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야무인입니다.

이건 전에도 제가 이야기했지만 Yuandao사에서 나온

9.7인치 IPS 타블렛인 Yuandao N90 쌍격을 테스트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물건 자체는 테스트용 샘플이었기 때문에 성능 자체가 차후에 바뀔 가능성도 매우 높으니

(매우 높지 않으면 안팔릴겁니다 T_T~)

이점을 감안하시고 읽어 주세요.

1. 외형및 밴치마크 스코어

무게자체는 가벼워 졌습니다. 8000mAh의 배터리를 달았어도

Yuandao N90보다 3-40g정도 가벼워진

620-630g정도의 무게를 나타냈습니다.

파워버튼은 후면 카메라 옆에 붙어 있었으며

메뉴, 뒤로가기, 볼륨줄이기와 올리기 버튼이

돌출형으로 되있습니다.

그리고 마이크로 SD카드 슬롯, 마이크로 USB, HDMI out이

덥개에 씌워져 있는 구조로 되있으며

마더보드의 일부가 노출되있습니다. -_-!!

(덥개를 씌우면 안보이긴 합니다.)

또한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이 옆벽과 너무 가깝게 붙어있어

빼는게 조금 힘든편입니다.

카메라는 전면과 후면 카메라가 있으며

나름대로 훌륭한 사진품질을 자랑하긴 합니다. ^^; (근데 의미가...)

케이싱은 전면이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으며

그래서 그런지 무게가 많이 줄어든듯한 느낌이 듭니다.

Antutu Test 결과는 7000대정도로 Asus Transformer Prime급으로

사실 듀얼코어에 Mali 400 MP4인데 이정도도 안나오면 문제가 있겠죠. ^^;

Quadrant Score경우 4000으로 괜찮게 나왔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좀더 자세하게 언급하겠지만

2D의 경우 230점대 3D의 경우 1300점대입니다.

이 수치는 AA10의 2D점수보다 약간 떨어지고 3D의 경우 거의 엇비슷한 점수입니다.

Vellamo Score의 경우 1700점대로 나와서

안드로이드 기기중에는 최상위권 점수라고 보시면 될겁니다.

물론 Script돌리는데 약간 문제가 있긴 하지만요.

수치자체만으로는 상당히 괜찮아 보이나 이건 엄청나게 높은 CPU점수 때문에

올라간듯 합니다.

클럭은 1.6GHz로 조정되 있고 250MHz에서 1.6GHz까지 가변적으로 운영됩니다.

2. 배터리 관리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아시다 시피 전세대 칩이었던 RK2918의 경우 배터리 관리에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Wifi만 켜놓으면 배터리가 광탈하는 문제가 있어서

이것때문에 RK사의 최대과제는 배터리를 어떻게하면 잡느냐였을겁니다.

Yuandao N90 쌍격의 경우 배터리 자체를 잘 잡았습니다.

Wifi 켜놨을때 대기모드로가도 배터리가 광탈하는 면은 없었습니다.

단 블루투스를 켜놨을때 배터리가 소모되는 편인데 그렇다고 해도

48시간에 30%정도 감소시키는 정도니 그렇게 큰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여기까지는 배터리관리에 대한 문제고

실배터리 사용시간은 대량 최대밝기에서 5-6시간정도일겁니다.

하지만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배터리가 50%남았을때

10%정도로 떨어지는 시간이 1시간20분정도였습니다.

이걸 볼때 스트레스 테스트를 플로 전개했을때는

2시간30분에서 3시간사이에 배터리가 방전될것이다라는 예상할수 있습니다.

Yuandao N90 쌍격의 배터리 시간은 그러저럭 쓸만하다라고 볼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에 전세대인 N90의 가용시간을 유지할려면 배터리관리를 좀더 잘하거나

아니면 아예 배터리 용량을 늘리는 수밖에 없을겁니다.

3. 인터넷 브라우징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듀얼코어답게 상당히 빠릅니다만

1기가램의 7인치 스크린을 가진 AA10 기종보다는 엄청날 정도는 아니고

약간 더 빠르다 이렇게 표현할수 있습니다.

(이건 기본 브라우저에서 그렇라는 이야기고 이렇다 하더라도 일반 PC보다는 휠씬 빠릅니다.)

9.7인치라는 걸 생각하면야 7인치와 비교를 할수는 없겠지만 

I/O 수치와 CPU 수치가 저렇게 높게 나와서

광속으로 인터넷 브라우징이 될줄 알았지만

Wifi로 데이터받고 프로세싱으로 들어가는 시간이 좀 걸리는 편입니다.

기본브라우저, 돌핀, 보트 그리고 xScope의 경우

브라우징과정에서 메뉴설정들어가는데 글자가 깨지는 경우가 있었고

(이 에러의 경우 4.0.3에서도 최적화를 시키지 못하면 일어나는 에러입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돌핀, 보트, xScope의 경우

글자가 제대로 표현이 안되서 도트가 마구 튀고 글자의 색상도 상당히 엷게 나타나서

가독성에 좀 문제가 있습니다.

플래쉬 구동의 경우 justin.tv나 ustream에서

PC에 버금갈만한 속도와 더불어 싱글코어때와는 다르게 브라우저상에서

방송을 봐도 느리지도 끊기지도 않고 제대로 재생되었습니다.

하지만 youtube의경우 데스크탑버전으로 동영상을 재생하면

처음10-20초간은 제대로 되다가 갑자기 재생하는 동영상 자체가 일그러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건 순전히 youtube에서만 있었던 문제고 Pandora.tv에서 볼때는 큰문제가 없었던걸로 봐서는

스트리밍 데이타파일을 받아서 디코딩하는 상태에서 문제가 생긴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플래쉬게임의 경우 타워디펜스류의 게임을 하는데 터치가 느려서 제가 터치하는데 문제가 있는줄 알고

마우스를 끼워서 해본결과 역시 반응이 느렸습니다.

이외의 일반 플래쉬가 범벅인 사이트로 들어갈경우에는 거의 문제가 없었습니다.

속도는 돌핀이 가장 빨랐으며 오페라 모바일의 경우 오히려 속도가 더 느렸습니다.

4. 동영상 재생기능에 관해서

내장코덱지원은 RK2918과 거의 엇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전히 사운드 코덱인 AAC계열에 문제가 있어서

MX 플레이어 돌려도 안됩니다. T_T~~

그외에 ICS로 올라가면서 Soul Movie의 경우

파일검색이 엄청나게 느리게 되었는데

4.0.4기반인 Yuandao N90 쌍격 역시

I/O가 아무리 빨라도 이게 해결이 안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Seek를 끝내지 못해서 파일이 썸네일 형태로 뜨지 않았을때

재생을 하면 파일이 재생되다가 멈추거나 아니면 재생할수 없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뜹니다.

Meridian, Vital의 경우 문제없이 재생이 되었습니다만

여전히 AAC 재생하는데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외 결정적인 에러 혹은 사람의 취향에 따라서는 에러가 아니다라고 볼수 있겠지만

동영상을 재생할경우 하단의 상태바가 사라지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또한 이문제 대해서 약간 자유로운게 MX 플레이어인데

재생을 한다고 해도 하단에 오른쪽에 점한개와 왼쪽에 점3개가 생깁니다.

원래 펌웨어가 최적화 되면 화면이 커지면서 저 점들이 사라집니다만

아직 초기 단계라서 그런지 차후에 해결되어야할 문제로 보여집니다.

5. 도저히 참을수 없을 정도로 모자란 게임성능

호환성에 문제가 있는건 둘째치고라도 솔직히 게임성능만 따지면

이게 듀얼코어인지 의심되는 수준입니다.

위에 Quadrant Score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2D점수와 3D점수는 싱글코어인 AA10의 Mali 400과 거의 엇비슷합니다.

이 이야기를 다시 이야기 하자면 Mali 400 MP4라고 하더라도

현재 코어한개만 사용한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T_T~~

더구나 이 코어하나도 제대로 활용이 안되고 있습니다.

특히 2D 랜더링 자체를 아예 못합니다.

하나하나 집고 넘어가자면

카이로소프트사의 게임의 경우 무난하게 돌아갔습니다.

물론 이게 안돌아가면 이상하긴 합니다. ^^;

하지만 GrandPrix Story를 진행했을때 메뉴가 겹치는 에러가 나옵니다.

거기에 경주화면으로 들어가면 경주화면이 부드럽게 넘어가는것이 아니라

플레임이 딱딱 끊겨서 게임화면 보는데 멀미가 날정도입니다.

게임빌의 프로야구 2010에서는 랜더링이 제대로 안되서

모든화면이나 캐릭터 그림들이 부드럽게 나오는것이 아니라 각져서 나옵니다.

U9GT2 (한성S9)과 프로야구 2010을 동시 비교했을때 U9GT2가 휠씬 깔끔하고

무리없이 구동합니다.

앵그리버드 역시 구동은 잘 되나 뒷배경이 각져서 나옵니다.

CPU의 연산능력을 테스트 해보기 위해서 Football Manager 2012 Handheld를

실행해 보려고 했으나 파일자체가 인스톨이 안됩니다.

3D게임중에 Hyper Jump라던지 Mortal Sky의 경우 실행은 잘됩니다.

Hyper Jump는 어차피 G센서를 이용해서 하면 되니 큰 문제는 없겠지만

Mortal Sky는 터치 반응이 상당히 느려서 0.5초정도 반응 딜레이가 있습니다.

Cube라는 게임의 경우 아예 반응이 제대로 안되서 입방체자체가 상당히 느리게 반응합니다.

Samurai II는 제대로 되기는 합니다만 역시 진행이 느린편으로 딜레이가 좀 있습니다.

아스팔트5의 경우 되기는 허나 이경우에는 N90쌍격의 문제가 아닌 9.7인치급의

문제인 화면이 적게 나와서 터치가 어려운 에러가 있는데

이건 어차피 9.7인치급에서 전부나오는 문제라서 굳이 N90쌍격만의 문제로 치부하긴 조금힘듭니다.

(사이즈 파편화와 호환성에 대한 문제니)

그외 일단 게임을 활성화 시킨뒤에 구동파일을 받아야 되는 게임중에

어떤 기종에서나 잘되는 Hero of Sparta는 여전히 문제없이 구동되었고

(아마도 3D 게임중에 제일 부드럽게 구동되는듯 합니다)

Splinter Cell Conviction은 구동파일을 다운받다가 멈춰버립니다.

이게 한두번 있었던것이 아니라 계속 그랬습니다.

GTA3는 실행은 됩니다만 위에서 이야기했던 전반적으로 게임자체가 느리고

(10FPS정도밖에 못뽑아 내는것 같습니다)

반응역시 느려서 게임을 할려면 정말 어마어마한 인내심이 요구됩니다.

게임기 에뮬레이션의 경우

PS1 에뮬레이터인 FPSE는 0.08버전만 실행되고 0.11 버전은

깔면 튕겨져 나옵니다.

0.08버전만을 기준으로 할때 다른 기종과 마찬가지로 초반 타이틀 화면에서

60FPS까지 유지는 되나 실제 실행화면에서는 20-40 FPS까지도 떨어집니다.

다시말해서 FPSE만을 기준으로 하면 RK2806과 거의 엇비슷한 급입니다.

GPU를 사용하는 N64 에뮬레이터인 N64oid는 더욱더 심각한데요.

구동하는데 리소스를 적게 먹는 Namco Museum을 실행해도

속도가 너무나 느리고 터치 반응자체가 느려서 진행을 못합니다.

종합하면 Yuandao N90 쌍격의 게임능력은 현 테스트기기에서

전혀 기대할수없는 것중에 하나이며

대규모로 수정하지 않는 이상 시장에 나와봤자 욕밖에 얻어먹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듭니다.

6. 쓸만은 하나 PDF 가독성이 문제가 있는 오피스 프로그램

오피스 프로그램의 경우 N90쌍격에서 정말 자랑할만한데요. (이대로 계속 최적화가 된다면)

대용량의 엑셀파일이나 PDF파일을 열어도

정말 제대로 열립니다.

더구나 Kingoffice의경우 문제가 있었던 경로 에러문제가 N90쌍격에서는

해결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파일을 여유롭게 열수있고

어플에 있는 자잘한 에러야 N90쌍격만의 문제가 아니고

나머지 안드로이드 계열 타블렛에도 있는 문제니 별로 생각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PDF 가독성에는 정말 문제가 심각합니다.

사실 이 문제의 경우 저같이 Pubmed에서 의학논문 보는 사람들이 아니면야

크게 걱정하지는 않겠지만

PDF파일로 의학논문을 볼때 최대밝기로 해도 화면에서 보이는 그래프가

뭉겨져서 보입니다.

그래서 잘 안보일때도 있고 확대 해도 여전히 뭉겨져서보입니다.

이 문제는 위에서 언급한 특정 웹브라우저에서도 나타났던 문제로

펌웨어 단계에서 수정해야 될듯 합니다.

7. 그외 이야기

제품스펙에서는 없었는데 Yuandao에서 나오는 RK3066 듀얼코어 계열의

기기들은 블투가 장착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블투사용에 목매신분들은 방가워야 소식이 맞습니다

하지만 조금 불안정한 상태로 특정어플로 들어가면 블투가 아예 꺼지기도 하고

웹 브라우저 전환시 역시 블투 키보드가 꺼져서 다시 활성화 시켜야 했습니다.

물론 이문제는 블투 키보드의 문제일수도 있습니다만

어찌되었던 상당히 신경쓰이는건 맞습니다.

발열문제는 상당히 심각한 편입니다.

여기서 제가 이야기하는 발열문제는

뒤판에 나오는 발열이 뜨겁다는 이야기가 아니고

어느정도 뜨거워 지면 구동에 문제가 있을정도가 된다는 겁니다.

스트레스 테스트시 갑자기 구동하다가 뻗는 경우가 있었으며

게임파일 다운받다가도 뻗어서 다시 재시작하고

거기에 안드로이드 타블렛 사용하면서 생애 처음으로 블루스크린을 봤습니다.  -_-!!

여기에 대해서는 몇가지 가능성이 있는데 서멀처리자체가 안되서

CPU가 구워져서 뻗었거나

서멀처리는 제대로 되었는데 CPU가 적정온도를 견디지 못하거나

아니면 적정온도까지는 버티는데 그 이상 온도가 올라가서 이런 문제가

생기는듯 합니다.

다시 말해서 3D게임하면서 음악재생어플 정도만 해도 멈춘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구글 마켓이야 뭐 구글 CTS를 통과했기에 검색하는데는 문제가 없을겁니다.

Wifi는 RK2918때보다는 확실히 나아졌고 수신율도 AA10급 수준이니

부족함은 없어 보입니다.

자 이제 테스트 결과를 정리하자면

CPU자체는 정말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하지만 기기자체를 너무나 서둘러 냈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CPU자체에 대한 활용이 거의 없고

스펙만 높습니다.

또한 다른 기능이야 대강 최적화하면 쓰는데 지장은 없겠지만

게임이 제대로 안된다는건 이건 심각함을 넘어설 정도입니다.

여기에 열만 받으면 뻗어버리는 CPU까지 (이건 언더클럭을 시켜야 되지 않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구조상의 문제가 있기에 단순한 최적화만으로는

힘들듯 합니다.

현재로써는 듀얼코어인 RK3066에 대한 평가는 보류하고

안정화시기까지 기다려야 할것 같습니다.

더구나 N90쌍격의 경우 베타테스트적 성격이 매우 높은 기기이기에

후속버전의 희생양이 될수도 있을듯 합니다.

즉 2-3주내에 펌웨어와 기기가 안정화 된다면야 최고겠지만

그러기엔 갈길에 꽤 멀어 보이기에 정말로 쓸만한기기가 될려면

RK2918이 처음 나온 이후 최적화 된 시기인 (RK2918기기도 많은수가 작년 5월쯤 출시되었습니다.)

8월말이나 9월초가 아닐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