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지를만한 게 없을까요?
2023.01.15 16:40
요즘 기분이 우울합니다. 업무를 하면 할 수록 부족한게 많이 느껴지고, 새로 들어온 직원들은 다들 출중해 보이고 말이죠. 다음주면 저도 들어온지 1년이 되고, 재계약을 해야 합니다.(연 계약직 직원입니다.) 이게 정규직으로 있다가 계약직으로 바뀌니까 여러모로 계약 연장이라는 것이 스트레스가 심하게 되더라구요. 아니라고 말하면 거짓말이고 말이죠.
현 정부에서는 성과연봉제를 도입해서 정규직에게도 성과에 따른 급여를 주도록 한다고 하더군요. 제가 보기에는 성과에 따른 연봉제라기보다는 회사에서 자유로운 해고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 같더군요.
암튼 우울한 마음에는 지름이 좋다고 해서 뭔가 질러 보려고 했는데 살만한 것이 없네요. 아마 사게 된다면 도복이나 검도 호구를 새로 질르는 건데, 이것도 현재 입고 있는 것이 있어서 굳이 바꾸어야 하는 생각도 있고 노트북이나 데캅, 아이패드, 스마트폰 모두 있군요. 새로 살만한 거라던가 하다못해 중고로 지를만한 것도 찾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뭐를 새로 지르면 좋을까요? 40대 중반의 아재입니다. 추천 부탁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