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일보가 재밌는 분석을 내놨네요.
2010.02.18 02:54
기사는 http://www.ddanzi.com/news/9679.html 로 대신합니다.
한양대에 뜬 MB덕에 아무짓도 안했지만, 떡이 되도록 맞은 후에 학교 밖으로 분리수거된 학생회친구들 얘기입니다.
뭐, 사실 이런 일이 워낙 비일비재 하니까 별로 다가오지는 않습니다.(기자도 이걸 기사화 할까라고고민했답니다.
요즘 일어나는 건수들에 비해서 워낙 스케일이 작아서 ㅡ.ㅡ;)
재밌는 것은, 기사 말미의 얘기네요.
정치를 지배행위로, 국민을 백성으로, 직분을 계급으로 오인하는 사고방식이 만연해 있지 않으면 이런 일은 일어날 수 없다. 우리가 봉건시대를 살고 있단 뜻이다.
기사야 만성화된 현실이라서 별로지만, 이 말이 참 와닿네요.
우리는 정말 르네상스를 위해서 중세 암흑기를 보내고 있나 봅니다.
그나저나, 요즘 딴지가 아주 재밌는 기사들을 쓰기 시작해서 자꾸 가게 되네요. 개념 좀 찾았나? ㅡ.ㅡ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