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했습니다 (이런 젠장)
2010.02.16 13:41
응급실에 실려가 가랑이에 주먹만한 구멍을 뚫고, 설 전날 어깨에 같은 크기 구멍을 뚤고... 오늘은 팔에 영구적으로 관을 삽입하는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런 젠장....
팔순 노인네 잡아죽일라고 하는지....
연세가 있어서 마취도 못한다하고,, 항문 내시경, 위 내시경... 가랑이 째고, 어깨 째더니....
어제 내려와 일하고 있는데, 어머니가... 또 수술해서 팔에 영구 관을 삽입해야 한답니다.
그럼 처음부터 팔에 수술하지....
병력도 다 알고있는 대학 병원에서.....
힘도 없는 노인내 가랑이, 어깨(가슴) 그리고 팔에 같은 수술을 왜 하냐구요.....
병원에 있었으면 성질좀 냈겠지만... 사무실이고... 맘만 답답합니다.
설에 손자 손녀 절 받고 많이 우시던데........
내년엔 절 받을 수 있을까 한마디에... 아픈 노인네한테 화만 내고 왔는데......
쩝쩝이네요....................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