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 부는 날 따뜻한 coffee shop
2010.03.01 14:37
친구랑 떡볶이 먹고 따뜻한 커피 마시러 들어와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네요.
큰 머플러를 풀러서 숄처럼 친구랑 둘이 둘러쓰고, 비바람이 부는 길을 달리다시피 지나서 별다방으로 돌진.
몸이 막 녹는 거 같아요.
적당히 배도 부르고... 난 따뜻하고 편안한 소파에 앉아서 뜨거운 카라멜 마끼아또랑 또 완전 마이 페이버릿 E-mart 티라미스케익도 ...
(이마트에서 파는 거랑 같은 데서 공급받는 티라미스임)
이제 맥북은 친구 영화 보라고 넘기고, 저는 이어폰 꽂고 어제 새벽 5시까지 골라서 아이팟에 넣은 음악 들으면서 한 잠 때려야겠어요.
(6시에 다른 친구랑 또 약속이 있어서... 급속 충전이 필요함)
친구랑은 뭐... 용건이나 할 말없이 만나도 그냥 같은 공간에서 반경 거리 유지하고만 있어도 좋은 거니까... ^^
여러분 3.1절인데. 만세삼창 하시고, 남은 휴일 편안하게 보내세요~
코멘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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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한박스
03.0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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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신
03.01 14:40
얼큰 칼국수나 김치 수제비도 딱! 이죠... 점심으로는... ㅎㅎ~
커피보다는 핫초코를 더 좋아합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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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03.01 15:01
방에서 좀 나가봐야 겠습니다 :)
추천:2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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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_목동
03.01 15:48
덕분에 커피 한 잔 타서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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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3.01 15:52
비 오는 날엔 조용한 카페 창가에 앉아 커피한잔이 정말 좋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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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군
03.01 15:54
고구마라떼~ 좋아해용~
녹차라떼랑~ '-'; 뭐 걍 커피는 아메리카노랑 엑스프레소 빼면 다 먹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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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소
03.01 16:10
하아.. 나도 커피... 마시고 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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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라는 단어 대신 남친이라는 단어로 대치 되어 같은 내용의 글이 올라오길 바라면..
아~~~ 이렇게 또 염장질 당하는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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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3.01 19:23
미쿡은 그냥 .. 3월 1일일 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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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끝나고 한강갈생각...저녁되니 바람도 잔잔한게 커피한잔 들고 가믄 딱일듯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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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역시 촉촉하게 비오는 날엔 뜨끈뜨근한 커피가 제 맛입죠 -_-)=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