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질.. 육즙이 끝내줘요.
2012.05.27 12:54
오늘 벼르고 벼르던 칼질을 했습니다.
다래끼가 났는데 이게 얼마나 큰지 새끼손톱만하게 부어서
눈두덩이가 아주 대박....
곪지도 않고 나아지지도 않고 한 열흘 넘게 고생한거 같아요.
그래서 어제 회사에서 24시간 근무하는 동안 계속해서
유리병에다 뜨거운 물을 넣고 지재 댔습니다.
저녁때쯤 보니 뭔가 노르스름한 부분이 보이더군요.
한번 터쳐볼까? 싶은 마음에 쪽가위를 들고 자가 수술을 시도 해 봤지만 실패...
결국 오늘 아침 병원에 가서 "이정도면 째도 돼지 않을까요?" 했더니 .
"아! 째도 되겠네요. 아주 째기 좋게 잘 익었네" 하시더라구요.
칼질(수술) 하고 육즙(피고름) 좀 짜내고 집에와서 한 2시간 가량 쪽잠좀 잔 것 같습니다.
이따 또 2시에 회사에 다시 나가야 해요. ㅠㅠ;;;
망알 .....
일하다 죽어버려라~!!! (정호승님 그리운 부석사 페러디....)
ㄷㄷㄷㄷㄷ...
다래끼엔 곧휴 비비는 것이...
===333==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