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큐2 어떤가요?
2012.04.12 22:40
엑페를 마지막으로 wm 과는 결별하고,
아이폰 3gs를 '아직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약정도 끝났고 해서,
안드로이드로 갈아타볼까 생각중입니다.
갤노트는 너무 크고,
옮기는 김에, Qwerty 키보드 있는 기종이면 더 좋겠다 싶어서요.
마음은 아이폰5를 기다리고 있으면서도,
안드로이드폰 + 아이패드 조합이 좋은 것 같아서요.
옵큐2..
배터리 광탈..
유격 등..
단점이 꽤 있는 것 같은데..
써보신 분들 의견 좀 듣고 싶습니다 : )
코멘트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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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곰
04.12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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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로록알밥
04.12 23:33
으.. 헬지...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긴 하군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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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이
04.12 23:34
옵큐2는 와이파이버전이라고 생각하심 좋습니다.
그러니깐 에그랑 같이 결합해서 쓰시면 좋죠 ^^
실제로 제가 에그랑 결합해서 옵큐1을 잘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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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로록알밥
04.12 23:54
저도 에그가 있어서 괜찮겠다 생각했는 데.. 어쨌든 전화기로도 써야 하니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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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이
04.12 23:55
전화는 뭐 잘 됩니다.... 전화는요... -
클라우드나인
04.12 23:59
LG망이 얼마나 엉망이냐면,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전 지역이 3G 음영지역입니다. ^^
즉 한양대에서는 LG망은 전화와 SMS만 됩니다. ^^ (MMS도 데이터패킷이라 지원안됨)
3개월간 LGU+쓰느라 돌아버리는줄 알았습니다..;;;;
최소유지기간 3개월 지나는 날에 바로 SKT로 옮겼습니다. 속이 다 후련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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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로록알밥
04.13 00:04
아, 3G통신 말씀이군요; 이런;; 옵큐2에 sk유심 같은 걸로 사용할 수 없죠? (아, 핸펀 기변 등등이 왜 일케 복잡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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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나인
04.13 00:09
네. LGU+망은 전 세계에서 유일한 CDMA 주파수를 사용합니다. 오로지 대한민국 전용입니다. -_-;
USIM도 없지만, 타 통신사용으로 출시된 기기는 개통조차 안됩니다. 오로지 대한민국 LGU+ 전용단말만 개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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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칠
04.13 00:04
케스터내츠라고하는..유격현상만 극뽁~ 하신다면 괜찮아 보입니다.
지난주까지 옵큐2가 정말 싸게 풀렸던거같은데..
지금은 잘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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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loteer
04.13 06:06
언제나 문제는 헬지망입니다.
전 한국에선 옵큐1을 쓰는데, 기본으로 주는 데이타 1기가가 마치 무제한같습니다. 인터넷이 느려서 죽어라 써도 반밖에 못쓰거든요.
쓸만한 동네에선 쓸만하지만 쓸만한 동네가 아니면 진짜 던져버리고 싶습니다.
문제는 그걸 빼면 쿼티+안드로이드는 외국에서 수입해와야 하거나 구형기기밖에 없기도 하죠.. 외국에서는 삼성도 쿼티달린 기계를 팝니다만 한국에선 안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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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4.13 18:06
제품은 괜찮던데 LG 망이 좀 -_-;; 마감이나 이런건 제 기준으로는 한국 제품중에서도 아주 괜찮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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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쓰고 있지만...
비추 날립니다.
저는 쓰리지는 아예 안 쓰며, 온리 와이파이+음성통화입니다.
첫째로 쿼티가 생각보다 별로 입니다.
작고 오른쪽에만 있는 쉬프트키의 문제, 생각보다 큽니다.
쿼티 입력을 위해서는 반드시 두 손이 필요하고, 키 간격이 넓어서 생각보다 엄지가 많이 움직여야 됩니다.
영타가 많은 분이라면 모르겠지만, 한글 입력은 굳이 하드웨어 쿼티가 필요없다는게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기본으로 따라오는 LG입력기는 이 폰의 쿼티를 제대로 못씁니다.
마켓에 올라와있는 단모음키보드가 좋긴한데, 루팅안하면 세로모드에서는 딴 키보드로 바꿔써야 됩니다.
듀얼코어에 1기가램에도 불구하고 기본런쳐 버벅거립니다.
서드파티 런처(저는 고런처)쓰니까 괜찮아집니다만, LG의 발적화에 놀랄 따름입니다.
터치감이 시망입니다.
사양이 훨씬 떨어지는 모토로이보다도 터치감 안 좋습니다.
웹에서 터치할때마다 뭔가 어긋나게 클릭되며 스크롤할때 끊깁니다.
배터리 광탈.
놀랍습니다.
배터리 반 남은 상태에서 와이파이 켜놓고 잤다가는 다음날 아침 폰이 꺼져있습니다.
무엇보다 큰 문제는 통화불능입니다.
상대방은 계속 신호가 가는데 안 받는다고 합니다.
무슨 소리냐! 나한테 전화 온 적이 없다고 전화 어플을 실행시키면 아래와 같이 뜹니다.
리부팅할때까지 전화어플은 먹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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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립감도 안 좋습니다.
폰이 계속 미끄러집니다.
한손으로 쓸려면 케스터네츠처럼 딸깍거립니다.
안그래도 터치감 별로인데 미끄러짐과 유격으로 터치미스 더 많이 납니다.
화이트 노이즈도 제법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 폰을 쓰는 이유는
첫째로 많은 하드웨어 키로 인한 편리함입니다.
단축키로 앱을 설정하면 무척 편하고 전환속도도 빠릅니다.
MX플레이어로 빨리 감기할때도 터치와는 다르게 정확히 원하는 만큼 이동시킬수 있습니다.
덕분에커서 브라우징 비스무리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일반 웹페이지로 접속했을때 굉장히 편합니다.
그렇지만, 모바일 웹은 세로 기준인지라 화면은 비효율적입니다.
둘째로 카메라가 생각보다 쓸만합니다.
블로그나 카톡에서 주고받고 놀 정도의 사진은 잘 뽑아줍니다.
셋째로 이 스펙에 이 가격이면 위의 모든 단점이 용서가 됩니다.(통불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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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로록알밥
04.14 19:48
결국 비추가 중론이군요. 아이폰5 기다리러 다시... ~
쿼티자판도 가능한 크게 만들었고 또 키감도 적당합니다. 화면도 엑페미니프로에 비하면 광활하다고 할 정도입니다. 아이폰 쓰셨으면 그보다 눈꼽만큼 커지니 불편은 없으실겁니다.
배터리 문제나 키보드 유격은 왜 이슈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뽑기운이 좋은건지 좀 무르게 느끼는지... 처음 살때처럼 뻑뻑하게 열리고 닫히진 않지만 사용하는데 불편하진 않습니다.
문제는 엘지u+망입니다. 처음 사용한 날엔 정말 5분에 한번씩 3g가 끊기더군요. 이런걸 어찌 돈주고 서비스하는지 의아할 정도입니다. 몇가지 대책이 인터넷에 돌고 있는데 완벽한 방법은 아닙니다. 지금도 하루 서너번은 끊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