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 글꼴을 자랑해 보아요. {건의 추가}
2012.03.18 06:06
저는 나눔글꼴이랑 함초롱에서 왔다갔다 했는데요. 지금 적용한 글꼴이 아마 함초롱인것 같습니다. 요즘 웹페이지들이 작은 글꼴이 유행인데요. 자간 사이가 넓어서 억지로 크기를 늘리지 않아도 글 읽기 편합니다. 그리고 좋닭밝 같은 글씨를 써도 뭉쳐서 검은 덩어리 하나로 보이는 게 아니라 획이 하나하나 잘 구별되서 보이고요.
한가지 건의를 추가하고 싶은데요. 몇일동안 KPUG를 잘 보려고 이런 저런 글꼴을 바꿨습니다. 그러다 문득 생각이 든 것이 KPUG 글꼴이 너무 작은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래 위키페디아를 보면 기본적으로 글씨 크기가 많이 크고 보기도 편하거든요. 저도 아직 노안은 아니지만 모니터를 많이 보기에 눈이 쉽게 피로해지는 타입이거든요. 그리고 KPUG이 항상 광고 없이 깔끔하기 때문에 글꼴 크기를 높인다고 해도 공간은 충분히 있다고도 생각됩니다.
이렇게 쓰고 나서 다시 드는 생각은 작고 이쁜 글꼴 크기를 선호하시는 분이 많이 있을 것 같네요. 그냥 제가 KPUG를 확대해서 보겠습니다. 브라우저에서 확대해서 보면 눈 안아파요. (^_-)b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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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이입니다
03.18 07:09
이쁘네요ㅎ 이건 상용화폰트아닌가요?? -
아니요. 한컴에서 무료로 나누어 주고 있습니다. 필요하시면 아래에서 받으세요.
http://www.hancom.com/downLoad.downView.do?targetRow=1&seqno=3136&mcd_save=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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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인생
03.18 08:52
보기편하고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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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나인
03.18 15:29
윈도우 환경에 맞추다 보니 폰트 크기가 작습니다. 그리고 디스플레이의 DPI가 높은 환경에서는 큼지막한 폰트가 예쁘게 보이지만, 대다수의 사용자가 사용하는 낮은 DPI의 디스플레이에서는 큰 폰트는 심미적인 부분과 가독성에서 많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아직도 1280 * 1024의 19인치 LCD모니터를 사용하는 곳이 많습니다. 같은 해상도에 17인치도 많이 사용합니다. 이 두 모니터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규격입니다.)
또한 윈도우XP에서는 맑은고딕이 기본탑재가 아니므로 문제가 됩니다. 작년 11월경에 KPUG 글꼴을 맑은고딕으로 바꾸었으나, 역시 디스플레이의 DPI문제로 철회한 경험이 있습니다. ClearType등 폰트 힌팅기능은 웬만큼 높은 DPI가 아니라면 가독성을 철저하게 무너뜨립니다.
폰트 힌팅시 가독성이 확보되는 글꼴도 있으나, 역시 윈도우나 맥에서 모두 기본탑재 글꼴이 아니므로 문제가 됩니다.
이런 여러가지의 이유로 윈도우 환경에서는 돋움, 맥 환경에서는 Apple Gothic을 기본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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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이
03.18 18:22
클라우드나인님 감사합니다. 저 작년까지(아니 정확하게는 올 2월까지) 15인치 모니터 썼어요.
좀 큰 모니터 달라고 하니까 17인치 브라운관 모니터 꺼내보이시길래... 됐다고 했었어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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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I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계시군요. 제가 브라우저에서 확대해서 보면 괜찮습니다. 매일 많은 시간을 케이퍽에서 보내니 조금 욕심이 생겼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