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도 못한 택배...
2012.04.18 03:13
아침에 문자를 두 통 받았습니다.
우체국 택배인데 오늘 중으로 물건이 도착한답니다.
이상하다 싶었습니다.
최근 구매한 게 없는데...
점심시간 막 지나서 각각 다른 기사님께서 박스 하나씩을 내려놓고 가십니다.
둘 다 펀샵이라는 곳에서 보낸 겁니다.
펀샵에서라면 더구나 구입한 게 없는데 이상하다 생각하며 개봉을 했습니다.
하나는 줄로 매듭 만드는 연습을 하는 지능개발 장난감... 저에게는 전혀 필요없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장 자크 상뻬라는 작가의 만화책 네 권입니다. 이건 정말 마음에 들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전 이런 걸 산 적이 없다는 겁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뒤져보니...
사무실 이전 기념 이벤트한다고 댓글을 달라고 하는 글에 제가 댓글을 하나 남겼더군요.
그걸로 당첨되어서 온 것 같아요.
게다가 두 개나...
정말 뜻밖의 선물을 받고 보니 기분 좋은데요.
특히 장 자크 상뻬의 만화는 그림체가 좋아서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작가인데..
지름신고보다 더 한 이벤트 당첨 신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