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가 싸지게 되면 많은 범용(혹은 짝퉁)으로 된 회사이름이 전혀없는

타블렛이 유통되게 됩니다.

이번 SPOT리뷰에 언급할 기종이 바로 Allwinner A13기반의 이 기종입니다.

AA13기반의 기종들의 경우 현재 바닥을 치고 있는 기종중에 하나입니다.

홍콩전자쇼에서 최저가가 35달러(3만9천원)까지 만들어 줄수 있다고 할정도로

가격면에서 상당히 떨어진 상태고

중국 타오바오기준가로는 배송료를 제외한 포장도 없고 기본 케이블도 없는 기기의 경우

우리나라돈으로 3만6천원대로도 구입할수 있을정도입니다.

이때문에 AA13기종은 어려면에서 어마어마한 확장성을 나타내고 있는중입니다.

스펙자체가 800X600의 해상도 및 512메가램이라 한계에다가 여러가지

기능을 기본적으로 지원하지는 않지만

기기의 단가가 떨어지면서 HDMI, 블투 그리고 2G/3G 전화기능까지 지원하게 되는

상당히 범용성이 높은 기종으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또한 SDK1.5에서 뽑혀 나온 ICS 펌웨어 자체도 상당한 최적화가 이루어진 상태로

기본브라우저만 쓰지 않고 빠릿빠릿한 브라우저만 쓴다면 참을수 있을정도의 웹브라우징 성능과

Allwinner의 기본적인 특성인 거의 대부분의 동영상및 음성의 디코더를 지원하는 덕분에

1080p정도의 동영상은 하드웨어 코덱만으로도 충분히 제생가능하고

Mali400이 싱글임에도 웬만한 게임이 지원되며 1.4rc3에서 고질적인 문제로 대두되었던

배터리문제까지도 깔끔하게 해결된 상태입니다.

물론 SDK1.6에서 젤리빈 베타펌웨어가 나오긴 했지만 안정성만 따지면 SDK1.5에서 만들어진

ICS보다 못한형국입니다.

이렇듯 AA13의 확장성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바로 이 2G/3G 타블렛입니다.

단가문제로 인해 WCDMA 모듈은 넣지 못했지만 GSM모듈을 넣음으로써

한국을 제외한 GSM기반으로 스마트폰이 지원되는 다른나라에서는

문제없이 사용할수 있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거기에 GPS는 없지만 블루투스가 장착되 있어서

굳이 타블렛을 물리적으로 만지지 않아도

전화를 받을수 있게 구성되 있습니다. 

 

즉 전화형 타블렛으로 쓰기는 충분한 구조로 되있습니다.

2G/3G타블렛의 디자인에 대해서 좋다 나쁘다 왈가왈부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 이유는 어차피 이런 범용디자인으로 만들회사가 워낙많기에

마감만 가지고 이야기 할려고 합니다.

디자인은 미려한 곡선형으로 되어있습니다.

색상의 경우는 검은색, 은색, 회색, 흰색, 분홍색, 파란색등등등

워낙 많습니다.

다만 막만들었는지 마감이 조금 안좋아서 페인팅이 제대로 안된듯한 느낌이 듭니다.

전면은 전화형 타블렛 답게 스피커와 홈버튼 그리고 화상통화를 위한 웹캠이 달려있습니다.

상단면에는 몰입형의 볼륨줄이기 및 볼륨늘리기 버튼 및 전원버튼이 차례대로 되있습니다.

아쉬운건 돌출형이었다면 좀더 다루기가 편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측면은 USIM 슬롯, MIC, 이어폰단자, 충전과 PC와의 연결을 할수 있는 마이크로 USB 단자,

SD/TF 카드 슬롯 그리고 전원아답터를 끼울수 있는 단자로 구성되 있습니다.

좌측면과 하단면에는 아무런 기능을 가진 어떠한 것도 달려있지 않습니다.

이 전화형 타블렛의 뒷면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범용으로는 고급형 답게 상단 중앙에 웹캡이 하나 더 달려 있으며

거기에 좌측 하단에 모노 스피커도 하나 더 붙어있습니다.

아래는 자세하지는 않지만 AA13 2G/3G 타블렛의 스펙입니다.


CPU : Allwinner A13 (Cortex A8 Single Core 1.0-1.2GHz)

GPU : Mali400

Nand : 2/4/8g

화면 : 7인치 800X480 TN G+G (16대9)

사진 : JPG, BMP, GIF 지원

음악 : AAC, APE, FLAC, MP3, OGG, WAV, WMA 지원

동영상 : MP4, MOV, ASF, AVI, VOB, RM, MPEG, MPG, FLV, MKV 지원 (1080p)

메모리 : DDR3 512MB (128MBX4)

터치방식: 정전식 5터치

색상 : 전면 검은색 베젤, 후면 검은색, 흰색, 은색, 회색, 분홍색, 파란색등등등

이북 : CHM, TXT, UMD, PDB, HTML, PDF, EPUB 지원

TF, SD : 32기가 지원 (Micro)

음성녹음 지원 (WAV형태)

이어폰 : 3.5mm 지원

배터리 : Li-ion 베터리 1800-3400mAh (5V/2A)

언어 : 한글및 다중언어 지원

USB : Micro USB

무게 : 280-360g (배터리의 사이즈에 따라서)

OS : Android OS 4.0.4 (4.1.1)

카메라 : 전면30만화소, 후면200만화소

크기 : 192mm X 115mm X 10.1mm

Wifi B/G 지원, 블루 2.0

GSM (850/900/1800 트라이밴드 혹은 850/900/1800/1900MHz 쿼드밴드 지원)


이렇게 되있습니다.

포장에 대해서는 범용이기때문에 제조사마다 다르고 크게 정의를 내리기 힘들지만

범용포장의 경우 기존에 썼던 범용상자에 악세사리를 한두개정도 넣어주는 것으로

끝냅니다.

물론 개중에는 블투이어폰 혹은 젤리 케이스 같은 걸 끼워주는 경우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기기와 마이크로 USB 케이블 혹은 충전아답터가 기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면 마감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이부분은 회사마다 틀리기 때문에 뭐라고 이야기하기 힘들지만

지금 리뷰하고 있는 기종의 경우 위에서 언급한것처럼 도색처리가 완벽하게 된건 아니라서

색이 빈곳이 좀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기기의 특징인 뒷판을 누르면 LCD가 울렁거리는 현상도 있습니다.

품질관리하는 능력은 다른 저가 타블렛 브랜드의 작년 9월이전정도를 가진듯 합니다.

그렇다 실제 기기의 스펙은 상당히 훌륭한 편입니다.

가격은 399위안급인데다가 웹캡은 전면후면 두개 거기에

전화형답게 스피커 역시 전후면이며 충전할수 있는것도 2곳인데다가

블투까지 달려있습니다.

거기에 2G 및 3G는 쿼드밴드라 상당히 훌륭한 편입니다.

배터리 역시 100%밝기에서 Wifi를 단순히 켜놓는것이 아니라 Wifi를 통해 실제 파일을 다운받는 시간은

3시간30분정도로 나쁜편은 아니고 50%정도미만의 밝기로 사용했을대

 

5시간정도까지도 충분히 사용할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구글마켓이 설치되 있고 2013년 5월을 기준으로 AA13의  

 

어플호환성 자체가 떨어지는 편이 아니라서

거의 대부분의 어플을 다운받을수 있습니다.

다만 지금 리뷰하는 기기의 내장메모리가 4G밖에 안되는 제한이 있어서

대용량의 어플을 다운받을수 없는 단점이 있긴 허나

8기가정도의 내장낸드를 가졌다면 거기에 대한 문제는  

 

많이 해결되리라 봅니다만 4기가미만으로 내장메모리가 탑재된다면

SD카드에다가 데이터를 옮기는 설정을 하지 않는 이상

용량부족으로 허덕일가능성이 있습니다.

UI의 속도는 SDK1.5에서 나온만큼 상당히 빠른편이고  

 

싱글급중에서는 가장 최적화가 잘되었다라고 보시면 될겁니다. 

물론 데이터를 다운받을때의 경우 렉이 생기긴 하지만 그외의 상황에서는

듀얼급까지는 못미친다 하더라도 쓰기는 부드럽습니다.

거기에 ADW런처와 같은 런처하나만 깔면 남부럽지 않게 쓸수 있는것이 바로 이 기종입니다.

Antutu Score는 3500-3700점으로 상당히 빠른편으로

최적화 잘된 Cortex A9급은 아니긴 하지만 이정도면 쓰기에는 크게 불편이 없을정도입니다.

Vellmo Score는 640-660점대로 그저 그런 편이긴 합니다.

단 Quadrant Score는 조금 틀린데 무려 2281정도 나옵니다.

이건 객관적인 수치비교와는 모자르긴 하겠지만

Actions사의 ATM7029와 비교하면 4-500점정도 차이가 납니다.

이렇게 크게 점수차이가 나지 않게 된건 바로 I/O부분에서 워낙 점수를  

 

많이 받아서 그렇다라고 보시면 될겁니다.

Linpack에서 Single Thread의 MFLOPS는 12.28, Multi Thread의  

 

MFLOPS는 싱글코어의 특성상 다중작업을 할수 없기에

MFLOPS가 13.450로 일반적인 Cortex A8급의 수치로 보시면 될겁니다. 

 

Billion Counter에서 10억번 계산하는 수치는 48초대입니다.

약간 충격인건 AA31이나 ATM7029의 10억번계산하는 수치는  

 

60초대를 넘어가는것에 비해서

상당히 빠릅니다.

즉 다시 이야기 하자면 ATM7029의 경우 통밥을 굴려봐도 Cortex A9이 아니라는 이야기도 됩니다.

그리고 백만번 계산하는 시간은 0.131초가 나와서

오차범위내에 있는 수치가 나왔습니다.

게임에 대해서는 이렇습니다.

Mali400을 채용한 이상 고성능 게임을 제외한 게임은 된다고 봐야합니다만

Unreal Engine 3를 채용해서 고성능 게임의 능력을 측정하는 Epic Citadel의 경우

램부족으로 더이상 넘어가지 못하고

소리만 나는 검은 화면으로 바뀌었습니다.

즉 512메가에서는 2012년에서 2013년에 나온 GPU를  

 

혹사시킬수 있는 게임의 구동은 도저히 불가능하다라고 보시면 될겁니다.

물론 GTA3와 같은 게임들의 경우 상당히 구동히 잘되는 것 사실이나

제대로 가동되는 3D게임이라도 GPU를 혹사시키는 게임들의 경우

배터리를 상당하게 소모시키기 때문에 전화용도를 쓴다는 가정이라면

충전하기 힘든상황에서 고성능 게임을 즐기는건 피해야 할겁니다. 

 

인터넷 성능은 이렇습니다.

Vellamo Score는 점수는 650-680점대입니다.

싱글코어의 Cortex A5급보다는 낫지만

Cortex A9급의 RK2928의 1000점대보다는 확실히 낮은편이고

실제 웹브라우징능력은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허나 과거에 기본브라우저를 쓸때 3-4번만 웹브라우징하면

멈추는 현상은 없어졌고

오페라 모바일, 보트브라우저나 돌핀브라우저정도만 사용하면 Vellamo Score가 낮아도

그러저런 쓸만해지긴 합니다.

하지만 웬일인지 Chrome브라우저와는 궁합이 맞지 않아 사용하다보면 꽤 느려지는 편입니다. 

 

동영상은 AA13기종답게 1080p급은 안되는게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나 기본플레이어에서 조차 문제없이 재생이 가능하고

다른 AA13기종에서 문제가 있었던 Dice Player가 제대로 작동하니

동영상 기능쪽으로는 약점잡을게 없어 보입니다. 

그외 나머지 성능은 과거에 리뷰했던 AA13타블렛과 비슷하기에

크게 언급할건 없어보입니다만  

 

기본적으로 Youtube계열의 스트리밍 비디오에 대해서도 크게 문제가 없으며 음악듣기라던지

 

만화보기 혹은 그외 ES 파일 관리자같이 기본적인 어플에도

 

Allwinner사의 AP답게 호환성 부분에서는 크게 문제 될게 없다라고 보시면 될겁니다.

 

 

 

 

자 이제 마무리를 짓겠습니다.

가격을 따지고 GSM으로 3G를 사용할수 있는 환경이라면

이 타블렛의 경우 꽤 좋은 가성비를 가지고 있습니다.

최적화에 극한에 다른 AA13이니 비슷한 가격의 스마트폰보다도

사용할수 있는 범위가 넓습니다.

물론 전화기능을 뺀다하더라도 블투에다가 듀얼웹캠이라는

AA13치고도 괜찮긴 합니다만

역시 전화기능을 사용할수 없다는게 아쉽긴 합니다.

그렇다고 방법이 없는건 아닙니다.

여기에 WCDMA 동글을 달게 되면 기본적으로 전화기능의 설정이 있고

IMEI가 들어있는 상태기에 전화가 가능해지긴 합니다만

역시 만원정도의 동글을 위한 추가부담을 해야됩니다.

이외의 약점은 바로 범용 타블렛을 생산하는 회사가 워낙 많기에

QC를 보증할수 없다는게 너무나 아쉽습니다.

하지만 이런걸 다제외하더라도 350위안급이라는 것과

그 가격에 이런 스펙이 나온다는 자체가 상당히 대단하다고 보며

해외를 돌아다니시는 분이나 전화기능없이도 블투기능때문에

이걸 매력적으로 생각하시는 분은 충분히 쓸만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