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 독주체제를 무너뜨릴 대안 OS를 키워야할 겁니다.. ^^

따라서 개인적으로 보기에 위협이 될 수 있는 부분은 안드로이드 자체라기보단 구글앱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마켓같은 경우 확실히 편의성을 갈라버리고 라이센스상 구글이 제한을 둘 수 있는 부분이니까요.

물론 가장 이상적인 형태는 경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만 일단 x86의 IBM PC + 윈도의 선례를 볼때 그게 이루어질지는 심각하게 의문입니다.

어쩌면 윈8이 잘나가면 이비슷한 시나리오가 성립될수도 있겠습니다~

1.구글이 윈8과 경쟁하려고 파편화를 막기위해 제작사 커스텀을 최소화한다.

2 제작사들이 사보타주한다. (니네 자꾸그러면 윈8로 몽땅넘어간다?)

3. 구글이 GG치고 제작자 커스텀을 지금처럼 허용한다. 

구글은 걸음이 급할 수 밖에 없습니다. 윈폰이 언제 치고나올지 모르니. 최근 발머의 개삽질로 또 1년을 벌었지만, 구글은 여전히 시간이 촉박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매번 하는 얘기지만 겨우 구글따위의 소프트웨어 개발능력으로 운영체제를 만들고 그 플랫폼을 관리하는건 소화불량걸리기의 최적조건입니다.

구글 안드로이드의 수익보다 구글이 iOS에 라이센스해서 얻는 이득이 훨씬 많은 실정입니다.

그리고 forked project또한 아마존에 의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미 구글이 생각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현재진행중"입니다.

안드로이드는

개발자에게 최악

사용자에게 차악

제조사에게 차악

구글에게는 계륵

인 존재입니다.

장점으로는, 개발자들이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쌓는데 가장 도움이 되는 플랫폼이라는 점이고요.

오픈소스라서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답니다. 사용자에게 쥐뿔 개뿔 좋은거 없습니다.

ICS 잘 만들어놓아서 잘 하겠다 싶었는데, 젤리빈이 상반기중에 나온다는 소리 듣고.

이정도면 이제 슬 제조사부터 떨어져 나갈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2/4분기면, 윈폰도 어느정도 자리가 잡히거든요.

카카오톡을 비롯해서, 일반인의 스마트폰 선택기준을 대변하는 킬러앱이 대부분 2/4분기 이전에 윈폰으로 포팅됩니다.

제조사가 더 이상 안드로이드만 붙잡을 이유가 없어집니다.

구글이 제작사에게 안드로이드를 최신버전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강요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구글은 단지 휴대폰에 구글앱을 많이 보급하길 바랄 뿐입니다. 애플이 구글을 IOS에서 점점 배척하는

상황에서는 말입니다.

IOS 너무나도 훌륭한 OS입니다. 어디에서 차용하고 어떻게 발전했든, 훌륭한 OS이지요.

하지만, 애플이 이 OS를 다른 제조사에게 제공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전의 맥OS처럼 말입니다.

저는 구글의 행보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안드로이드는 구글에게 또 하나의 무기이자 기반입니다.

부족하지만,  제게는 충분히 값어치를 하는 것 같습니다.

구글이 아무리 사악해진다고 해도, MS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하리라 봅니다.

구글 입장에선 뒤쫓아오는 MS의 향방을 당췌 읽기가 힘들다는게 고역일거예요. 애플의 점유율을 가져오는데 집중하면 뒤가 찜찜하고, 그러자고 뒤를 방어하자니 대체 뭘 하겠다는건지도 잘 모르겠고...

구글을 믿을수 없다는데는 저도 한표.. 사실 지금 구글이 하고 있는 서비스의 상당수는 과거 MS나 기타 IT대기업들이 하려고 했지만 소비자단체에서 항의해서 못하게 된 서비스들이 많죠. 왜 그들은 구글에게는 침묵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그나마 최근에 개인정보 통합에 따른 항의를 시작하긴 하던데요... MS의 임직원들은 헤일스톰 전략의 실패에 대해 분개하고 있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