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휴양지에서 한국에 OCZ SSD 환불 신청했습니다.
2012.04.18 23:58
두번째 통큰 세일 할 때요. Petrol 이 16만원인가요? 로 나왔을 때 사서 한달 뒤에 맥북프로에 다니 안 되네요. -_-;;
오키나와에서 동생 결혼식 하는 5일 동안 몇일 밤을 세면서 파일을 복사하려 했으니 나중에 가서는 인식도 안 되네요.
어느순간 동생 결혼식이라는 중대한 가족 모임에서 맨날 밤 잠 못자고 정신 나간 사람처럼 돌아다니면 후회할 것 같더라고요.
삼일밤 못 자고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옥션 페이지에 가보니 저 말고도 환불신청하는 사람들이 꽤 됩니다.
바로 인터넷 국제 전화로 환불을 안내 받았습니다. 의외로 쉽게 안내 받았는데 정말로 환불로 입금이 될 때 까지 기다려 봐야 겠죠?
또 새 SSD를 사야 한다는 생각에 웃돈 더 주고 하루만에 구할 수 있는 삼성 SSD를 사서 달았습니다.
그러자 이건 뭐 신세계가 따로 없네요. 삼성이 매우 고맙습니다.
앞으로는 저에게 주어진 시간을 아껴 가면서 삽질은 좀 줄이도록 해야 겠습니다.
결혼식 5일 동안 내내 잠 못자서 머릿속에 SSD, SSD 생각만 한 제가 바보 스럽습니다.
통큰SSD의 컨트롤러인 인디링스는 원래 퍼포먼스 문제는 있어도 안정성 문제는 잘 안나오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번 통큰SSD는 유독 안정성 문제가 심하더군요.
이러나 저러나 우리나라는 산업폐기물 처리용 국가인가봅니다.
얼마전 중국 Ainol에서도 한국지사를 세워서 산업쓰레기를 팔고있고, 소니도 불량품 모아다가 한국에 내다팔고..
아무래도 우리나라 주변국가들 중, 한국소비자가 가장 만만하긴 합니다.
사람이 만만하다는 얘기가 아니라, 법이요..
아무튼 저장장치는 신뢰성있는걸 써야죠.
컨트롤러, 프로세서, 프로세싱알고리즘부터 낸드, ROM, RAM, PCB, 그리고 PCB저항까지 직접 만드는 삼성전자가 이 부분에선 우수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적고나니 삼성이 참 대단하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