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및 구매후기


1. 들어가며

  AMPE 社에 대한 소개나 제품에 대한 간단한 언급은 저번 리뷰에 했으니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이럴거면 왜 썼지?!)



2. 자세히보기

(1) 영상 재생 테스트

  영상 테스트는 성야무인님께서 제공해주신 파일로 했습니다. 표의 마지막의 파일만 제외하고는 모두 50MB 내외의 파일이었습니다. (마지막 파일은 340MB, 뒤에서 두 번 째 파일은 690MB) 테스트는 Vital Player와 MX Player로 진행했습니다. Soul Movie는 모든 영상을 재생하지 못하였으며 실행 중에도 에러가 났습니다.


movies.jpg

 

  AAC 음성코덱을 사용한 파일은 순차재생을 하면 소리가 정상적으로 나오나, 조금이라도 뒤로 가거나 앞으로 가면 음성이 출력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MPEG V2 코덱은 이동시간이 상대적으로 다른 코덱에 비해 느려서 약간 무겁다는 인상을 주었습니다. 물론 순차재생시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이동을 하더라도 조금만 기다리면 되었습니다. Vital Player는 본 코덱을 소프트웨어 코덱으로 재생한다는 경고 메시지가 뜨나, 실제 재생은 하드웨어 코덱으로 재생하는 것과 다를 바 없이 부드럽게 재생 되었습니다.

 

  하지만 자막 출력에서 문제가 있었습니다. Vital Player 에서는 아래의 화면처럼 중국어 자막과 한국어 자막이 동시에 보입니다. AA 계열의 AP와 ICS가 만나면 생기는 큰 문제점 중 하나이죠.


 17.jpg 18.jpg


  그러나 MX Player 최신판을 마켓에서 받아서 재생하시면 아래처럼 문제 없이 나옵니다. 이는 같은 폴더에 자막을 넣어도, 자막을 다른 폴더에 넣어서 재생해도 둘 다 깔끔하게 됩니다. 따라서 본 기기에서는 MX Player 최신버전을 사용하시는게 최선일 듯 합니다.


19.jpg

 


  연속 구동 시간은 상당히 짧은 편이었습니다. 640*272, DivX3 24fps, AC3 448kbps 48000hz 로 인코딩된 영상을 WiFi OFF, 최대 밝기, 소리 최대로 재생하였을 때 2시간 40분만에 잔량 4%가 남았다는 경고를 내며 종료 되었습니다. 아직 배터리 최적화가 덜 된 것 같습니다.


(2) 게임 플레이 테스트

  게임 플레이 테스트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game.jpg


 상단이 약간 잘리는 게임들 중 신맞고는 상단이 약간 잘리지만 정상적으로 진행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아스팔트5는 터치를 약간 아래 해주면 정상 진행이 가능했습니다. 아래의 사진을 기준으로 설명을 드리자면, 빨간원 부분은 터치해도 인식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파란 부분 즉, 어떤 메뉴나 버튼의 아래쪽 가장자리를 터치하면 인식이 됩니다. 그리고 힘주어 누른다는 느낌으로 터치를 꾹 누르셔야 인식이 됩니다.

 

  그리고 G센서를 이용하는 게임들(본 리뷰에서는 Asphalt 5와 Hyper Jump)을 정상적으로 하기 위해선, 설정 > 디스플레이 > Acclerometer coordinate system 에서 “Special coordinate system, to support some other games" 를 선택해주셔야 진행이 가능합니다. 아니면 G센서가 오른쪽으로 기운 상태로 계속 인식이 되어서 정상 진행이 불가능합니다. GTA3의 경우에는 성야무인님께서 주신 APK와 웹에서 떠도는 APK를 받아서 모두 실행해봤지만 설치만 되고 실행은 안 되었습니다.


  그리고 정식으로 마켓에서 구매하였지만 실행 때마다 국가 및 호환 기기 여부를 체크하는 EA 社의 게임들은 실행이 안 됩니다. (Need For Speed 시리즈로 테스트 했습니다.)

 


(3) 런처 테스트

  런처는 전에 테스트 했던 Ramos W16과 동일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런처의 품질은 주관적인 부분이 많으므로 되는지 여부만 참고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볼 땐 Home++은 제가 가진 APK 파일이 문제인 듯 하고 SPB는 Mali400과 궁합이 안 맞는 것 같습니다.)


launcher.jpg

 

(4) 스트리밍 재생 어플 테스트

  아프리카 TV는 마켓에서 검색도 잘 되고, 재생 또한 무리 없이 됩니다. (리뷰를 한다고 아프리카 방송 목록을 잠시 봤는데 참 신기한 방송들이 많더군요~)

 

  pooq 역시 검색도 잘 되고 저화질/고화질 가릴 것 없이 재생 또한 잘 됩니다. 하지만 tving의 경우, 마켓에서는 태블릿용만 검색이 되는데 이것은 설치는 되나 태블릿 전용이라는 에러를 내뿜으며, 실행이 되지 않습니다.

 

(5) 생산성 도구 테스트

  요즈음 태블릿에서 이런 것이 안 되면 정말 큰 일이지요~! 구글의 정식 CTS를 받은 태블릿 답게 모두 다 잘 됩니다. Quick Office Pro, Kingsoft Office, 사이냅 한글 뷰어, 한글 뷰어 모두 마켓에서 잘 검색되고 잘 설치 됩니다.


(6) 터치 문제점

  터치는 사람마다 감이 다르므로 주관적인 문제입니다만, 제가 느끼기엔 약간 상단에 찍히는 듯 했습니다. 루팅 이후에 터치 보정 어플을 사용하면 보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하지만 고치지 않은 상태에서는 한글접촉시키보드처럼 키가 작은 키보드는 사용하기 힘들었습니다.


(7) 화면 점선 문제점


20.jpg


  화면 상단에 보이는 저런 점선이 스크린이 처음부터 끝까지 나 있습니다. 가로로 화면을 보든, 세로로 보든, 어떤 프로그램을 실행하든지 계속 보이는 것을 보니 아마 펌웨어적인 문제인 것 같습니다. (하드웨어적인 문제로 저렇게 균일한 점이 생길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차후 펌웨어가 나온다면 개선될 것 같습니다.



3. 결론

  지난 번 테스트를 했던 Ramos W16에 비하면 이 기기는 천국입니다. 하지만 완벽한 기기는 없듯이 이 기기도 문제가 있습니다. 가장 큰 것만 들자면 1) 터치가 약간 상단으로 인식되는 문제점, 2) 2600mAh의 배터리로 인한 짧은 구동시간, 3) 후면이 유광 플라스틱이어서 지문이 잘 찍히는 문제점, 4) 화면 상단에 보이는 점선 문제가 되겠습니다.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장점도 많은 기종이었습니다. 1) 중국에서 제조한 것이라고 느껴지지 않는 깔끔한 마감, 2) 가로로 잡고 사용하기에 적절한 크기의 배젤, 3) 플라스틱 케이싱임에도 불구하고 발열이 그다지 많지 않다는 것, 4) 가볍고 날렵한 디자인 등이 대표적이겠군요.


  이번 기종이 좋다 나쁘다라고 딱 잘라 말씀은 드리기 힘들겠습니다. 아직 AMPE 라는 회사가 검증이 덜 된 회사이고, 이 회사가 펌웨어 지원을 꾸준히 해주냐, 제품을 마구 찍어내고 버리는 회사 (Ainol 같은)인가 등 아직 시간이 필요한 부분이 있기 때문이죠. 저의 AMPE A76 精英版 리뷰는 여기서 마칩니다.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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