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론상 안드로이드나 윈도나 들어가는 코덱은 ffmpeg의 avcodec이라 결과물에 큰 차이는 없어야 하는데(물론 같은 avcodec이라고 해도 쓰기 나름이고 최적화를 위해 들어가는 어셈블리어나 simd명령어가 좀 다르긴 합니다.) 화질에 의식할 만큼의 차이가 난다면 뭔가 다른 이유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되는 원인중 하나는 화면을 출력하는 방법인데, 예를 들어 일부 동영상 플레이어는 OpenGL ES로 화면을 쏴주는데, 일부 비디오 칩셋에서 이걸 16비트로만 처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른 동영상 플레이어들은 동영상을 디코딩해서 기기가 재생하기 쉬운 형태로 변형해서 내장 플레이어로 재생하는데, 여기서 저하가 있는지도 모르겠고요. 게다가 윈도용 플레이어들은 좀 사양에 여유가 있으니 비디오가 깔끔하게 보이도록 필터를 더 깔기도 해서 좀 더 깔끔해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OpenGL의 경우 GLSL로 이리저리 잘 문대면 필터 효과를 낼 수는 있을 겁니다만..)

뭐 이런 거창한 이유가 아니라 순전히 속도를 빠르게 하려고 여러 꼼수들을 쓰다 보니 화질이 좀 떨어진걸지도 모르지만요. 아무튼 이론상으로는 동급의 화질을 낼 수가 있는데 그렇게 쉽게 되질 않나 봐요.

모바일에 동영상도 한몫 하는데 이런식이면 별 매력이 없네요

MXPlayer 에서 HW+ 코덱 추가설치해도 마찬가지 현상인가요?

해결될때까지 일단 보류하는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