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표와 두리
2010.03.04 10:06
이영표선수와 차두리선수는 제가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선수들입니다.
하지만 그쪽 리그를 중계해주지 않기때문에 간간히 신문을 통해 접하는 방법 밖에는 없죠.
둘다 윙백이라서 공격진처럼 화려함을 보여주긴 어렵죠.
어제보니 사우디에서 영표는 고생을 좀 했는거 같아요 살이 쪽 빠졌더군요.
영국에서 밀려서 독일로 독일에서 사우디로 넘어갔는데 체구가 작어서 독일에서는 적응이 힘들었겠죠.
만일 로마로 부를때 로마로 갔었으면 어땟을까하는 생각이 계속 들어요.
두리는 여전히 강력한 피지칼을 앞세우는데 볼 트래핑이 아직도 서툴러 보이네요.^^ 하지만 등번호 22번 이가 두개 그래서 두리....
경기가 끝나고 바로 상대방에서 뛰어가서 제일 먼저 유니폼을 바꿔 입고 돌아오네요. 부지런하고 거리낌이 없는 선수네요.
오랜만에 반가운 선수들을 볼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P.S 김남일... 맨유의 스콜스선수를 보는듯했어요.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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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o
03.04 10:57
차두리 짱!!!!!!!!!!!!!!!!!!!
정이 갑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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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
03.04 11:38
키야, 차두리 오랜만에 보니까 어찌나 반갑던지요.
동양인중에 그 보다 스킨헤드가 잘 어울리는 사람은 많이 없을 거 같아요.
몸빵으로 드록신을 밀어내는걸 보니 역시 하드웨어만큼은 대박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ㅎㅎ
차두리,이영표가 있어서인지 자동문이라던 수비진도 꽤나 안정적이었던거 같구요.
김남일 선수는 사실 뭐, 굳이 꼭 필요하다..싶을 만큼 인상적이진 못했던거 같아요.
다른 어린 선수를 제치고 엔트리에 낄만한 실력을 유지하고 있는것도 아닌거 같고,,,암튼 오랜만에 무척 반갑더군요 ㅎ
캐스터가 김보민 얘기하니까 괜히 웃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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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군
03.04 12:55
차두리 좋아합니당~ ^^
역시 피지컬은 국내 최고 스펙이라는....
차두리가 아들낳아서 꼭 축구를 시켜야 된다고 보는 1인입니다 ㅜㅜㅜ
한편으로 박지성겸손과 노력 + 이천수의 포텐셜 + 차두리피지컬 = 최고공격미드필더가 나올수 있는데 말이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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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rnie
03.04 13:54
차두리는 너무 공격적이어서 오른쪽 백이 비는 경우가 많았는데 수미와 수비들이 잘 매꿔준 듯.
볼트래핑은 여전히(?) 좀 어설퍼도, 잘 달리고, 잘 막고 참 마음에 들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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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kma
03.04 17:40
ㅋㅋㅋ...진짜 차두리의 윙백전환은 굿 초이스였던거 같습니다.
엄청난 활동량에 스피드..다만, 볼 컨트롤은 아직 미완성인듯...그래도 어처구니 없이 뚫리는 모습은 없어서 좋았습니다..
워낙 거침없이 밀어붙이고 성격도 좀 다혈질이라 상대팀에서 일부러 흥분시키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잘 마무리했네요..
앞으로도 좋은 모습들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이영표, 차두리 선수의 경기를 보고 있으면 참 부지런하고 성실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보기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