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Freelander K70 첫인상
2013.02.21 01:15
성야무인님께서 보내주신 Freelander K70을 몇일동안 잠깐씩 만져봤습니다.
몇가지 느낀 첫인상... 의 장단점을 적어보자면
장점
1. WIFI를 On 상태로 해놓아도 대기 전력이 상당하다. (현재 46시간째 대기모드로 잠깐씩만 켜서 잔량만 확인중인데 아직 86%..)
다만 잔량 표시가 널을 뛰는 모습이 있어 정확한 잔량을 표기하고 있는 것인지는 확인이 필요함.
2. GPS의 존재로 네비게이션으로 사용하기 더할 나위 없다. 애초에 네비게이션용으로 내놓은 느낌이 강하다. 심지어 차량용 전용 거치대와 시거잭까지 포함해서 패키징되어있다.
3. 별도의 충전단자도 존재하지만 MicroUSB 단자로 충전이 가능하다.
4. 와이파이 수신률이 뛰어나다고 할순 없지만 상당히 좋은 편이고 안정적이다. Full N모드까지는 아니지만 135mbps 까지의 링크 속도를 보여준다.
단점
1. 듀얼코어라고 생각하기 어려운 퍼포먼스다. Coretex A5 자체가 저전력을 위한 설계인지라 장점인 배터리 소모에 반비례하는 성능을 가진다. 또한 512mb 밖에 되지 않는 메모리 탓도 있는 듯 하다. (싱글코어인 엑스페리아 아크보다도 느리다.)
2. 액정 품질이 그다지 좋지 않다. TN패널이며 해상도가 800x480 이라 근래에 본 액정 중 가장 질이 떨어지는 편이다.
3. UI 구성이 다소 불만스럽다. 우선 상태바의 시계를 눌러도 알림이나 설정 등을 볼수 없게 되어있다. 하드웨어 키가 존재하는 점을 생각하면 오히려 패블릿 모드나 폰UI를 사용했어야 하는데 어중간하게 태블릿UI 와 폰UI 가 섞여있다.
4. 가장 치명적인 부분인데... 아무리해도 구글 계정 로그인이 안된다. 이유는 알수 없지만 어쨌든 연결이 불안정하다는 에러 메시지를 뿜으며 로그인을 거부한다. 인터넷을 제대로 동작하고 있음에도...
이 정도가 여태까지 느낀 첫 소감 정도입니다. 제품의 포지션 자체가 일반적인 태블릿보다는 네비게이션에 초점이 맞추어져있는 것으로 보여 몇일 정도 네비게이션으로 사용해보고 제대로된 사용기를 적어볼 생각입니다.
구글계정 로그인 문제는 TCC계열 칩에서 의례히 나타나는 문제로 전작인 TCC8923에서도 똑같은 문제가 나타났습니다.
이건 거의 랜덤식으로 나타나며 로케일문제와 계정 싱크에 관한 문제로 새로운 아이디를 만들거나 마켓 enbler로 해결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즉 TCC의 바보같은 문제라고 보시면 됩니다. (젠장~)
아 그리고 네비켜놓고 음악듣기는 괜찮겠지만 동영상 보기는 많이 힘드실겁니다.
언급하신건처럼 이건 램부족문제라서요.
근데 가격이 399위안 (7만2천원)인데 너무 많은걸 바라면 강도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