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조종 헬리콥터..
2012.04.11 10:32
투표들 하셨지요? 저는 투표하고 사무실 나와서 일하고 있습니다. ^^
요즘 아들과 무선조종 헬기에 재미를 붙였습니다.
처음에는 동축반전형을 구입했는데 생각보다 쉽고 굉장히 잘 날더군요.. 마루에 적당한 책을 두권 놓고 한쪽에서 다른 한쪽으로 착륙하기 등을 하고 놀았습니다.
그러다가 좀 더 잘 나는 헬기가 궁금해졌습니다. 먼저 구입한 동축반전 헬기는 스로틀만 천천히 올리면 굉장히 안정적이긴 하지만 로터각이 변하는게 아니라 헬기라고 하기에는 기동이 굉장히 제한적입니다. 하지만 장점은 매우 저렴하고..(약 4만원 정도) 추락해도 잘 부서지지 않습니다. 또, 조종도 아주 쉽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4채널 헬기라는 놈을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99000원.. 우와.. 무선조종 헬기가 이 가격이라니..
어렸을 때 보았던 무선조종 헬기들은 당시 가격으로 조종기만 5-60만원씩 했는데요.. 요즘은 새로 도입된 무선 조종 주파수대역인 2.4GHz를 사용하면서 디지털 조종기에 자이로까지 들어있는데 세트에 10만원이 넘지 않습니다.
어제 구입해서 날려보는데.. 음.. 생각보다 쉽지 않더군요.. 첫날 오자마자 테일블레이드 부러뜨려먹고 수리 대기중입니다.
그래도 아들과 재미있게 가지고 노니 즐겁습니다. ^^
코멘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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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UC(이거 아시는 분 계시려나..) 부터 시작했습니다. 뱅기 이름이 링마스터 Jr 엔진은 OS-15 엔진이었구요..
무선은 당시 최초의 국산 콘트롤러인 하이텍 5채널로 시작했습니다. 뱅기는 리브와이어.. 거의 연날리는 수준으로 떠다니는 아주 쉬운 뱅기였습니다. 엔진은 ENYA-15급.
그러다 나이먹고 뱅기는 다 부서지고.. 몇년 전에 맑은샛별님한테 easy star라는 EPP기 분양받았는데 이건 거의 못날리고 쳐박아뒀더니 꼬리날개가 부서졌습니다..
근데 마이크로 헬기는 집안에서 날릴 수 있을 정도로 작아서(밖에 나가면 바람때문에 못날립니다.) 저녁때마다 아들하고 가지고 놉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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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15급으로 시작했었고 ENYA 였구요. (그게 더 값이 싸서..) 나중에 os로 넘어갔습니다. ㅎㅎ
중딩때부터 타워하비에 팩스 넣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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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생각해보니 UC기의 엔진은 OS-09 였습니다. 15는 좀 큰거지요.. 더 작은걸로 049도 있었는데.. 메이커가 Cox 였다.. 이탈리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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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링크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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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falconshop.co.kr이라는 곳에서 솔로프로V라는 놈으로 구입했습니다. 거기에 배터리, 충전기 추가했더니 12만 얼마 나왔구여..
전화해서 상담해 보니 더 비싼게 더 안정성이 있기는 하지만 부품 수급이 어렵고, 아이와 같이 가지고 놀기에는 이게 적당하다고 하더군요.. ^^
다른곳에서도 많이 팔기는 하는데 저기가 그래도 제일 전문성이 나아보더라구요.. 가격도 비슷합니다.(최저가는 아닐지도..)
저렴한 동축반전 헬기는 마트에서 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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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엔진달린 헬기는 엄청 고가이지 않나요?
어머니 친구분중에 과학사 하는 분이 있어서 어렸을때 구경 했을때 홀딱 반했었는데
가격이 ㅎㄷㄷ 했어요
몇백만원 단위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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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엔진달린 큰놈들은 날리러 밖에 나가야 하는데, 그럴 시간도 별로 없고 공간도 마땅치 않더군요..
이건 크기가 20cm.. 그러니까 손바닥 만합니다. 마루에서 탁자 치워놓고 충분히 날릴 수 있고 사람한테 부딛혀도 안다칩니다. 워낙 쬐그맣고 무게도 60g 인가 정도밖에 안됩니다.
아들하고 저녁때 가지고 놀기에는 딱이더군요..
엔진 헬기는 지금도 고가 맞을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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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구역
04.11 13:34
자그마한 헬기는 하나 갖고싶네요
잠깐잠깐 날리는 용도로는 참 재미있을텐데
집에 어릴 때 쓰던 Futaba 9채널인가. 하고 하이텍(국산) 5채널이었나.. 조종기가 있는데.. 정말 엄청난 가격이었습니다. @.@
윽.. 옛날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