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및 구매후기


CAM02407.jpg

왼쪽이 기존에 쓰던 7년된 삼성 R70

오른쪽이 이제 현역이 된 한성 P43 1510 forcerecon



기술의 발전은 대단한겁니다.왼쪽에있는 노트북을 제가 2007년 3월에 살때 150정도를 줬는데(물론 제가 돈을낸건 아니지만은...)

이제는 저것보다 몇배는 더 좋다고 할 수 있는 오른쪽이 단돈 47만원,믿을수없는가격 47만원에 살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 쓰던건 주인인 저를 정신적으로 공격하는 낡은 컴퓨터였습니다.

뭐 처음에는 좋았습니다만은 가면갈수록 노후되기도 하고 또 상향평준화된 소프트웨어 현황에서 다소 후달리는감이 없잖았습니다.

그렇게도 구경하기 힘들다는 도린이 공부하거나 과제하는 순간에도 프레젠테이션 준비하는동안 버벅거리질않나,

어디 모여서 같이 할때 들고나가기도 힘들고 쓰로틀링때문에 목숨이 끊어질듯 뜨거워지질않나

랩탑인데 lap(무릎) top(위에)올려놓을수없는 아이러니의 끝장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과제가 멎으면 정신적 쾌락을 얻기위한 소소한 전자오락마저도 불가능한 사양은 공부해라 인생의 촉촉함을 앗아가서 건실한 멘탈과 삶의 즐거움,그리고 인간적인 과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구입했습니다.

 

 

우선 사양,

 

듀얼코어 2.4Ghz라는 숫자는 별로 안빡세보입니다.당장 전에쓰던 노트북도 2.0ghz 듀얼코어였고 요새는 스마트폰도 1.8ghz쿼드를 달고나오니 이건 뭔 고려초기의 사양인가요 싶겠지만은 정밀해진 공정으로 인해 클럭대비성능은 엄청나게 올라갔습니다.

 

램도 기존컴이 1gb에 2gb를 쑤셔넣은 3gb였는데 이건 싱글채널 4gb니 그 쾌적함은 굳이 말할필요도없고

500gb는 빵-끗한 자료들을 저장하기에 충분한 흐뭇한 숫자를 보여줍니다.


게임을 실행해보면 월드오브탱크,배틀필드4등을 중상옵으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자,이제 단점타임.

 

이 노트북,시야각이 부족해도 너무 부족합니다.옆은 잘보이는데 위,아래 시야각이 엉망이고 적정 시야각이 수평이 아닌 살짝 위에서 내려다보는지점입니다.뭐 보통 쓸때는 무릎위나 책상위에 올려놓고 쓰니 그렇긴 하다만..이건 좀 아니다 싶을정도로 시야각이 거지같습니다.

 

 

색상표현도 아쉬운게 이걸로 그림을 그리고 다른컴에서 열어보면 뇌살적인 색상붕괴를 목격할 수 있을정도로 색이 아다르고 어다릅니다.또한 패널이 펴지는 각도도 180도가 아니고 여러 불편한점이 많습니다.

 

위에 붙어있는 카메라는 뭐,눈코입 위치확인용으로나 쓰기 좋고 키감이야 노트북이 거기서 거기지만은 이건 위에가 미끌미끌해서 키감이 더 반감이 됩니다 조금 욕심이기는 하지만 밤에 키보드자판이 보이지않는것도 조금 아쉽고요.

 

 

디자인은 솔직히 예쁘다고 생각합니다,크기와 무게는 그렇다고 쳐도 이가격에는 어쩔 수 없는거고 일관성있는 남성적 디자인컨셉과 슬립-부팅여부를 알려주는 초록색-파란색의 LED인디케이터는 닫혀도 미려한 빛을 반짝거립니다.마감도 욕을 광자단위로 쳐먹는게 한성이지만(정확히는 한성이 물건을 받아오는 클레보)별로 삐걱거리는것도 없고 좌우대칭으로 장착된 무려 4개나 되는 usb포트도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USB포트는 조금 빡빡한 감이 있고 옆에있는 hdmi포트와 지나치게 가까운감이 있으며 왼쪽위에 위치한 랜포트와 RGB포트는 너무 가까워서 서로 간섭됩니다.마이크의 위치도 컨트롤키 바로 아래여서 키보드질을 하면 소리가 탕탕 울릴가능성이 큽니다.


배터리는 충전이 빠르고 꽤 오래갑니다.윈8부터 포함된 표준모드/절전모드의 설정이 가능한데 표준모드라도 게임처럼 과도하게 전압을 걸지만 않다면 3시간 50분정도 버팁니다.

 

 

전체적인 평을 하자면 이건 딱 47만원의 가치를 하는 노트북입니다.가성비를 제쳐두고나서라도 이 가격대에서는 이게 최선이고 사용에서는 만족이 있지만 저처럼 너무 많은걸 바랬더라면 소소한데에서 디자이너의 뇌의 유무를 의심하게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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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궁상을 겸한 조크를 해보기도 하고...

맥이냐고 신기해하며 물어보다가 스티커란걸 알려주니 뒤집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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