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3가 국내에서만 엑시노스 쿼드 달고 나온다네요.
2012.05.14 09:33
관련기사 http://news.fnnews.com/view_news/2012/05/13/201205130100111670006600.html
갤럭시노트 때 LTE 지원문제로 우리나라에서 스냅드래곤 달려 나온 거 생각한다면 분명 나아진 건 맞으나..
엑시노스 쿼드가 아직 제대로 검증된 부분이 없으니 우리나라에서 베타테스트 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은 왜 드는걸까요?-_-;;;
그리고 이렇게 된다면 해외에서는 스펙면에서는 다른 제품들에 좀 더 밀리는 형태가 되겠네요.
나와봐야 알겠지만 획기적인 소프트웨어 지원이라던가 이런게 없다면 올해는 정말 안드로이드 기계의 왕좌를 많이 위협받겠네요.
코멘트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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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버란
05.14 11:29
아무래도 그동안 베타테스트를 너무 많이 당해서 그런 듯 합니다. 저 역시도 분명 우리나라에서 처음 엑시노스 쿼드 본다니 좋긴 하면서도 그놈의 베타테스트에 대한 우려를 떨치진 못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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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5.14 12:52
뭔가 시험적인 Spec 은 꼭 한국에서 하고.. 나중에 시장에 더 안정적인 제품이 있어도
그게 좀 비싸면 그것보다 국내는 꼭 싼 부품을 써서 그렇겟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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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z에스비
05.14 11:27
32nm HKMG Capa.때문에 전량 엑시노스 탑재하기엔 좀 빡빡할 것이고..
쿼드코어AP에 LTE배이스벤드 따로 달리면 어떨까 실험해 보는 좋은 테스트 모델이 되겠군요.
이래저래 갤럭시S3은 S2보다 덜 팔릴 것 같습니다. 많이 팔리기야 하겠지만요.
그런데.. 삼성이 급작스럽게 성장한 이유가 매니아층을 잡아서 기존의 더러운 이미지를 상쇄한 효과도 있어 보이는데
(특히 아이폰이 최고라는 당시의 전 세계적 대세를 많이 꺾는데 일조, 그 이면엔 XDA가 없었다면 매니아층을 못 잡았을 것)
갤S3은 다시 과거의 삼성전략.. 대중어필 매니아층 배제로 가는 것 같네요.
디자인도 그렇고, 스펙도 그렇고.
뭐. 그러다 또 몇년 뒤에 훅 가겠죠.. ^^
피처폰 시절에 항상 나오던 말이, '삼성 계속 이러면 훅 간다'였는데, 실제로 훅 갔던 것 처럼.
그런데 미래의 그 위기가 닥칠 시기엔 경영권이 지금과 같지 않을텐데.
이건희처럼 강력하게 그룹을 흔들만한 사람이 없을테죠.
결국 의사결정 늦어지고, 일본기업처럼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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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버란
05.14 11:35
스펙으로 승부보니 어쩌니 해도 삼성만큼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고스펙이면서도 안정적으로 돌아가게 잘 만드는 회사도 없는데 해외에서의 스냅드래곤 탑재는 여러모로 우려가 되긴 합니다. 정말 매니아층을 많이 배제한 듯한 느낌이네요.
매니아층에 어필하면서도 충분히 대중적으로도 성공했는데 이번 전략은 두고봐야 겠지만 여러모로 아쉽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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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5.14 12:53
겔럭시 노트는 삼전 싫어하는 저도 제품은 그럭저럭 완전 다른 컨셉으로 잘 간다 였는데..
겔럭시 3는 딱봐도 뭐 이제 HTC 랑도 별 차이점을 찾기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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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마루
05.14 13:14
검증이 안된 제품의 베타테스트 역활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먼저드는게 참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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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은 엑시노스4로 충분하니, 배터리나 좀...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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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ha
05.14 13:35
흠... 쿼드가 성능은 좋다지만 아직 지원되는 어플도 없고 배터리 광탈에 게다가 인터넷속도는 3g를 따라가니... 참 아이러니하네요
차라리 검증된 스냅s4와 4g가 더 나을것 같네요~ 게다가 스냅s4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ap니 해외버프도 많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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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iner
05.14 14:01
그런데, 이 사안은 공개가 되면 따로 논할 문제인것 같고 삼성이 기술적으로 도전하는 모델 중 스펙 괜찮으면 한국에서 마케팅으로 덮어서 베타테스트 수준에서 판매한 적이 많은 것도 사실이긴 해요. 이미지 회복하려면 노력이 필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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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웰딩
05.14 15:13
이젠 한발 더 나아갈려면 디자인에 신경도 썼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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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이
05.14 16:43
도대체 뭘 넣어야 삼성이 욕을 안 먹을지... -
diha
05.14 16:53
낙랑이님 말씀대로 삼성은 뭘해도 욕먹네요 에구구.. 쿼드넣으면 쿼드넣는다고 욕먹고 듀얼넣으면 듀얼넣는다고 욕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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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z에스비
05.14 17:07
뭘 넣으면 욕을 안먹을까요?
욕을 안 먹을 제품을 넣으면 욕을 안 먹습니다. 극도의 네거티브인을 제외하면요.
갤S3은 욕을 먹을만 하니까 먹는거죠. 32nm HKMG을 써도 발열때문에 RAM POP 불가로 외장시키고(+성능저하)
Cortex-A9은 Core voltage 분리가 안돼서 애초에 멀티코어에 제한적인 아키텍처로 쿼드코어를 만든 것도 썩 정상이 아닌데
여기에 퀄컴 LTE배이스벤드는 3G보이스가 안되죠? MDM9615 아직 양산 안합니다.
즉 3G배이스밴드 + LTE배이스밴드로, 배이스밴드가 2개 들어갑니다.
그러면 국내판 갤럭시S3은 3칩입니다. -_- 게다가 배이스밴드는 TSMC제조라 배터리 많이 먹고요. 그게 두개 -_-
전압관리 안되는 Cortex-A9 쿼-_-드코어
발열많아서 RAM을 외장 -> 전력소모량 증가, 성능 하락
3G 배이스밴드 fabricated by TSMC
LTE 배이스밴드 fabricated by TSMC
Yeah -_-
딱 봐도 미친짓이고
딱 봐도 테스트용 단말이니까
역시 그렇듯 국내에만 출시하고
역시 그렇듯 매니아층이 욕하는거죠.
갤럭시S2처럼 잘 만들면, 누가 욕하던가요?
갤럭시S 욕하는 이유는, 당시에도 성능문제로 안쓰던 모비낸드를 단가문제로 써서 욕했죠.
갤럭시S3은 욕 먹을만 하니 욕 먹는겁니다.
갤럭시S2라면 실드를 치겠는데, S3은 영..
AMOLED쪽도 클리앙을 보니 RGB Stripe로 디스플레이를 만들어야 정상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라고 알바를 풀었던데..
PenTile은 어디까지나 Approximation일 뿐이고, Optimal은 아니라는것. 연구하는 사람이라면 다 알 것입니다.
심지어 RGB Stripe도 Approx.인데 말이죠. (1개의 픽셀을 3개의 서브픽셀로 approx.함)
PenTile이 좋다는건 개인의 선호도 차이야 있겠지만, RGB Stripe보다 PenTile이 '화질'이 나쁘다는 것을 '증명'할 수도 있을 정도로 안 좋은 디스플레이입니다. (Optimal에서 approx.해서 발생하는 worst case의 수가 RGB Stripe보다 PenTile이 훨씬 많음)
다만 '단가' 측면에서 보면 PenTile이 낫겠죠. 게다가 갤럭시S3에 탑재된 PenTile은 수명증가를 위해 픽셀피치도 키우는 추세더군요. 눈에 잘 안보인다일 뿐이지, 점점 더 많은 Approx를 하고 있고, 점점 Optimal과는 멀어지고 있습니다. 즉 화질이 점점 떨어지고 있습니다.
아무튼, 갤S3은 정말 과도기적 모델임이 분명해 보이고(국내판이든 해외판이든)
삼성 입장에서는 갤럭시A와 비슷한 존재로 자리매김하지 않을까 싶네요.
ps. 스냅드래곤은 아키텍처상으로 성능보다는 저전력 위주입니다. 코어별 전압지원은 애초에 듀얼코어부터 가능했습니다.
명령어 셋도 전력소모 줄이는 데에 방향이 맞춰져 있고요. 하지만 TSMC공정이 개판이라 전력소모량이 높습니다.
추천:1 댓글의 댓글
해외용보다 스펙을 높여서 발매하면 높여주는대로 욕하고, 스펙을 낮춰서 발매하면 무시하냐고 욕하고...
관련기사의 댓글들을 보니까 딱 그 생각밖에 안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