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9.7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 패널을 채택한 기기가 많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출시 초기에 구입하면 베타테스터가 될 확률이 높지만, 이런 현상이 가능한 몇가지 이유를 들자면,

우선 삼성/LG에서 공급하는 레티나 패널의 공급이 수요를 살짝이나마 넘어섰다는 점과,

RK3066 AP가 고해상도를 돌려도 큰 성능 저하 없이 (물론 다소 그래픽 성능이 떨어질겁니다만) 구동이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마지막으로 생각보다 배터리 소모가 극심하지 않다는 점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0000mah 로 뉴아이패드보다 다소 떨어지는 배터리 용량인데, 실제 사용시간이 어떨지 실기가 나와봐야 알 수 있겠습니다만,

제조사에선 XGA 해상도 기기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 사용시간을 확보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본디 고해상도 패널이 발열이 XGA 패널에 비해 다소 있기는 하지만, 극심한 수준은 아니고, RK3066의 발열 자체도 잡혔으니

완성도만 확보한다면, 충분히 사용할만한 기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 출시되었거나, 출시 예정인 레티나 디스플레이 채용 기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Cube U9GT5

2. Visture V4HD

3. Chuwi V99

4. Yuandao N90HD

메이저 태블릿에선 일반적으로 FHD 해상도를 밀고 있는 안드로이드 진영 및 윈도우RT 진영과 달리

중국 태블릿은 4:3 비율의 기기를 제조하고 있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기현상이라고 생각됩니다.

현재 실기 구동 영상이 공개된 기기는 Cube U9GT5 가 있고, 실기기를 리뷰 사이트에서 입수한 제품은 Yuandao N90HD 가 있습니다.

곧 리뷰들이 릴리즈될 예정이고, 명절이 지난 이후 레티나 디스플레이 채택 제품들이 본격적으로 판매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예판 가격은 1399 위안 수준으로 뉴아이패드의 1/3을 약간 넘는 역시 충격적인 가격입니다.

개인적으로 위 4대 중 한대를 구입하려고 노리고 있지만, 중추절로 인해 구입은 다소 늦은 시점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여러분들께 구입을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