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중고차 사기 결국 새차인가 ^^
2010.02.15 23:51
지난 1월이후로 중고차를 알아봤으니 이제 1달이 조금 넘어가네요.
여기 저기 딜러 쑤셔 놓고 저도 하루에 2-3번씩 엔카 부터 여로 동호회 싸이트 눈팅하고...
드림팀, 장부장 등등
이세계에도 나름 유명한 딜러들이 있더군요.
중고차 딜러라는 직업이 일단은 정직과는 거리가 멀어서
아는 사람들 통해 최대한 정직한 딜러를 소개 받았지만
문제는 가격이더군요.
새차 가격을 생각하면 중고차 구입 참 어렵습니다.
지금 구하는 차가 2000cc 급의 소위 말하는 중형차 입니다.
우리나라 중형차가 대우의 토스카, 기아의 로체, 현대의 쏘나타, 삼성의 sm5 정도가 있죠.
토스카는 직렬 6기통의 아이신 5단 미션, 최근에는 6단 미션을 장착했습니다.
정숙성도 좋고 차도 잘 나간다는 평이 많습니다 만 기름 먹는 하마라는 평이 대다수 입니다.
로체는 세타 2엔진에 4단 미션, 작은 차체(동급 기준으로)
택시 차량이 워낙 많고 기아라는 브랜드 네임 덕분에 조금 저 평가 된 차량입니다.
소음은 좀 있지만 코너링이나 연비는 좋습니다. 가격대비 성능은 좋습니다.
쏘나타. NF를 거쳐서 YF가 나왔죠.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우리나라에서 만큼은 아직 지존입니다.
중고가격 비싸고 그냥 무난합니다. 크게 나쁠것도 없고 크게 좋은 것도 없습니다.
SM5 최근 뉴SM5 가 출시되었지만 아직 뉴임프레션 생산되고 있고 중고차값은 거의 지존입니다.
거래가격이 가장 높지만 사실 출시가격을 생각한다면 높은 건 아니죠.
40대 이후 분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중고차를 구하면서 제일 많이 들은 말이
"싸고 좋은 차 없다" 는 말입니다.
조금 싸다 싶으면 이런 저런 자잘한 사고가 있거나 리스 혹은 렌트 부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금 비싸다 싶으면 1인 소유의 무사고 차량입니다.
무사고의 의미도 재미 있는게 단순교체는 1회 이상이더라도 그냥 무사고 입니다.
1달 정도 알아보다가 요즘은 그냥 새차를 살까 하는 생각입니다.
요즘 기아 로체의 경우 할인이 기본 200만원 정도 입니다.
여기에 전시차 등등 할인을 하면 거의 300만원 후반까지도 가능합니다.
차값이 갑자기 1800만원 까지 떨어지죠.
중고차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