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發U(?)님께서 드디어 2,000원을 넘었습니다.
2012.03.16 00:17
제가 사는 동네는 그나마 서울에서 기름값이 싼 곳이라는 평을 듣습니다. 서울 평균 C발유(?) 가격이 L당 2,000원을 넘었다고 해도 여전히 1,900원대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벽이 결국 깨졌습니다. 오늘 퇴근하면서 보니 L당 2,016원을 찍었습니다. 어제까지는 1,996원이었는데 말입니다. 이제 5만원으로 25L도 못넣는 세상이 오고 말았습니다. 이게 다 가카때문입니다. 사실 정말 기름값의 원인은 미국때문(이라기보다는 미국과 이스라엘 행정부를 조종해 경제적인 이득을 보려는 미국의 에너지 기득권층)인건 알지만, 4대강이나 다른 예산 낭비때문에 유류세에 목을 매는 가카가 결코 이런 세상에 이뻐보일리는 없죠.
이제 곧 날씨가 좋아지는 4월인데 이제 맘놓고 드라이브 한 번 가기 힘들어지게 생겼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삶이 편해지려면 누구처럼 말로만 하는 정치가 아닌 몸으로 실천하는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게 참 맞는 이야기입니다. 유류세를 비롯해 간접세를 줄이겠다는 사람 나오면 기부금이라도 올해는 줄까 생각중입니다. 주말에 바람좀 쐬러 나가는게 벼슬인 세상이 안되게 말입니다.
코멘트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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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하루
03.16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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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오늘 1998/liter 임에도 불구하고 10만원 넣었습니다.
총각은 기름값 아끼는거 아닙니다. 똥개의 신발이 다 닳도록 밟고 놀러ㅠ다니세요~~~!!!
// 구의동보다 천호대로변이나, 중랑구가 확실히 기름값은 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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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03.16 00:28
영업용도 아닌 넘이 1년에 40,000km씩 찍고 다니는데 얼마나 더 다닙니까? ^^
그리고 C발유께서 오르면 제가 놀러가서 먹을게 줄어듭니다. 그게 더 뼈아픈 일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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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3.16 00:33
많이 달리시네요...
저도 43,000 정도 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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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T
03.16 00:38
저랑 같은 주유소 보시고 충격 받으셨겠네요.. ^^... 연비나쁜 차 몰고 다니는 저로써도.. 충격 먹었습니다....
뽈뽈이 다시 굴려야겠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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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03.16 00:39
어차피 같은 동네분 아니십니까? 옆블럭 사시니까요.
추신: 그 주유소는 제가 기름 넣는 곳은 아니고 동승자가 넣는 곳입니다. 저는 정수장 건너편의 대x주유소를 이용합니다. 하지만 여기도 조금 더 싸지 확 싸지는 않으니 그게 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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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3.16 00:39
저도 기름 넣었는데... 요즘은 경유도 결코 가격이 저렴하지 않아서 말이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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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진짜 금값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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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용군
03.16 00:52
저는 그냥...BMW나 애용 하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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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상봉 이마트 근처의 sk셀프를 이용하는데 너무 가파르게 올라서 감당이 잘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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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3.16 00:56
경차로 한달에 유류비로 60만원 써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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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뉴스에서는 2100원대를 찍었다던데 기름 넣기 겁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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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하니
03.16 11:09
디젤도 2000원찍는 犬 같은 일이 생기는것도 시간문제네요
기름값 뿐만 아니라 물가가 너무 비싸서 살기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