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F 프로젝트 소개 - 2편 STUF 프로젝트의 진행방식 -
2015.02.15 01:19
STUF 프로젝트의 진행방식은 구글이 초창기에 한 방식과 비슷하다.
차이점이 있다면 구글은 OS를 먼저 만들고 기기를 만들었지만 STUF는 기기를 먼저 도입하고
펌웨어를 만든다는 점이랄까?
STUF가 태블릿을 먼저 도입하는 이유는 두가지 측면에서 생각할 수 있다.
하나는 참여도가 높일수 있는 폰이 아니라 태블릿인 이유는 통신모듈 전파인증 때문인듯 하고
두번째는 구글의 넥서스 시리즈 처럼 Reference Model이 필요해서다.
(구글의 레퍼런스 모델 Nexus 시리즈)
이미지 출처 : 구글 플레이 스토어
STUF는 이미 만들어진 펌웨어가 아니라 이제 준비 단계로 표준 태블릿의 판매와 개발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STUF가 대기업이 하는 프로젝트였다면 개발자들에게 무상으로 태블릿을 지원했겠지만 아쉽게도 비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프로젝트인 만큼 개발자가 직접 태블릿을 구매해야만 한다. 일종의 클라우드 펀드라고 생각하면 된다.
때문에 참여한 개발자들에게 혜택이 주어진다. 구매한 태블릿 자체가 제한적인 배당주 같은 역활을 하기 때문에 펌웨어 개발로 인해 발생하는 이익이 있다면 그 일부를 개발자들에게 돌아가게끔 하는 것이 프로젝트의 주된 목적 중에 하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런 혜택은 개발자들 뿐만 아니라 일반유저들에게도 주어진다. 물론 프로젝트 목표 자체가 궁극적으로는 정보소외계층에 대한 구제에 있는 만큼 큰 혜택을 바랄수는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유저들이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혜택이 있다.
바로 구글이 새로운 버전의 OS를 내놓은 것을 레퍼런스 모델이 가장 처음 적용되는 것처럼 STUF 프로젝트의 결과물도 가장 빨리 적용되는 혜택을 볼 수 있다.
현재 STUF의 진행상황은 법적인 문제 태블릿 선정 등 사전준비 작업을 지나서 태블릿 구매 및 개발자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개인이 진행하다보니 만큼 홍보 부문에서 많은 부분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내가 이런 것을 하는 것도 자발적인 홍보로 무언가 대가를 바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좋은 일을 보고 좋다고 느끼고 나도 참여하고 싶기 때문에 하는 것이다.
요즘처럼 각박한 세상에 이런 마음들이 하나씩 모이면 무언가 큰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자그마한 희망을 가지기 위해서...
--- 밑이랑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