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없는 나라는 그저 울어야되나요
2012.03.26 10:07
에휴 ㅠ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무리해서라도 우리나라도 핵을 보유했었더라면
이렇게까지 힘없는 나라가 되었을지....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는것에 자부심을 느끼는 한 사람이지만..
국가 Power에서 너무 밀려버리니... 씁쓸합니다
코멘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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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03.2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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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없이도 power를 가진 국가들도 있습니다. 독일 등.
핵 있어도 저개발국가가 된 경우도 있습니다. 파키스탄, 부카니스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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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이
03.26 10:48
국가 Power가 "국력"이라고 하시면 어떤 걸 의미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자위의 수단으로서 핵의 가치 보다는 군사적 협상력으로서의 핵의 가치가 더욱 높다고 평가하는 사람이긴 하지만,
우리나라가 가진 "국력"은 핵이 없어도 충분히 보완해줄만한 것들이 많으니까요.
솔직히 말해 우리나라가 주위에 세계 4강 -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사이에 끼여 있어서 그렇지
객관적인 지표로 볼 땐 상당히 높은 수준의 국가이지요.
그리고 이 세계 4강이 정말 싸우기 시작하면...
핵이 있든 없든 / 핵을 쓰든 안 쓰든 / 우리나라가 어느 편에 있든
전 세계는 정말 인류가 살기 힘든 지경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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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나인
03.26 10:49
우리나라가 힘 없는건 핵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전작권을 남한테 떠밀어서 주는 나라인데 누가 하나의 주권국가로 보겠습니까?
핵이 있으면 외교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나 - 즉 나라의 말 그대로의 '힘' 증가에는 도움이 되나 -, 그게 살기좋은 나라와 연결되는건 아닙니다.
좋은 예가 북한이고요. 외교력은 월드 베스트인데, 살기 팍팍해요. -
청산하지 못한 친일매국노들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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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사랑
03.26 13:04
힘이 없어서 서러운 나라가 아니라 스스로의 권리를 버린 우리 자신의 자업 자득입니다.
모 어학원을 다니던 시절 미쿡에서 어학연수좀 했다는 대핵생이 이러더군요....
"나는 한국의 미래에서 대해서 걱정하지 않는다. 미군이 지켜줄 것이니까."
한국이 군사력이 약하고 미군의 도움이 필요한건 사실이지만 정규군 60만이 적은 수는 아닙니다.
거기에 예비군까지 합치면....
그럼에도 젊은 사람들 마저 주권국가에 대한 의식을 잃어버린 지금 남의 힘에 휘둘리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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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때문에 국력이 없다고 생각안합니다...
솔직히 저만 봐도 주권 의식이 없어보이니까요... 엄연한 의식문제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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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
03.26 13:42
주권의식은 교육문제인거 같고... 전작권은 말이 많은데 현재는 전작권 회수를 미룰수록 이득입니다. 미군이 오히려 빨리 가져가라고 할 정도죠... 지금이야 주권 위해 전작권을 문제삼을 정도로 국력이 커졌지만 7~80년대만해도 북한에 대한 큰 방패 중 하나 였습니다. 너무 부정적으로 보시길래.. -
호수가
03.26 14:16
우리 나라 힘없는 나라 아닙니다. 몇몇 나라들에 비해서 힘이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자조할 정도는 아니지요. 물론 힘이 뭐냐 라는 문제가 먼저 겠지만, 왜 우리 나라는 땅덩어리 좁고 힘은 없다고들 그러는지 참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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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사랑
03.26 16:09
남북한 합치면 인구가 8000만이고 경제력은 벌써 세계 10위권 안입니다.
독일이 인구가 8000만인데 벌써 오랜일이지만 세계를 상대로 맞짱 떴었습니다.
생각의 차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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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국제적으로 우리는 약한 나라라고 한탄하면...
있는 놈이 앓는 소리한다고 욕 먹을 겁니다 ^^;;
1970년대에 핵을 보유했다면... 이렇게 경제성장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파키스탄이 핵을 갖고 있다고 선진국이 된건 아니듯이 핵 보유는 자칫 잘못하면 외교 관계를 끊어버려 수출에 심각한 악영향을 줍니다. 가능성의 문제이긴 하나 핵을 포기한 대신 지금의 풍요가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