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코 분실사건
2012.05.19 16:38
안녕하세요
며칠전에 장터에 나온 N50을 직거래하고 오다가 일어난 일 입니다
평소에 철TB를 타고 다니는 제가 퇴근후 직거래를 하기 위해서 지하철역으로 달렸습니다
택배비도 깍아주고 바로 만져볼수 있어서 힘든줄도 모르고 근처의 역으로 달렸습니다
그리고 판매자와 만나서 거래를 하고 돌아오는길에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사용을 별로 하지않던기기는 거의 방전상태였고 지하철을 기다리는동안 승강장 콘센트를 잠시 이용했습니다
10분정도 사용하니 전철이 들어오더라구요 그래서 황급히 아답터를 빼고 탔지요
뭐...사건은 이렇게 된겁니다
집에 와서 충전할려니 돼지코는 승강장에서 저와 이별한 상태더군요
가까운곳도 아니고해서 포기 했습니다 녀석과 짧지만 강렬한 만남이었습니다;;;
다음날 집근처 철물점에 들려서
무심코 "돼지코 있어요?" 했더니
"그건 정육점에 가셔야죠? " 대답을 들었습니다
그날 하루종일 혼자 웃음이 터져 누가보면 실성한 X로 봤을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2개 1천원주고 구입했습니다
그 돼지코는 어디서 잘지내겠지요?
그럼
정육점 ㅋㅋ;;;
잘 생각해보면, 그리 웃긴말도 아닌데 실실 웃음이 나오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