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와서 그런지 하늘도 우중충하고 날씨도 서늘하군요 [짤방투척] + 잡솔
2010.11.08 10:07
어제 자려고 누웠는데 마구닥 비님이 내려주셔서 숙면에 인터샙트를 감행하더니
아침에 출근하려고 나왔더니 서늘~ 해지는군요. 평소엔 출근길에 창문열고 다니는데 오늘은 얌전히 창 닫고 왔습니다.
겨울이 슬금슬금 다가오려는 사인을 보내고 있는거겠죠?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욤
선짤방 투척!!
짤방 아래로는 잡솔이 이어집니다. 개시리즈 2탄 입니다.
키우던 녀석들중에 가장 악동이었던 닥스훈트 사진도 하나 띄워보고
3대 지옥견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비글의 사진도 올려보고
어렸을대 처음 키웠던 복실복실 포메라니안 사진도 올려보고
웃는 개 사진도 올려보고
가식적인 웃음이 돋보이는 개도 올려보고
마지막은 마피아견 입니다. 포스가 넘치는군요
잡솔 시작입니다. 어제 EXIT님의 소개로 참한 처자를 만나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삼청동 골목과 부암동 산자락을 누비며 오후시간을 알차게 보냈더랬죠
회사 동료의 추천 및 만날 처자의 소망에 따라 그 쪽 코스로 잡았는데
식사도 좋았고 찻집도 아주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어제 갔던 두군데 장소들이 너무 좋아서 공유 하려구요. 뭐 아시는 분들은 이미 다 아시는 곳이겠지만...
밥먹으러 간 곳은 삼청동 세탁소 조금 위쪽에 있는 드미엘 이었습니다.
네이버 검색하니 많이 나오기는 하더라구요.
깔끔하고 살짝 어두운 분위기였지만 음식이 정말 맛있었구요
어제 시킨 메뉴는 곶감샐러드랑 단호박파스타와 호바뤄우 였습니다.
호바뤄우가 회사 동료 추천메뉴였는데 찹쌀탕수육이더군요. 맛도 좋고 식감도 꽤나 뛰어났습니다.
다만 차 가지고 가니 주차할 곳이 없고 식당 조금 안쪽에 주차할 공간 같은게 있어서 할머니가 칼같이 돈 받으시네요
밥 먹고 부암동 산자락의 카페로 이동을 했습니다. 청와대 근처 경찰이랑 사복근무자 많네요
목적지는 카페프린스에서 이선균의 집 장면을 찍었다던 산모퉁이카페인데
커피맛은 뭐 그럭저럭 동네 커피점이랑 다를거 별로 없었지만 눈이 즐겁더군요
산자락에 앉아 커피마시는 기분도 좋았고 인테리어나 소품들이 아기자기 했습니다.
대부분 한잔 7천원 잡으면 되고 바람이 좀 불길래 담요 두개 챙겨갔구요
일본관광객이 꽤나 많이 오고 사진질이 무한대로 이어지는 정도의 느낌....
아, 일하러 가야겠어요. 제안서 만들거 있으니 이번주는 머리좀 아플거 같네요
모두들 활기찬 월요일 되세요! 전 일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