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ybird로 시원~하게 최초 견적을 신고한지 좀 된 것 같은데요, 몇주전부터 자료와 부품을 하나씩 모아

헥사콥터를 제작중에 있습니다. 지름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겁니다.

현재까지 도착한 부품은 아래와 같구요, 아직도 소포가 3개 더 와야 완성됩니다.

컨셉은 가능한한 저렴하게, 여러가지로 가지고 놀 수 있는 기체를 제작하는 것.

혹 Ladybird나 다른 소형기체를 가지고 노시다가 "그래서 대충 얼마면 뭔가 존재감있는 기체를 만들 수 있지?"라는

생각이 솔솔 피어나는 분들을 위해 제가 공부하면서 정리한 필요파츠목록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여기저기 꽤 많은 웹페이지들을 기웃거리며 제작을 배워가는데 세세하고 리얼한 모든 필요한 부품목록을 보여주는데는 없더라구요.

그래서 만들어버렸습니다. 특정업체들의 링크가 마구마구 걸려있으니 불편하게 생각하시는 분 있다면 바로 링크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Hexacopter부품일람 Google Doc

목표금액 배송료 제외 $400, 목표기체무게 배터리포함 1.6Kg 이구요.

위 부품일람중에서 Tx/Rx 와 Flight Control만 다른 부품을 구매했고, 나머지는 실제 구매중인 부품들입니다.

GPS 자동비행이 제 목표중 하나라 GPS가 딸린 Flight Control과 Telemetry가 되는 Tx/Rx를 구매했습니다.

부품수가 꽤 많죠;; 처음보시면 허걱! 하실수도 있겠지만 일주일쯤 멀티콥터 제작을 공부하면 척보면 아시게 됩니다.

Option이라고 되어 있는것들은 굳이 구매하지 않아도 되고, 더해서 배터리도 2개를 목록에 올려놨기 때문에

옵션 다 빼고 배터리도 하나만 산다고 치면 배송료 포함 $400정도면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헥사콥터를 제작하실 수 있습니다...만...

하다보면 좀 늘어날겁니다ㅋㅋ 요것도 사고싶고 저것도 사고싶고 그것도 사고싶고

작업환경도 별거 없어요. 택배상자위에 집구석에 있던 인두하나, 인터넷으로 산 싸구려 인두스탠드,

그리고 다이소에서 가져온 배트남산 나무도마 하나. 끝~ 최대한 싸게 갑니다.

예산을 다운시키기 위해 충전기의 경우 많은 선구자들에 의해 검증된(?) 카피제품을 샀습니다.

아직 다른 부품이 도착하지 않아 우선 변속기에 커낵터 납땜하고 커스텀 펌웨어를 입히는 작업을 했네요.

개당 $7정도 하는 변속기를 6개 구매. 요녀석의 장점은 커펌 입히기가 아주 쉽다는겁니다. 그것보다도 쌉니다.

변속기 아래부분에 피복이 벗겨져있죠? 그속에 있는 6개의 포인트를 가운데 있는 USB프로그래머와 연결하면 되는데요,

집에 15년쯤 굴러다니던 애나멜선을 이용해서 대충 이어붙여 펌업! 6개 다하는데 10분도 안걸려요.

다시 벗겨냈던 피복을 덥고 검테이프 붙여주면 마무리됩니다. 결론은...이짓 안해도 날리는데 지장 없습니다...다른부품이 안오니 심심해서요ㅜ

마지막으로 부품이 모이기를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는 본체

제일 처음 주문했던 모터는 아직 ship도 안됐습니다, 끙... 완성되면 글 올릴께요~ 언제 올릴지는 알리의 모터 판매자 마음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