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 회원님들. 단수 하셨나요?
2010.03.29 11:01
집사람이 이제 물 쓸 일 없다고
자꾸 단수하라는데 고민이네요.
그냥 절수만 하면 안될까? 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만.. 대답은 No..
메꾸라공사 해버리면 물이 고여
그다지 좋지 않을 것 같은데..
가끔 틀어줘서 배관청소를
해줘야 하는게 아닌지....
그리고 메꾸라공사..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이런 것도 전문시공업자가 있나요?
코멘트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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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늬
03.2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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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다메
03.29 11:38
아무리 잘 메꿔도 누수가 발생한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단수공사했는데 누수가 발생하여 보조금 혜택을 받게된 회사 동료가 있습니다.
전문 시공업자를 찾아서 해야죠.
저도 압박을 받는데, 왠지 자존감이 사라질까봐...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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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honse
03.29 12:02
단수하면 편한 점...
집에서 고무장갑 쓸 필요 없습니다. ^^
밖에서 쓰지 않는다면 단수는 꽤 편한 선택입니다. ^^;
절수는 부부관계를 소원하게 할 수 있습니다. ㅋㅋㅋ
전 개인적으로 단수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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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h
03.29 12:53
제 친구 와이프는 그 공사 하는 것 절대 반대라고 하더군요.
왜냐하면... 밖에서 마음놓고 바람 필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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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늬
03.29 12:55
누수 때문에 문제가 종종 발생해서 요즘은 정말 단수 시킨다고 하더군요;;; 배관을 자른다라 뭐라라;;;
전 계속 버틸랍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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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마녀
03.29 13:15
단수와 절수....가 있나요?
제가 그림으로 본 단수는 호스를 뚝 짤라서 어디 가지는 않게 서로를 묶던데....
자르지 않고 그냥 묶기도 하나요...? 그럼 정말 누수의 위험이 있을텐데...
근데 요새 낙태금지법이 심하게 적용되므로
만에 하나라도 원치 않는 둘째 셋째를 갖지 않으시려면.... 시술쪽을 생각해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근데 저 이거 예전부터 묻고싶다 못 물은건데요...
이 공사 치르면요.......
그 안에 있던 올챙이들 어떻게 되나요?? 나중에 엄청나게 커진 슈퍼올챙이가 되거나.. 혹은 이무기?
아님 그넘들이 쌓여서 좋지 않은 결과를 낳을것 같은데..
그런 문제는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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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FF
03.29 13:18
저도 궁금해요.
참고로 저는 자연주의자입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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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곰
03.29 14:08
사리가 된다더군요...
추천:2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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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쓰리유저
03.29 13:55
원래 올챙이들은 나오지 않으면 자연적으로 몸으로 재생 가능한 형태로 변환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수퍼 올챙이가 될 가능성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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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w
03.29 13:59
하는 일이 노가다라서.. ^^;;
총각 때는 생각도 안해봤는데...
이게 하기가 참 남자로서 찝찝하네요.
컵라면 하나를 먹어도 참 맛없을 것 같고..
저도 웃으며 버티고 있습니다만.. 참..
누수발생시 피해보상 정도가 아니라 보조금이라니.. 흐흐..
두째가 이제 100일 좀 지났는데 보고있자니
셋째가 생기면 또 얼마나 귀여울까 싶네요.
집사람이야 셋째는 꿈도 꾸지 마라고 합니다만..
스님.. 그런데 메꾸라(막음공사)하고 나면
밖에서 더 유용하고 프리할 것 같은데 그렇지 않으세요?
하시고 나니 어떠세요?
배관이 썩어들어가는 것 같지는 않으신지??
---- 글 쓰다가 점심 먹고 오니 댓글이 더 달렸네요. ^^;
묶는게 아니라 정말 호스를 잘라버리나요?
생각보다 더 끔찍하군요.. >,<
꼬마 마녀님..
절수야 뭐 쓸 때는 쓰고 안 쓸 때는 안쓰려고
임시로 막아뒀다가 풀엇다 뭐.. 그런거 말이지요. ^^;
숨막혀 죽은 올챙이들은 죽어서
결국 다시 몸에 흡수된다고 들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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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honse
03.29 14:03
밖에서 쓸 일이 없어요. ^^;;;
저는 결혼식날 주례 선생님께 한 약속을 지키는 원칙주의 인간이라... -_-;;;
배관이 썩어 들어가는 느낌 보다는 마누라가 힘들어 하는 것이 문제래요. -_-;
시도 때도 없이 덤빈다고;;;
짤라서 짤린 양쪽 끝을 묶어 버리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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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nie
03.29 14:05
요즘은 누수걱정이 없다고 하던데요 ㅋㅋㅋ;;; 총각이 아는것두 많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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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w
03.29 14:21
남자의 일에 총각과 유부가 따로 일리가 있겠습니까? ㅋㅋ
그래도 애도 없는 총각이 묶는 일에 관심 가질 일은 잘 없는데...
좀 이상하긴 해요. 흐흐..
스님.. 부디 가르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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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뎅이
03.29 14:43
단수 안해도 어느날인가부터는...
단수가 필요없게 되던데요.
쓸 일이 없으니 걱정도 안되지요.
이제 겨우 40 초반인데...
문제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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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파이
03.29 17:45
에구 이거 너무 위험스러운 19금급 글이군요. ㅋㅋ
단수하게되면 육체적으론 문제 없더래도 정신적으로는 카스토라티스 신세처럼
살게된다더군요. 한마디로 정신적으로 기가 죽는다는거죠.
그냥 자연 그대로 사시는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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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w
03.29 19:47
푸하하.. 사리.. ㅋㅋ
하기도 전에 이런데 하고난다면 정말 정신적으로...
하루에도 몇번을 꺼내볼텐데... 불쌍해서 어찌 보누...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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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03.29 20:28
별로 단수를 권하고 싶지는 않네요.
거스파이님처럼 정신적으로 기가 죽는분이 의외로 계시네요.
가끔 보기 안스럽습니다. 부인에게 얘기하심이~. 니 남편 기 죽이는게 좋냐고....아마..."어~~~" 라고 할지도.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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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남자
03.29 21:19
절수하는데 30만원인가로 알고 있는데요.
이 걸 다시 연결하려면(?) 나라에서 보조금이 나와서 상당히 싼걸로 알고 있습니다.
끊을 때 끊더라도 쉽게 이을 수 있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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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03.29 23:36
흠흠... 아이가 넷인 저로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였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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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honse
03.30 00:58
단수가 기 죽는다는 것은... 낭설입니다.
하기 나름이더군요. (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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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이
03.30 09:30
오히려 누수에 대한 걱정이 없어서 더 기가 산다는 분도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도 잠깐 언급이 되었지만 일상생활에서도 오래동안 절수를 하면 무의식중에 누수가 일어나는 경우도 있지만 꼭 그렇지도 않거든요. 그건 물탱크내에 자연흡수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단수를 하더라도 내부압력이 높아져서 누수가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가끔 부실공사에 대한 이야기가 있긴 합니다만 대개는 부실공사보다는 배관내 남아있던 물이 다 빠져나오기 전에 물을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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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w
03.30 19:13
저야 여태 몸에 칼대본 적이 한번도 없는 관계로...
(심지어 수도꼭지를 카플링꼭지로 교체하지도 않았음)
무진장 하기 싫습니다만..
집사람도 직장생활 하는지라 더 이상은 절대 안된다고...
심지어 공사하기 전에는 밥도 안해준다고 해서
현재 몇달을 굶기고 있습니다.. 쩝...
나만 굶나? 지도 굶지..
그래도 글로나마 자주 뵙던 분들이 하셨다니..
은근히 위안이 되네요.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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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Sky
04.02 08:40
조금 늦었지만 단수했습니다.
고무장갑 안 껴도 되니까.. 아주 편하고 좋습니다~ 물 샐 걱정도 없구요..
와이프도 더 좋아합니다.
심리적인 거는 그냥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
부실공사는 아주 드믈고.. 푸른들이님 말대로 배관청소가 제대로 안 되서 누수되는 경우가 많을 듯 합니다.
특히나 요즘은 관을 절단하고 두 번 봉합하는 기술도 있습니다
제가 이걸로 했는데, 나중에 재개통을 원해도 확률이 절반도 안되고 비용이 무지막지하다는 협박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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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w
04.08 16:05
남자는 좀 그렇긴 해도
와이프 입장에서는 안심이 되니 더 낫긴 하겠네요.
재개통할 일은 없으니 추후 문제는 핑계꺼리가 안될테고..
사실.. 몸에 칼 대는게 생각만 해도 끔찍해요..ㅜㅜ
전신 마취 해주는가요? 아님 술이 떡이 되어서 들어갈까나.. ㅡㅡ;;
혹시나 싶어 읽어봤는데..
그단수가 혹시 제가 생각하는 그 "단수"가 맞다면!!!
유부남들의 고민이긴 하죠;;;
전문시공업자 많죠..아마 금방 될껍니다. 제 가까운 곳에 단수한 누군가가 그러더라구요.
ps1. 제 와이프도 그소리 하지만 전 웃으며 버티고 있습니다;;
ps2. 단어 표현 최고 시네요~^^ 추천한방 날립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