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는 역시 고민글을 안쓰는게 상수인가 봅니다.
2014.04.26 12:50
휴... 어제 글을 지웠습니다.
정성어린 댓글 달아주셨던 분들에게는 정말 죄송하지만요. 시험기간이라 제대로 보는게 힘들어서, 시험 끝나고 제대로 읽고 댓글 달아드리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냥 저를 '병.신'만들었던 한 댓글로 인해서..... 휴..
다른 사람에게는 '몇년동안 당했던 왕따와 괴롭힘으로 인해 아직도 트라우마가 남아 다른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힘들고 그로 인한 외로움'이 별 것 아닌 걸로 보이겠죠. 하지만 저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지경입니다.
그저 제가 한심하고 멍청한 놈으로 취급되는 것을 보면서... 그냥 저는 가치가 없는 놈이었나보다... 하는 생각만 심하게 드네요.
역시... 그냥 닥치고 입다물고 까라면 까는게 좋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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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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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4.2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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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5003
04.26 13:15
저렇게 병.신 소리 들을거면 안쓰는게 나은거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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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raesthetic
04.26 19:51
힘내시길 바랍니다.
누가 그런 답글을 썼는지 모르겠는데 우리 모두 다 부족하고 치유받아야 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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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5003
04.26 19:54
누가 쓰셨는지는 한줄메모 보면 나올겁니다. 그냥 자기비하가 더 심해지고 있네요. 오늘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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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04.26 13:51
토닥토닥, 힘내세요 -
만남
04.26 13:56
Kpug에 그런 막말을 하시는분이 계신다는거에 씁쓸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글쓴분의 아픔을 조금은 알고있는 사람으로써 기분이 나쁘네요
그런아픔을 조금이라도 알면 그런말 못할텐데 쩝..;
kim5003님이 자책하실필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개인적으로 생각하는거지만 주변에도 우울증,인간관계 문제를 나약함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굉장히 많더라구요
아쉽습니다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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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계속 조용히 하시죠.
ㅂ ㅅ이라는 말에 점은 찍을 줄 아는 정도로 머리는 돈다고 하고 어필하고 싶은 건가요?추천:2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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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댓글은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추천:3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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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댓글은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2)
추천:3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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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가
04.26 17:09
운영진의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댓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추천:3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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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5003
04.26 19:46
좋겠네요. 그렇게 쿨한척 할 수 있어서. 저보다 나이는 많으시지만 도저히 좋은 말이 안나오는군요. 그렇게 살지 마십쇼. 사람이 어릴적 기억으로 평생을 고생할 수 있는 법인데, 그걸 이따위로 취급하시니... 그렇게 어디 평생 잘 사십쇼. 참 사람 기분 더러워지게 정말.. 30대이신데 그러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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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돈돈까스
04.26 19:56
전 유령회원인데 한마디 남겨야겠습니다. 참 댓글 다시는 자세가 어이가 없네요. 대면안한다고 이리 할수있나요?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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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04.26 21:47
대체 어떤 마인드면 그런말이 나올수있는지 참 궁금하네요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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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몽이
04.26 21:49
뭐라 드릴말씀이 없네요. 언젠가 시간이 흐른 후에 이 댓글 부끄럽게 생각하실 날이 올겁니다.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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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할 일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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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없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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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로
04.26 19:14
좋은 댓글도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부디 걸러 들으시고 정신 꽉 잡으십시오. -
kim5003
04.26 19:46
고맙습니다.. 월요일 상담을 기다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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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도 그 병.신 이라는 댓글 보고 충격 먹었습니다. 굉장히 개인적이고, 당사자에겐 절실해 보였던 고민에 어떻게 그런 댓글을....
언제부터 kpug이 이런 곳이었는지, 갑자기 굉장히 낯선 곳에 온 느낌이랄까요? 댓글을 통해 무슨 메세지를 전달하려는지는 알겠지만 보는 제가 얼굴이 화끈거리고 기분이 확 나빠지더군요. 그 댓글 쓰신 분은 반성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추천:3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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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5003
04.26 19:45
제가 시험기간이라 잠깐잠깐 체크는 했습니다만, 댓글달다 감정 수습이 안될거 같아서 끝나고 달아드리려 했습니다. 그리고 그때는 기분도 많이 괜찮아졌었고요. 그러나 시험 끝나고 그 댓글 보는 순간 원위치... 저도 모르는 사이에 손이 삭제.. 위의 댓글 보는 순간 더 추락..
이게 정신병원에 다니는 사람들을 보는 사회의 기준이구나... 이런걸 느꼈네요. 저도 정신병원에 상담하러 다녀온 적도 있었는데.. 참... 솔직히 전 한줄 메모 보고 더 어이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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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소
04.27 02:20
전 그럴 생각 없습니다..
보시는데 불편하셨다면, 미안합니다만.. 듣기 좋은말로 도움 안되는 걱정댓글이 오히려 더 가식이라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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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5.06 01:06
잠수 좀 타고 왔더니 이런 사태가.
그 듣기좋은 말로 도움 안되는 걱정 댓글 단 사람입니고, 그 ㅄ 댓글은 못 본 사람이긴 합니다만, 이런 댓글이야 말로 정말 도움 안되는 댓글이라고 봅니다. 가식일지 아닐지는 그 댓글을 쓴 사람의 마음가짐에 있을 것이니 다른 사람이 논할 바 역시 아니라고 보고요.
앞으로 살 날이 구만리 같은 분이니, 조금만 더 부드럽게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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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누구나 나와 다른거지 틀린것은 아니라고 믿고 있습니다. 틀렸다고 하는 틀린 사람들과 말을 섞어서 좋을 것은 없습니다. 한 사람이 아닌 많은 사람들이 격려하고 지지하고 있으니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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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5003
04.26 20:00
감사합니다. 너무 예민하고 여려서 남들이 생채기 날거에 비수를 꽂히는 정도라서 문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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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otDisturb
04.26 20:30
지금은 잘 나가는 사람도 언젠가는 나락으로 떨어질수 있고,
지금은 나락에 있는 사람도 언젠가는 하늘을 날수 있습니다.
"병.신"에 "쓰레기"같은 멘탈로 한없이 추락해 봤습니다. 개같이 살아봤습니다. 자살까지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너무 평범한, 정말 평범한 일상으로 단 하루 저를 위로해 주신 분이 계셨습니다.
그 평범한 하루가 저를 살렸습니다.
몇년이 지나고, 지금은 벌만큼 법니다. 살만큼 삽니다.
회사 대표해서 해외 나갈 정도는 되고,
전국에서 이 분야에 대해 문의하고자 저 찾아오는 분도 계십니다.
몇년만에 상황이 많이 바꼈죠. 한때는 거만해졌습니다.
그러다 얼마전, 제가 자살하려던 시점에서 저와 비슷한 상황에 있던 분이 저를 찾아오셨습니다. 어떻게 살면 좋겠느냐고.
그때. 제가 너무 거만했구나. 초심을 잃었구나. 깊이 반성했습니다.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그분, 상당히 절박해 보였습니다. 예전의 제 생각이 나더군요.
정말 최선을 다해서 그분에게 정성들여 상담해 드렸습니다.
절박한 사람에게 잘해준다는 것은 그 사람의 평생의 동력이 될수 있다고 스스로 잘 알고 있으니까요.
그 "병.신"에 "쓰레기"라는 댓글 단 사람은
지금 잘 나가는 사람일겁니다.
주변에서도 잘한다고 소문나있겠죠. 자부심도 클겁니다.
업계에서 인정도 받겠죠. 그러니 그런 말이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그런데 말이죠. 그렇다고 해서 당신의 인격마저 잘난건 아닙니다.
당신은 저 사람에게 평생의 상처를 주었습니다.
최소한 그때 따뜻한 말을 해 주면 툴툴 털고 재기할수 있는 그런 기회를 짓밟아버렸습니다.
당신의 눈엔 지금은 보잘것 없는 사람이 힘들다고 징징거리니 "병.신"에 "쓰레기"같은 글이니 장난스럽게 읽었을지는 몰라도
과거에 아픔을 겪은 저로서는 그 사람이 아주 힘들다는게 구구절절히 깊게 느껴졌습니다.
거기다 대고 그런 말이라...
뚫린 입이라고 함부러 뱉는거 아닙니다.추천:3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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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5003
04.26 20:43
허허... 일단 그 글은 제 얘깁니다. 잠깐 혼동을 일으키신건지 댓글 위치가 잘못된건지는 모르겠는데, 뭐 하여튼... 갑갑한건 사실이죠. 지금 맥주 1L를 한방에 마셔버린게 자랑은 아닙니다만 -0- 너무 예민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제 기분은 지금 지하를 뚫고 있네요. 절박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자살 생각도 많이 해봤고요. 초등학교~고등학교1학년 때까지 괴롭힘 당해봤고, 군대에서도 문제 생겼었고... 지금이야 자살생각까지는 안합니다만, 참... 인생 덧없다는 생각만 막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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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otDisturb
04.26 20:43
아닙니다. 그 사람이 읽으라고 이렇게 썼습니다. -
kim5003
04.26 20:47
아... 그러시군요. 하여튼 댓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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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소
04.27 02:38
제가 글을 읽고 판단하는 능력이 떨어지는가 봅니다..
전 그 글에서 이 사람이 정말 절박하다고 느껴지지 않았거든요..
마음만 고쳐 먹으면 끝날 문제는 혼자만의 문제로 깊고 깊게 끌어안고 끙끙 대는것 같길래 제 생각대로의 표현을 했을 뿐입니다.
그리고 저 그렇게 사람 함부러 대하지 않습니다..
뚫린 입으로 막 욕이나 지꺼리고 다니지도 않습니다..
표현이 보기 껄끄러웠다면, 죄송하지만 글쓴이에게는 적당한 말이라 봅니다.
그리고 인격 거론하시는데, 진도가 너무 빠르신것 같네요.. 조절 좀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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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otDisturb
04.27 02:57
그 댓글과 한줄메모를 읽었을때의 느낌 그대로 표현한 것일 뿐입니다.
절박해 보이는 글, 어쩌면 그저 혼자만의 문제로 끙끙대는 글. 하지만... 힘듦이 뭍어나온 그 글을 그저 병.신 취급하는 모습.
다이아몬드는 부숴지면 보석이지만, 유리는 부숴지면 쓰레기니까 멘탈을 잘 챙기라. 친절하게 물결표시 이모티콘~ 까지. 적는 모습.
이 모습을 보고 인격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보기엔, 그 또한 가식이기에 그리 표현한 것입니다.
기분 상하셨다면 사과 말씀 드립니다.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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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소
04.27 19:05
기분 상할일 없습니다.
그렇게 판단하셨다면 그건 님의 판단이지 제가 그 생각에 동요 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굳이 사과 안하셔도 됩니다.
전 무시하면 되니까요..
병.신 취급 했었죠..
그런데 그 뒷글을 이렇게 남긴 부분에서는 그 병.신 취급에 완성도를 더 높여주는게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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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5.06 01:10
꼬소님. 개인적으로 쪽지를 드리는게 맞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지만요.. 저런 글은 개인의 성격에 따라, 정말 내가 눈 잠깐 감고.. 남들에게 다가가기만 하면 그냥 해결되어버리는 아무 것도 아닌 문제일 수도 있지만, 도저히 해결할 방법이 없는 극단적인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원글 쓰신 분을 개인적으로 잘 아는 사이라고 할지라도 ㅄ 이라는 결론을 내려버리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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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하루
04.26 22:33
지나간 글은 어떻게 돌아간건지 놓쳐서 잘 모르겠지만
그냥 제 얘기를 하자면
저도 지하철역에서 지하철들어오는걸 보며
뛰어들어보려 고민한적이 있었죠
제 자신이 한심스럽고 죽고 싶은 마음 뿐이었죠
제게 도움이 되었던걸 얘기해보면
몸쓰는 힘든일을 해봤네요 힘드니 잡 생각날
시간이 좀 줄더군요 피곤하니
밤에 잠도 좀 오고요
제경우긴 하지만 힘든일 몸쓰는일하며
잊어봤네요 지나고나면 내가 왜그랬나싶고
웃으며 얘기할 수 있지만 그당신 정말
죽어버리고 싶었네요
잘 넘기시면 좋은날이 반드시 옵니다 -
터키사랑
04.26 22:50
신앙도 도움이 되지 싶습니다! 여행도 추천이구요 특별히 터키로 다녀오세요 터키는 치유의 땅 회복의 땅입니다 자존감도 회복될겁니다 -
배부르게도 새로 사귄 친구네 집에 놀러갔다가 왔습니다.
유희로 즐겨볼 지.. 아니면 진지하게 할 지.. 생각하다가 진지하게 답변합니다.
1. 일단 이 사람의 글은 저장되어 있어서 다시 한 번 읽어봤습니다.
안타깝게도 제 크롤러가 돌 때에는 덧글은 없었습니다.
2. 아마 이 정도 덧글이 달린 것이라면 아마 그 댓글이 실수 이자 큰 잘 못 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정하지는 않겠습니다만 저는 아래와 같이 생각합니다.
3. 한줄메모로 일단 뭔가 일이 있었다. 정도는 아는 분들은 아셨을 겁니다.
저도 딱 그정도만 알았습니다. 별 생각 안 했습니다. 왜냐하면 자칭 ㅄ 이 글을 지워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진짜 ㅄ 이었나보네.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4. ㅄ은 하루 후에 글을 남깁니다. 완전한 저격성 글로 계속 ㅄ 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자신이 ㅄ이 아니라면 지운 그 글을 남겨 두고 사과를 받았어야 합니다. ㅄ 같은 글이라고 지칭한 사람이 사과를 못 한다면
그 것 역시 ㅄ 인증입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 글을 지웠기 때문에 사과할 필요는 없어 보이는군요.
이 글을 다시 쓴 사람이 생각이 짧았다. 라고 이 글을 삭제하고 글을 남기지 않으면
굳이 배 아프게 사과할 필요는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강자가 약자를 괴롭힌다구요? 솔직히 태어나서 약자인 적이 별로 없기에 부정하지는 않겠습니다만...
이 글의 제목과 내용을 보면 정말 역겹습니다. 약자 라는 사람이 더 웃기게 사람 얽어 매는 군요.
다시 말하지만 세상에서 글 지우는 사람 만큼 ㅄ 은 없습니다.
p.s 저하고 말다툼 좀 했다고 옆 동네의 delphi2000 아이디를 쓰는 합격자 녀석 처럼 이 친구를 인생의 패배자로 만들 계획은 세우지 않겠습니다. ^^ 사실 이 친구의 글을 다시 한 번 읽어봐도 나쁜 말은 안 보입니다.
솔직히 왜 덧글쓴이가 어떤 글을 썼는지.. 혹은 오해받을 표현이 있었던 것인지.. (말줄임 이라던가..) 그런 생각이 먼저 남네요.
이 친구의 지워진 글의 마지막에는 아래와 같은 문장이 있군요. (제 글이 아닙니다.)
이 친구가 지금 이 덧글을 다는 다시 쓴 글을 삭제하고 사과를 한다면 덧글 쓴 이도 사과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혹시나 이 글을 읽고 불쾌하셨다면 정중히 고개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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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5003
04.27 00:07
끝까지 사람 기분 더럽게 만드는데는 뭐 있으시군요. 좋겠습니다. 약자였던 적이 별로 없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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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기분 나쁘게 만들고 자러 갑니다~ 잘 한 번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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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글을 읽었던 사람으로서 글 남깁니다.
글쓴분은 진심어린 고민글이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글에 ㅂ과 ㅅ이 들어가는 댓글은 안봐서 모르겠으나 아무리 익명이 보장되는 인터넷이라고 해도 그 표현은 잘못된것이 아닐런지요?
상대방을 자꾸 그런쪽으로 끌고가는 태도는 잘못되었다고 보여집니다.추천:2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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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ㅄ 이라고 계속 광고하고 다니는데 그걸 그냥 "인용"한 것 뿐입니다.
쩜도 찍어서 광고하더라구요. ㅋㅋ 뭐.. 열받는 것은 이해하겠으나 ㅄ ㅄ 은 자기가 열심히 다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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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4.27 01:04
대응 조차 실망이네요.. ㅋㅋ 라니 이게 우스운 일은 아닌데요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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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끝까지 더럽게 만드는 데 재주있다고 하는 글을 읽은 다음에 쓴.. 다른 분의 글에 단 덧글이라.. "ㅋㅋ"가 달린 것은 인정합니다. ^^
자기가 뭘 잘 못 했는 지 모르는 개체에 대해서는 쿡쿡 찔러보는 것도 저한테는 유희가 맞습니다. 그리고 어젯밤 잠들기 직전, 본 건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고 유희라고 생각하기로 마음 먹고 잠을 아주 잘 잤습니다~ ㅋㅋ~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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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kdh
04.27 00:19
자존심이 지나치게 강한 사람들과 대화하거나 일하는것은 무척이나 피곤하지요.
주변사람들은 그 사람의 자존심을 건드리면 여러모로 피곤해지는 것을 알게되고 행동에 쓸데없이 주의를 기울여야하죠.
대개는 의식적이든지 무의식적이든지 그 현실을 지적해주지 않게되는데 정작 당사자는 절대로 그렇다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합니다.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는 대응일 뿐인데 당사자는 "나는 주변에서 인정받는 잘난사람" 이라는 착각을 가지는 경우가 많지요.
추천:4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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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건 마음먹기에 달렸고 , 생각하는 대로 결국은 흘러가기 마련입니다
주위의 반응에 일희일비 하지 마세요
넓게 보면서 마음 다잡으셔야 할 듯 .
옆에서 병ㅅ이니 뭐니 떠들어도 내가 아니면 그만 아닌가요 ? -
hakdh
04.27 00:47
사실 학교 다닐 때 정말 잘난 것 처럼 보이고 대단해 보이는 사람이 많았는데 결국은 위에 쓴 것과 같은 이유의 부류더라구요.
회사와서 깨달았습니다. 직접적으로 일 해보면 알 수 있지요.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것 같아 보이는 사람과 일 해보면 이른바'ㅂㅅ' 도 저런 상'ㅂㅅ'이 없구나 생각듭니다.(물론 저도 마찬가지지만...)
리쳐드 파인만 박사 수준의 천재가 아니고서야 인간은 고만고만한 능력을 가지고 있고, 처해진 환경과 그 환경에서 비롯된 성격과 그 성격에서 비롯된 크지 않은 실력의 차이를 지니고 있지요.
결국 인간은 강하거나 약하거나 전부 'ㅂㅅ' 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ㅂㅅ 을 아이패드에서 치니 자동으로 '벗'으로 치환해 버리네요. 결국 다 고만고만한 사람끼리 대충 다 친구라는 의미일까요?
추천:2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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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kdh
04.27 00:54
움베르토 에코 선생님의 죽음에 대처하는법 이라는 칼럼이 떠오르네요.
결코 알아채지 못할테니 결코 후회할 일도 없겠지요.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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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4.27 01:07
음 갑자기 제가 알던 케퍽이 아닌거 같네요. 이전글에 답글이 없다고 이런 반응이 있는건가요?
남의 고민을 이해는 못해도 적어도 조롱거리로 보지 않았으면 합니다.
추천:2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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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4.27 01:13
문제점을 찾기 위해서 이글은 삭제가 안되길 바랍니다...
kim5003님...
이글은 삭제하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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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5003
04.27 01:15
알겠습니다... 하지만 어제나 오늘이나 괜히 글올렸다는 생각밖엔 안드는군요. 사람 나락으로 떨어뜨리기 참 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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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산왕
04.27 01:16
흠. 일단 서로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냠냠" 님은 kim5003 님께서 "병.신" 표현을 처음 사용하고, 누군가를 비꼬시는 줄 알고 불편해 하셨던 거 같네요.
하지만, "병.신" 이라는 표현은 타인이 kim5003님에게 쓰신 표현입니다. 원글이 지워져서 누가 먼저 "병.신" 이라는 표현을 쓴 건지 오해가 있었던거 같은데, 이 부분에 있어서는 글을 지우신 kim5003 님께서도 책임이 있는 거 같네요.
서로 오해였길 바라며... 전 이만 자러 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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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진 알림---
현재 이 사안에 대하여 운영진 회의를 통하여 처리하고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최대한 빠른 회의를 통하여 빠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그때까지 이 글은 지워 주시지 말았으면 하는 바 입니다.)
저도 댓글 달았다 지우고 다시 쓰는데,
공감합니다.
그래도 가끔 쓰고 지우는 게 안 쓰는 것보다는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