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한테 오토바이 가르쳐주고 싶은데..
2012.05.25 10:38
사모님한테 욕많이 먹을것 같죠?
제 꿈이 아들이랑 라이더 하는건데.. 사실 애가 폭주 할지도 모르니 걱정이고..
고3 정도 되면 스쿠터 타고 다니게 하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저도 졸업 하자마자 어메리칸 스타일인 크루즈 사서.. 신나게 타고 다닌 기억이 있는데 말이죠..
라이더 선배도 있어서.. 오토바이 메너도 배우고.. 직접 수리도 하고..
그때 다른것 보다 가고 싶을때 원하는 곳을 마음대로 갈수 있다는게 너무 좋았던것 같습니다.
뭐 남들은 다 위험한 취미라고 하지만 그때 그렇게 여행다닌게 아직도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고..
그런 좋은 추억을 아들에게도 만들어 주고 싶기도 하고..
친구 녀석은 아들이랑 프라모델 조립하고 있던데 -_-;;;
다들 아들 생기면 같이 하고 싶은 취미 생활 있으신가요? 낚시라던지?
코멘트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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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5.25 10:57
그러게요.. 제 주위에도 사고당한분은 꽤 되지만..
저도 요즘에는 큰차말고 스쿠터만 기분전환 삼아 타는지라..
다른 취미나 좀 만들어 볼까요 끄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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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시력이 떨어짐에 따라.. 두바퀴 든.. 네바퀴든... 이제는 즐겁게 모는 것이 불가능해졌구나. 생각을 하고 있던 참입니다.
제 두바퀴 중 한 대는 아예 태백에 있습니다.. 그런 곳이 아니면 이젠 불가능. 이라고 생각하고 있지요..
아드님까지 끌어들인다면 그렇지 않아도 과부틀 소리 듣는 두바퀴 인데.. 안주인님께 재가 받는 게 불가능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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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5.25 11:03
제가 가지고 있던 야마하 V-Max 차량이.. 별명이 과부 제조기 였었죠..
사실 저도 이제는 큰 오토바이는 겁이나서 못타겟고.. 거의 작은 오토바이나 취미로 타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볼때 자전거 보다는 차라리 스쿠터가 안전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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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raesthetic
05.25 11:27
아들이 크면 암벽등반을 같이 하고 싶은데 제 나이가 있어서 얼마나 같이 할수 있을까 걱정입니다.
그런 저도 오토바이 만큼은 좀 꺼려지네요. 제가 있는 곳은 오토바이타기에 적합한 날씨가 많은 미국 남서부지방이라 사람들이 출퇴근용으로도 많이 이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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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5.25 12:32
암벽 등반도 좋군요!! 근데 그것도 위험하긴 해서 -_-;;
저도 원래는 오토바이 좀 위험 하다고 생각 했는데 대만 자주 왔다갔다 하니 뭐..
저희 동네가 4차선 대로랑 도로가 좋아서 마실 다니기에는 잘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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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 아버지와 함께하는게 영어 공부많잇내요 사진도혼자다니고 그러니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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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5.25 12:33
아.. 그러고 보니.. 사진도 가르쳐 줄수 있고.. 영어도 가르쳐 줄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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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kdh
05.25 12:23
선과 모터사이클 관리술 생각나네요. 아들과 함께 모터사이클 여행 떠난 로버트피어시그.. -
윤발이
05.25 12:33
저도 모토사이클 다이어리.. 도 잼나가 봤는데.. 아들과 함께 투어링 조용한곳으로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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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하니
05.25 12:58
저는 제가 가르쳤었던 합기도하고 지금하고있는 복싱을 아들과 같이하고싶네요..워낙 세상이 흉흉해서리 제몸하나는 지키고
타의에의한 포기를 하지않도록... 그외 캐치볼 / 모터보드 / 자동차 정비 / 프라모델 등도 하고는 싶으나 꾸준히 하기는 어려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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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5.25 16:04
저도 일단 아들이 좋아 하는걸 한번 찾아 주고 싶어요 ^^ 강요하는 취미가 아니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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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가 오토바이.. 그리고 아들과 함께... 인가요?? (제가 이해력 떨어짐.... 양해를... ^^;)
전 지금도 아이들을 쇄뇌시키고 있음다. "오도방구리 는 뒷자리에도 앉지마라... 걸리믄 다리몽댕이 뽀사뿐다!" 라구요.
뭐 오토바이에 혐오감을 갖고있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제가 사는동내가 원체 대형떼빙하는분들을 자주뵐수 있는곳이라 낮설지도 않구요,
다만 저역시 어릴적부터 부모님께 쇄뇌교육받은탓일지 모릅니다. (어머니 친구분이 일찌감치 홀로되신 영향도...)
전 아이들과 재작년부터 스노우보드를 탑니다. 그전까지는 제가 잘은 못타도 스키도가르쳤구요.
잘하는것 없어도 딱히 못하는것도 없는... 오도방구리 빼고 바퀴달린건 거진 다 타본것 같아요
아이들이 점점 커갈수록 알수없는 벽이 형성됩니다. 그벽을 허물려면 끊임없는 대화와 공동 관심사 를 가져야 합니다.
전 요즘 아이들덕에 스맛폰에서 농장을 꾸려가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다보니 제가 제일 레벨이 높아요. ㅋㅋㅋ
서로 뭘 키워야 빨리자라나고 어떻게 해야 렙업이 빨리되는지... 등등 뭔가 함께하면 됩니다. 그러는 사이사이에 슬쩍 학교문제
친구문제 등을 물어보죠. 초딩입학할때부터 운동(태권도, 공수도) 을 시킨덕에 체구는 작아도 힘에의한 억눌림은 안받는것
같아 험악한 세상에서 조금이나마 한시름은 놓고 삽니다.(최소한 맞고다니지는 않을꺼 같아요.)
맘같아서는 공부를 함께하고싶은데.... 이게 잘 안되요 (함께외울라고 중학생 영어단어책도 사왔는데... 먼지만 폴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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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5.25 16:06
제 글이 원래 주제가 모호 합니다. ^^ 뻘글이 많죠.. 거의 글을 1-2 분내로 찍어 내기 때문에 ㅎㅎ
오토바이도 원래 저는 싫어했지만.. 한번 180도 열린 오픈카를 경험해 보니.. 싹.. 거부감이 사라지더라구요..
저도 해외에서는 아들과 같이 취미 생활을 즐기는데 한국은 왜 그런 벽이 너무 많은지 잘 몰라서..
혹시 애 키우게 되면 나름 어메리칸 스타일로 키워 보려고 합니다..
인간님 은 좋은 아버님이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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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5.26 01:15
180도 열린 오픈카 (아마도 앞 유리창도 없이 헬멧 써야 타는 넘 얘기하시는듯)랑 오토바이는 안전성에서 크게 차이가 납니다. 기본적으로 제대로 된 오픈카는 앞유리창이 없는 상태에서도 차가 완전히 뒤집어지더라도 목이 부러지지 않도록 튼튼한 철봉이 머리 뒤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에어백은 물론 당연히 있고요. 오토바이는 지금 입고 계신 옷이 끝입니다. 오토바이용 에어백을 연구하고는 있습니다만, 쉬운 주제가 아니지요.
남편이 미우면 오토바이 사줘라.. 라고 합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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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취미로 자전거 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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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5.25 16:07
자전거 좋죠~ 그런데 요즘 자전거 가격 거품이 좀 많은듯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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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5.25 15:26
전 여건이 된다면, RC를 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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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5.25 16:07
저는 스피드 레이서를..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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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에게 배우면 노헬맷에 칼치기등 사도의 길을ㅇ 갈수있으니. 오히려 제대로 배우는 기회가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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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5.25 16:08
그래서 저도.. 간단한 수리및 건전한 라이딩을 가르치고 싶어요.. 단 본인이 좋아하는 경우에요..
뭐 사실 한국에서 오토바이가 워낙 불건전 하게 쓰이는 경우도 많아서.. 안좋아 보이는건 사실 같아요
개인적으로 라이더는.....
제 주변에 오토바이 타다 죽은 사람들이 많아서.. 사촌동생.. 친구.. 후배..
저는 아들이 좀크면.. 같이 차량정비(DIY)나.. 낚시를 다닐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