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태블릿당


모 컴뮤니티 글 보는데


특정모델의 스마트폰의 금형이 나오면


그 금형의 디자인을 쉽게 복제하기에


동일한 금형을 만드는 건 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사실 케이싱 금형자체를 만드는 건 목업만 만들어도 상당히 쉽습니다.


물론 주물까지 해서 실제 금속으로 만드는 작업을 한다해도


거푸집에다 하는것과 거의 동일하다라고 보면 되니까요.


근데 이렇게 동일한 디자인을 만들었다 하더라도


실제 타블렛에 적용이 되냐라고 이야기하면 이건 완전히 다른 이야기입니다.


열심히 플라스픽 타블렛 케이싱을 사출해서 뽑아봐도


정밀도가 떨어지면 제대로 맞지 않아서 뒤틀립니다.


거기에 이걸 일일히 맞출려면 손작업으로 해야 되구요.


지금이야 CAD로 뽑아서 정밀도를 맞추긴 하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금형자체의 미세한 부분까지 하나하나 조절한 다음


PCB에 들어가는 여러가지 부품에 대한 영향까지 생각해야 합니다.


즉 동일 금형 디자인을 만든다고 해서 동일한 PCB 및 부품이 들어가지 않는 이상


이것 역시 조정작업을 거쳐야 합니다.


중국 타블렛이 이걸 잘 못해서 공용금형으로 타블렛을 만든다 하더라도


뒷판이 울리고 삐걱되고 부품이 빠지는 현상이 생기는 것이죠.


즉 조정을 어느정도 해놓으면 되긴 하는데 일단 그럴려면


세밀한 작업을 해야 하니 이것 역시 돈입니다.


그럼 어느정도 작업이 된 금형으로 케이싱을 만들어내면 괜찮냐에는


이것 역시 아니오입니다.


금형이 완성되면 이제 케이싱의 재질부분을 결정하는데


단순히 플라스틱이라는 이름만 가지고


모든게 결정되는게 아닙니다.


플라스틱의 강도, 밀도, 재료의 탄성계수 및 온도에 대한


변형, 부품에 대한 영향까지 한꺼번에 고려해야 합니다.


중국에야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단가 절감을 위해서


그냥 모양만 맞춰서 하는것이겠죠.


쉽게 이야기 하자면 종이 2장정도로 된 10mm X 190mm X 350mm의


타블렛 케이싱과 종이 300장정도로 압축시켜 만든 10mm X 190mm X 350mm의


타블렛 케이싱의 강도는 엄밀히 차이납니다만


단가는 종이 2장이 종이 300장보다 엄청나게 쌉니다.


따라서 이렇게 만들어 버리면 떨어뜨리면 유리처럼 깨지게 되겠죠.


정리하자면 디자인하고 재질만 같다고 해서 다 똑같은 능력의


케이싱을 가졌다라고 생각하면 상당히 잘못된 생각으로 보시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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