 부스에서 만나본 Nufront측의 이야기로는 자신들도 발열에 대한 문제점은 알고 있으며 현재는 어느 정도 해결은 했다는 언급을 하긴 했고 자신들의 이름 있는 브랜드회사를 잡기는 아직까지는 역부족이다라는 이야기를 한 거보면 기술의 한계 때문인지 아니면 중국 특유의 인맥문화 때문인지는 알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홍콩전자쇼에서 돌아본 부스의 의견을 종합해볼 때 단순히 인지도 문제라기보다는 가격대 성능비가 맞지 않는 면도 있고 가격이 떨어진다 하더라도 칩자체가 안정적이지 못하기에 좀 더 지켜봐야한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으로 볼 때 NS115는 아무리 가격을 떨어뜨린다 하더라도 경쟁력이 없어 보이며 새로운 칩에 역량을 걸어봐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NS115mNufront의 새로운 칩으로 성능자체는 NS115와 동일하다고 합니다. 다만 칩크기가 NS115보다 훨씬 작아졌고 작아진 만큼 발열 및 배터리 소모량이 줄어들었을 것으로 보이나 Nufront에서는 공식적인 이야기로는 NS115NS115m이나 큰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어쩌면 NufrontNS115m의 성능이 낫다고 이야기하면 NS115를 판매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한 게 아닌가 의심되지만 아직까지 직접 성능 테스트를 해보지 않아서 확실하게 어느 쪽이 우위다고 이야기하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현재 NS115m을 타블렛 외에 핸드폰이나 miniPC 혹은 TV 동글에 투입할 예정인걸 봐서는 NS115에서 나왔던 발열문제는 없으리라 예상됩니다.

 

결국 Nufront를 다시한편 살펴보자면 이렇습니다. 아직까지 워낙 불안한칩이고 AP자체가 OS지원을 제대로 한다 하더라도 한번 떨어진 신뢰성을 회복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물론 Actions처럼 아예 가격경쟁력으로 밀어붙여서 치킨게임을 하기엔 Nufront자체가 그렇게 큰 회사도 아니고 일단 살아남기 위해서는 짝퉁업체라도 많은 수를 잡지 않는 이상 2013년에 회사자체가 위태로워질지도 모릅니다. 또한 NS115mNS115의 문제점을 고쳤다 하더라도 그 성능으로 시장에 밀어붙이기엔 역부족으로 보입니다.

 

 

Amlogic

 

작년 RK3066과 함께 저가 듀얼코어 시장을 지배했던 Cortex A98726-MX라는 엄청난 히트작을 냈던 Amlogic사는 2013 춘계 홍콩전자쇼에서 ActionsATM 7029에 밀려 4위권 밖으로 저가 시장에서 밀려난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각 부스의 카탈로그만을 기준으로 볼 때 Amlogic 제품은 카탈로그의 가장 끝페이지에 있거나 아니면 아예 카탈로그 자체에 존재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은 2012년 연말과 2013년 초부터 예견되었던 상황으로 Amlogic AP의 주요 소모 처였던 Ramos의 경우 어느 정도 신제품을 계속 출시는 하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다른 AP가 탑재된 타블렛도 출시하면서 Ramos에서 생산하는 타블렛의 우선순위에서 멀어져 갔으며 2012년 수많은 모델을 내던 Onda의 경우 아예 Amlogic계열의 타블렛을 더 이상 출시하지 않고 신제품 라인업을 전부 Allwinner A31로 바꾸면서 Amlogic AP가 탑재된 타블렛을 생산하는 대형회사를 빼앗겨 중국내에서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상당히 줄어들고 있는 시점입니다. Rockchip의 듀얼코어인 RK3066과 다르게 Amlogic8726-MX의 중국에서의 영향력이 줄어든 데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바로 Onda의 펌웨어 및 8726-MX 타블렛의 품질관리에 따른 문제였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Onda에서 출시한 7인치 급에서 9.7인치 급까지의 8726-MX 타블렛은 모두 13가지 종류입니다. 펌웨어지원은 기종에 따라서 단 2번이었습니다. 단순히 펌웨어 지원만 놓고 본다면 시스템만 안정화 된다면야 큰 문제가 없겠지만 20127월에서 10월사 이에 출시된 8726-MX 타블렛만 즉 젤리빈이 올라가기 전의 펌웨어만 본다면 고질적인 발열문제는 어느 정도 해소시켰으나 전원을 켜놓을시에 일어나는 배터리의 소모문제가 일어났습니다. 여기까지는 소프트웨어적 문제니 어느 정도 시간이 되면 해결이 될 수 있고 젤리빈으로 올라가면서 배터리소모에 대한 문제는 해결되었으나 그 다음 불거진 재앙은 바로 마감 및 설계문제였습니다. Onda7인치 보급형 라인업인 V711V712이 이런 상황을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통 Amlogic계열기기의 경우 충전아답터포트 및 USB를 이용한 충전이 가능하게 설계되어서 급하게 충전을 요할 시에 PCUSB케이블만 연결해서도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이런걸 Onda의 보급형 라인업인 V711 V712는 단가절감을 위해 충전아답터포트를 삭제하고 USB로만 충전이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USB포트의 내구성만 좋다면 크게 문제가 없겠지만 이 USB포트가 망가질 경우 아예 충전이 불가능함은 물론 내장메모리로도 사용할 수 없는 치명적인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Onda의 경우 USB포트의 내구성마저 떨어뜨려 자주 충전을 할 경우나 혹은 내장메모리로 계속해서 이용하면 쉽게 헐거워져서 3-4개월 정도면 더 이상 기기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까지 야기했습니다. 거기에 Amlogic의 특유의 펌웨어 리커버리를 이용한 펌웨어업데이트 방식 때문에 후에 AML-Flash Tool을 제공하긴 했으나 그전까지는 아예 펌웨어 업데이트에 실패할 경우 벽돌까지 되어버리는 치명적인 약점까지 겹쳐서 수많은 유저층의 이탈이 일어납니다. Amlogic 8726-MX의 또 한축인 Ramos가 아무리 펌웨어를 계속해서 업데이트 하고 8726-MX계열의 기기를 제대로 만든다 하더라도 중국시장에서 이미 기울어진 지축의 균형을 맞추기는 더 이상 쉽지 않았습니다. 또한 Amlogic자체도 이미 중국시장에 뽑아낼 만큼의 데이터는 뽑아낸 상태이고 그것보다 해외에서 8726-MX를 구글플레이 스토어를 탑재해서 유통시킬 수 있는데 더 힘을 썼고 이런 노력에 힘입어 2013CES에서 Coby계열 타블렛에 GMS에 통과되었습니다. 즉 현 중국시장에서 유통하는 타블렛의 경우 워낙 불법적으로 구글 관련 어플을 넣어놓기 때문에 중국 측 입장에서는 중국에서 유통할 타블렛만 따진다면 Amlogic의 노력자체가 그다지 크게 보이지 않지만 Amlogic측의 경우 중국에서 생산된 타블렛을 북미나 유럽에 판매하기 위해서는 일련의 과정이 중요해서 여기에 좀 더 집중한 걸로 생각됩니다. 8726-MX20134월 기준으로 성능만 따진다면 RK3066에 비하면 성능자체는 약간 떨어진다고 볼 수는 있으나 특유의 배터리 관리능력을 가지고 비교한다면 그때는 이야기가 많이 달라집니다. 물론 Actions ATM 7029가 나와서 배터리 관리면에서 대항마가 나오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RK3066과 비교했을 때 배터리성능을 더한 타블렛의 종합적인 능력 면에서는 크게 떨어지는 건 아닙니다. Ramos에서 나온 W27과 같이 10.1인치 급임에도 불구하고 10시간 이상의 가동시간을 자랑하는 기기도 있으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할 바가 없어 보입니다. Amlogic2013년 방향은 명확합니다. 아직까지 북미나 유럽에선 150달러미만급에서 IPS에 탑재하고 배터리도 꽤 오래가고 구글관련 어플을 탑재한 저가 타블렛은 Amlogic계열의 타블렛밖에 유통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이며 한해 내내 Coby측과 연계해서 북미와 유럽시장에 150달러 혹은 100달러미만의 타블렛을 계속해서 유통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북미시장에서의 경쟁 작이라 할 수 있는 Wonder MediaWM8950을 쓴 Asus계열의 타블렛보다 휠씬 많은 베타테스트를 중국에서 거쳤기에 안정성이나 최적화면에서 휠씬 뛰어나고 가격면에서 역시 저렴하니까요. 그러나 중국시장에서의 입지는 쿼드코어가 나오지 않는 이상 상당히 불안한 편입니다. 같은 가격대의 듀얼코어급에서 성능은 Rockchip사의 RK3066에 밀리고 배터리면에서는 ActionsATM 7029, AllwinnerA20 혹은 Rockchip사의 28nm급의 RK3168에 밀릴게 될 것이기에 웬만해서는 중국 저가 메이저업체들이 2013년 상반기나 하반기초에 8726-MX의 가격이 엄청나게 떨어지지 않는 이상에야 이 AP를 탑재한 타블렛을 출시할 가능성이 없어 보입니다. 거기에 Action ATM 7029AP당 단가가 8달러이기 때문에 아무리 가격을 낮춘다 하더라도 Cortex A7이라도 쿼드라는 마케팅에 장점을 가지고 있는 8726-MX를 탑재한 타블렛을 짝퉁업체라도 선 듯 선택하기란 쉬워 보이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8726-MX가 중국에서 유통될 가능성은 대형 저가 타블렛 제조업체 중에 Ramos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다시피해도 무방하며 중국내수에서 8726-MX가 탑재될 타블렛은 20134월 이후로 찾기가 매우 힘들어 보일 겁니다. 그에 비해 북미나 유럽에서는 GMS를 바탕으로 저가 시장에서 마감만 잘되있다면 오히려 잘 나갈 가능성이 보입니다. 한국의 경우 구글관련어플탑재 저작권에 대해서 상당히 느슨한 편이고 중국 내수시장과 비슷한 성형을 지니기에 기존의 수입업체에서 2013년에 8726-MX계열의 타블렛이 수입되는걸 보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 외 AP 회사들 (Telechips, Freescale, InfoTMIC, WonderMedia)

 

2012년 부침이 가장 심했던 ARM계열의 AP회사가 바로 Telechips입니다. 2011년 수많은 회사를 아마겟돈 일보직전까지 밀어 넣었던 TCC8803을 뒤로 하고 Cortex A5 싱글코어인 TCC8923을 출시해서 크게 살아날 듯 했으나 다운스케일링 문제와 싱글코어임에도 중국 내수시장에서 듀얼코어라는 선전 때문에 국내외 유저들에게 의구심을 가지게 했습니다. 작년 출시한 TCC8923Cortex A5라는 아키텍처라는 한계를 기적 같은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통해서 Freelander라는 중국 네이게이션 전문회사를 통해 PD10이라는 타블렛에 탑재해서 중국시장에 20124월에 데뷔하게 됩니다. 모든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최적화를 통해서 동영상 및 화면의 다운스케일링문제는 있었지만 399위안이라는 가격 및 여러 가지 부가기능으로 굉장한 히트를 치게 됩니다. 작년 Telechips의 로드맵을 볼 때 TCC8923을 비롯한 차후에 나올 APCortex A5 아키텍처를 채용해서 듀얼이나 쿼드와 같은 멀티코어 체계로 나갈려 했으나 TCC8923의 히트 때문이었는지 TCC8920, TCC8920st 혹은 TCC8925와 같은 마이너 업그레이드 혹은 다운그레이드만 하는 AP를 양산하게 됩니다. TelechipsTCC8923의 다운스케일링 문제는 800X480 TN패널 급에서는 크게 부각된 문제는 아닙니다. 다만 1024X600 IPS급으로 넘어가면서 고해상도 패널에 맞지 않았는지 직접 눈으로 봐도 배경화면에 격자가 보일정도의 구조적 문제가 나오게 됩니다. 또한 9월 이후로 양산하기로 했던 Cortex A5의 듀얼급은 보이지 않고 마이너업그레이드 버전인 TCC8920TV 동글에 투입하고 다운스케일링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한 TCC8920stAKAI타블렛에 채용시켜서 기존의 중국 AP 업체들이 듀얼급이상에서 안정화 단계에 들어갈 시점에 아무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2013년 홍콩전자쇼에서 TelechipsAP를 채택한 회사가 없지는 않습니다. Telechips의 전통적인 AP소비처인 Coby에서 Cortex A9기반의 듀얼코어인 TCC8935MID8058에 탑재를 하긴 했습니다만 2012년에 최적화된 Cortex A5의 싱글코어를 듀얼로 좀 더 발전시키지 않고 왜 뒤집어엎었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2013년에 얼마나 많은 국내외업체들이 TelechipsAP를 택하게 될지는 모르나 이런 식의 급격한 변화가 자주 된다면 시스템안정화가 되는 시간이 더 오래 걸려서 2013년에 나왔던 칩정도의 위치밖에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가 타블렛 시장에 가장 먼저 Cortex A8 싱글코어칩을 제공했던 Freescale의 홍콩전자쇼의 방향은 많이 다른 편이었습니다. 사실 저가 타블렛에서 Cortex A9 쿼드 급의 AP2012년에 발 빠르게 공급한건 바로 Freescale이었습니다. 중국의 저가 브랜드인 Sanei(AMPE)를 통해서 10.1인치 IPS 1280X800급 타블렛에 탑재돼서 중국시장에 유통되었습니다. 그 와 동시에 쿼드 급으로는 최초로 mini PC TV 동글에도 탑재된 것이 바로 Freescale의 쿼드 코어인 i.MX6이었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시장을 평정할 듯한 느낌이 들었으나 Freescale이 안드로이드 시장에서의 공백 기간이 워낙 길었던 탓인지 성능자체는 나무랄 데 없으나 최적화, 단가 및 동영상의 문제점 삼박자가 맞춰져서 크게 히트를 못했습니다. 특히 동영상 및 단가의 경우는 중국의 저가타블렛 유저와 생산업체의 만족도를 맞추지 못했기에 많은 업체가 이걸 현재까지도 i.MX6를 택한 업체가 많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Freescale이 죽은 건 아니고 i.MX6는 온도에 대한 안정성 때문에 차량용 안드로이드 멀티미디어 네이게이터로 채용한 부스가 홍콩전자쇼에 부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즉 안드로이드용으로 쓰이지 않는 건 아니지만 주요 소비유저를 학생층에서 직장인으로 표적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Freescale로써는 다른 저가 AP보다 칩내구성을 바탕으로 이렇게 방향을 정하긴 했으나 부스에서 만져본 차량용 안드로이드 멀티미디어 네이게이터는 상당히 느린 편이라 경쟁업체가 나오지 않는다면 꽤 많은 업체에서 택하긴 하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2012년에 출시한 안드로이드 타블렛과 비슷한 운명이 돌듯 합니다.

2011년 상반기 저가 타블렛에서 거의 최초로 HDMI out을 채택해서 타블렛도 셋탑박스대용으로 쓸 수 있다는 걸 보여 주었던 InfoTMIC 역시 홍콩부스에서 보여준 모습은 초저가형 타블렛에 집중하는듯했습니다. 아쉬웠던 건 InfoTMIC의 중국내 주요벤더인 FSL2013 China Sourcing Fair에 참석해서 약간 맥이 빠지긴 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름 없는 꽤 많은 저가업체들이 infoTMICCortex A5의 듀얼코어인 iMAPx15을 채택한 타블렛을 부스에 전시했습니다. iMAPX15의 성능은 엄밀히 말해서 현재까지 나타난 벤치마크 결과만 따지면 Cortex A9 싱글코어급이긴 합니다. 배터리의 효율 면에서는 Cortex A5기에 2400mAh정도만 넣어도 4-5시간정도의 가용시간을 나타내긴 합니다. 하지만 InfoTMIC의 러퍼런스업체인 FSL만을 기준으로 할 때 최적화되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리라 예상됩니다. 물론 현재 성능자체가 Cortex A9의 싱글 급이라 하더라도 듀얼코어인 만큼 코어제어 및 최적화를 InfoTMIC에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기기성능이 바꿀 수 있고 중국시장의 특성상 가격에 대한걸 중시하기 때문에 가격자체가 원체 저렴한 iMAPX15도 입소문을 타게 될 경우 중국시장에서 초저가 라인업에서 어느 정도 선정할 수 있으리라 보고 실제 가격도 1024X600 1GB램과 8기가낸드를 합쳐서 399위안 아래로 (67달러)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라 해상도를 낮추고 램크기를 512MB에 낸드를 4GB대로 줄인다면 299위안(50달러)미만으로 가격을 떨어뜨릴 수 있기에 더욱더 그렇습니다.

저가 AP시장을 한때 석권했었던 Via계열의 WonderMediaASUS 저가 타블렛인 Memopad에 싱글코어인 WM8950을 투입했습니다. Asus Memopad의 가격은 150달러며 스펙만으로 봤을 때 차라리 50달러를 더주고 구글의 넥서스 7탭을 사는 게 나을 정도로 사실 가성비가 좋게 나온 건 아닙니다. 더구나 WM8950의 경우는 전작인 WM8850의 마이너 업그레이드 정도의 AP라 둘 간의 차이는 없습니다. 홍콩전자쇼에 WonderMediaWM시리즈를 타블렛으로 택한 업체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되겠지만 안드로이드 넷북사양으로 WM8850을 택한 업체는 꽤 되었습니다. WM8950의 경우 인기가 있었다면 타블렛에 탑재할 회사도 많았을겠지만 역시 단가문제 때문에 싱글코어인 WM8950을 탑재한 타블렛을 찾아보기는 어려웠습니다. WM8850역시 마찬가지로 같은 가격대에서 배터리 능력이나 실제 성능이 뛰어난 기기가 워낙 많았기에 WM8505시절 때부터 시작되었던 안드로이드 노트북에 좀 더 방향을 튼 것 같습니다. WM시리즈의 경우 AP와 램이 모듈레이션 형태로 돼 있어서 기존의 PCB구조만 가지고도 충분히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즉 공정자체를 바뀔 필요가 없기에 모듈만 바꿔치기만 하면 되기에 기존라인업으로도 안드로이드 노트북은 생산이 가능할겁니다. 결국 이래서 남은 WM8850을 안드로이드 노트북에 어느 정도 이해되는 가격에 투여되는 듯합니다. Cortex A9급에 키보드가 달려있으면 넷북대용으로 충분해서 800X480이라는 해상도라도 쓸 만하기는 할 겁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중국이나 해외에서 타블렛만큼의 수요가 있을지는 모르겠고 실상은 재고떨이 수준밖에 안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나하나 다시 이야기하자면 Telechips의 경우 2012년에 TCC8923이 탑재된 PD10을 생산해서 히트를 쳤던 Freelander와 한국인이 오너인 Coby와의 관계로 인해 제품을 2013년에 듀얼코어급의 타블렛을 출시하긴 합니다. 최적화만 잘된다면야 다시 한 번 두회사의 영향력으로 인해 다시 한 번 비상이 가능하긴 하겠지만 언제나 그렇듯 칩의 연속성을 부여하지 않을 경우 2012년과 마찬가지로 1회성히트에 그치고 말겁니다. Freescale의 위치는 어떻게 보면 Telechips보다 나을 수도 있는데 그것은 특정 제품군인 자동차 네비부분에서 Freescale에서 나온 칩을 선택한다는데 있습니다. 자동차 네비부분의 특성상 유행을 타는 것이 아닌 한번 장착하면 3-4년은 쓰기에 안정성 확보만 한다면 그것을 바탕으로 자동차 네비외에 타블렛 분야까지도 다시금 히트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기존의 강점인 분야마저도 중국 저가 AP업체에게 강탈당할 위험까지 있습니다. InfoTMIC의 위치는 이렇습니다. 원래부터 저가 AP를 생산하던 업체고 초저가를 표적으로 하기에 초저가 라인업에서 빨리 최적화 하는 것이 관건일 겁니다. 만약 최적화를 빨리 하게 된다면 RK2926/2928, A20과 상당한 경쟁을 하게 될 것이고 홍콩전자쇼에서 역시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초저가 타블렛에서는 InfoTMIC AP를 생산하겠다는 업체가 의외로 많았습니다. 마지막으로 WonderMedia의 경우는 조금 다르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건 Asus Memo Pad가 얼마만큼 성공하느냐에 따라서 그 향방이 결정될 것 같습니다. Tegra3가 히트하면서 중국의 업체들 중에 이 AP를 탑재한 타블렛을 작년 11월부터 고가 라인업에 투입했듯 Memo pad가 잘되면 잘될수록 WonderMediaAP를 탑재한 타블렛도 늘어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Freescale과 마찬가지로 특정분야에서만 쓰이는 AP로 고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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