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6세대 쿼드랑 옥타코어들을 보기는 하겠지만 흠...
2014.04.06 23:19
아마도 1주일이내에
6세대라고 중국 저가칩들을 전부 볼수 있을것 같기는 합니다만
(실제 제품은 아니고 각 AP회사에서 나오는 데모샘플정도겠지만)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작년 12월부터 나오기 시작했던
Ainol기기에 탑재되었던 Action사의 ATM7039
Amlogic사의 AM-M8은
Cortex A9기반의 쿼드입니다.
거기에 ARM에서 R3라고 붙이긴 했고
ATM7039는 PowerVR SGX544MP2의 옥타 파이프라인을
AM-M8은 Mali450 MP8의 옥타코어를 가지고 있기는 합니다.
전반적인 성능면에서는 쿼드급인 AA31/31s 혹은 RK3188보다 나은건 맞긴 맞습니다만
과거 듀얼에서 쿼드로 넘어갈때 혹은 싱글에서 쿼드로 넘어갈때
성능이 2배이상 차이가 나서 유저들에게 매력적인 유혹을 했던것과는 상당히
다르게 Amlogic및 Action사에서 나온 쿼드급들이
Allwinner나 Rockchip의 쿼드코어보다 성능이 2배이상 뛰어난 물건들은 아닙니다.
2배이상 뛰어났다면 아마도 중국의 대반격 이러면서 신문지상에
화려하게 데뷰했겠죠..
또한 가격 구조면에서 역시 성능은 2배가 아니면서 가성비만 따지면
상당히 비싼가격이며
더구나 대형사이즈니 이걸거면 차라리 5세대 쿼드를 좀더 저렴한 가격에
사겠다는 사람들이 많고 또한 실제 마켓에서 역시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Actions쪽은 5-6세대 사이의 7021/7023이라는 또다른 듀얼 초저가 라인업을 가지고 있기에
저가에서 어느정도 팔리긴 할것 같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A12 쿼드의 RK3288 및 A7/A15의 메타몰프구조의 AA80의
데이터가 홍콩전자전 및 China Sourcing Fair맞춰서 나오고 있긴 합니다.
자 그럼 작년과 똑같은 질문 및 답변이겠지만
실제 데이터 대로 나오고 그대로 살만할까요라고 한다면
테스트용도로는 쓸만하겠지만 한두달이내에 이걸 사시는건
작년 AA31가지고 괴로워 한 경험을 다시 되살리는 일일껍니다라는
답변을 할겁니다.
물론 국내 업체들이야 작년에 있었던 일때문에
선빵치기로 빠른 시일내에 출시할 가능성을 배제할수는 없고
작년에 워낙 AP안정화에 (최적화도 아니고)
오랜시간이 걸린 Rockchip이나 Allwinner에서 이 경험을 바탕으로
반면교사로 삼아 한두달 이내에 안정화가 될수도 있긴 합니다만
기본적으로 탑재될 킷켓에 대한 적응성의 실패가 쿼드급에서
나타나고 있고 그렇다고 젤리빈을 그대로 올리자니
(유저의 심정을 제외한다면 안정성면에서는 그냥 젤리빈 올려서 파는게 낫긴 합니다.)
판매에 영향을 미칠테고
거기에 중국 특유의 뒤도 돌아보지 않는 버그수정이
잘못된 궁합으로 엮여버린다면
상황을 예측하기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또한 여름철의 삐딱한 조립과 연관된 마감문제 역시
겹칠경우에는 제6세대로 출시되는 Allwinner나 Rockchip의
AP를 탑재한 중국 1000위안급의 타블렛의 운명은
상상이상을 겁니다.
다만 Rockchip의 경우 5세대 AP가 해외 주요업체들의 기기에 탑재된
전력을 미루어 볼때 RK3288역시
중국저가 타블렛회사보다는 다른 글로벌업체에서 나오는 저렴한 기기를
사시는게 휠얼씬 안정적으로 생각되고 개인적으로 이걸 볼까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Allwinner의 경우는 글쎄요...
어차피 이쪽은 중국쪽 저가 타블렛회사들에 들어가는 칩이니
(꼭 찝으면 온다~)
사실 1-2개월내에 안정화 못시키게 된다면
AA31s와 마찬가지로 리뉴얼된 AA80s버전의 칩이 나올수도 있을겁니다.
그렇게 된다면야 뭐 또다시 AA80이 버려기게 되겠죠.
더하기 초기에 산 AA80유저들은 Allwinner의 제3차 유료베타테스터가
될겁니다.
어찌되었던 홍콩전자전에 가서 여러가지를 감안할때 상당히 재미날것 같기는 합니다. 후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