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분이 휴대폰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2012.03.15 11:24
저의 퇴근 길에 인덕원 사거리에서 버스를 한 번 갈아탑니다.
인덕원역 7번 출구에서 조금 떨어진 버스 정류장에 사진과 같은 게시물이 붙어 있었습니다.
찬찬히 읽어보니 우체국에서 휴대폰을 분실한 후 주운 분과 통화를 해서 인덕원역 7번 출구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못 만났다.
현재는 배터리가 잃어버린 휴대폰의 배터리가 방전되어 연락할 길이 없다.
꼭 연락 바란다.
이 분이 과연 휴대폰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어떤 분들은 폰에 매우 중요한 정보들 자료들을 넣어서 가지고 다니는 것을 쉽게 봅니다.
분실 했을 때에 당할 수 있는 피해는 전혀 생각하지 않을 것 처럼 말이죠.
거기에다가 잠금 패턴도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두었습니다.
외장 메모리에 저장했다면 더군다나 위험한 것인데 말이죠.
본인에게 매우 중요한 정보라면 타인에게 들어갔을 때 정말 위험(?)해 질 수 있는 것이니 말이죠.
얼마나 마음이 간절했으면, 기계는 돌려줄테니 자료만 복사할 수 있게 해달라 이렇게 간청하고 있습니다.
저도, 제 아내도 물건을 잘 챙기는 편이 아니기에 다시 한 번 경각심을 가지게 되는 글이었습니다.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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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3.15 11:41
Icloud 랑 아이튠즈 백업만 잘해도 큰 문제는 없을것 같긴 한데..
백업의 생활화가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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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C
03.15 12:39
중요한 정보는 반드시 백업을 해두는 습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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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사랑
03.15 13:02
엣날같이 usim이 본인명의로 등록한 것 아니면 사용할 수 없었던 시절이었다면 찾을 수도 있었겠지요.
하지만 요즘은 usim만 갈아끼면 다 내것이 되니... 돌려줄 이유가 없지요.
게다가 아이폰이라면.... mp3로라도 쓸려고 절대 않돌려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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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일이 아닙니다.
제 친구 누나도 산지 한달된 할부 23개월 남은 갤노트 택시에 두고 내려서 동생 핸드폰 쓰고 있습니다.
오늘 카톡보냈더니 누나가 받아서
"XX 누나 입니다. 오늘 하루 XX의 핸들폰을 제가 사용합니다"
요래 답장이 왔어요 ㅋㅋㅋㅋ
주머니에 넣은 핸드폰도 다시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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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3.15 14:36
백업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휴대폰에 든 정보가 남에게 유출되는 것이
위험하다는 이야기이네요...
저도 그래서 웹서핑과 음악만 넣고 다니죠.
앱스토어도 뭔가 다운받을려면 비밀번호 넣어야만 하니 문제 없고 전화번호부 같은 건 백업되니까 괜찮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