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wave 3 포팅 후기..
2012.03.11 22:22
어제 바다로 포팅을 해봤습니다..
안드로이드로 슈팅게임 만든거.....
작년에 이어 버전 2가 출시되었었는데요.
어차피 jni 기반이라, 아이폰 버전 포팅은 UI컴퍼넌트 뺴고는
뭐 당연히 되는거고.. 뭐..담주에 앱스토어에 나옵니다..
그래서 짬내서 어제 바다로 포팅을 해봤습니다..
참고로 이번 게임은 파티클 이펙트로 떡칠을 해서 한 프레임에 최대
2300개 오브젝트가 움직입니다.. 원게임은 갤럭시 s에서 살짝 밀리게
만들었습니다.
금요일 밤 . 원래 엔진은 크로스용으로 제가 개발 설계한거라..
두시간만에 바다에 떴습니다.. 바다 첨써서.. ATL이라 좀 버벅거렸습니다..
게다가.. 키보드 이벤트 잡는데 여덟시간. 헐.....
그리고 바다에서의 첫번째 느낌....
나름 플랙쉽 급이라던.. 1.4 GHz에 Adreno 205 인 바다최신폰...
엑스페리아를 모티브로 한것 같은 날씬한 폰에서의 게임은...
헐. ... 너무 느립니다...
저는 디자이어 z를 쓰는데요.. 800MHz 에서 돌린 결과보다 두배는
느린거 같습니다.. 왜이러는 걸까요....
개인적으로.. 그래도 저는 바다가 성공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기본적으로 망고나 바다나 입니다.. C기반도 괜찮은 편이고..
심비안보단 훨~~~씬 낫습니다.
개발툴 이클립스 말고 따로 하나 만들었으면 더 좋았을듯한데..
요새 이클립스 플러그인 쓰는게 대세이기도 하고..
전에 os 개발하려고 예전 지인 몇명 모아서 대충 논의하기도 했죠.
개발환경 편이성에 촛점을 둘것인가. 퍼포먼스에 촛점을 둘것인가.
바다 프레임워크들 보니 개발에 촛점을 둔거 같습니다..
앱스토어의 성공적 정착과 장기적 개발 안목이 얘네 기조인듯 하네요
하지만 현재는.. 너무 느립니다.. 프로세서가 불쌍한 os입니다.
어차피 전부 리눅스 커널인건 다 같은데.. 플랫폼과 프레임워크를 너무
무겁게 만들었네요...대신 개발하긴 편하죠... UI쪽에 다른 방법들이
먹힐 방식을 뚫어놔줘야 하는데.. 에이..참.. 아쉬운 OS인듯합니다..
Wave II는
S5PC110[Cortex A8 + SGX 540]
Wave III는
SnapDragon S2 개량형 [Scropion + Andreno 205]
것참 비등비등하게 만들어 놨군요.
후속작인데 잘봐줘야 옆그레이드, 따지고보면 다운그레이드 수준이네요.
2는 자사 AP를 써놓고, 3는 왜 퀄컴껄 썼을까요?...것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