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리뷰할 기기를 어떻게 선정하느냐에 궁금한 분들을 위해서 설명해 드립니다.

일단 이거 리뷰해 주세요 저거 리뷰해 주세요해도 무조건적으로 리뷰를 못합니다.

물론 예전에 저 혼자 리뷰할때보다야 리뷰하는 기기의 수량자체는 많아졌고

러프리뷰를 하면서 어느정도 기기를 팔고 케이스를 팔면서 자금이 모아지긴 했으나

많은 돈이 모인건 아닙니다.

또한 돈이 모이는 족족 리뷰를 위한 타블렛 구매에 투입하고 있고

현재 자금에 대해서는 걱정을 안하는데

(정말 리뷰하고 싶으면 뭐 제돈으로 사서 하니까요~ ^^;)

아무리 좋은 스펙의 기기가 나와도 그게 정말로 괜찮은 건지 사전조사를 꽤 많이 해야 합니다.

그렇더라도 그냥 지르는 기기는 있긴 있습니다만

리뷰기기를 선정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목적은 바로 KPUG 표준 타블렛 및 공용펌웨어에

걸맞는 기기냐 아니라고 두번째 목적은 새로운 CPU및 특이한 기종이 나오면 리뷰한다입니다.

그래서 5월달의 경우 AA13이 주 테마였고 AA13 7인치 기종중에 괜찮다싶은 기종인 Momo9 2nd의

경우 심화리뷰팀에 맡겼습니다.

또 Momo9 2nd 한대는 펌웨어 팀중에 한분에게 제공되긴 할텐데 현재 모회사와의 접촉이 안되서

접촉이후 제가 연락드린 펌웨어팀 한분에게 한번 만들어 보시라고 대여될겁니다.

6월의 경우 AA10 IPS 리뷰가 주 목적이기 때문에 주로 IPS 기종들이 러프팀에 들어갑니다.

2번째 목적의 경우 이미 새로나온 듀얼코어 2가지를 제손으로 리뷰했고 한개는 러프팀으로 넘어가서

리뷰가 끝냈습니다.

새로운 CPU가 나올경우 리뷰를 하겠지만 일단 리스크가 상당히 커서 아무거나 리뷰할수는 없습니다.

웬만큼 사전 조사도 좀 하고 무엇보다도 중요한건 아무리 새로운 CPU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그 기기를 만들었던 회사가 전에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서 많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면 Ainol과 같은 회사입니다.

제 자신이 Ainol에 두번이나 당한 전력이 있어서 기기가 무상으로 지급되면 스팟리뷰형식으로

리뷰하고 러프팀에게 리뷰를 위해 제공될 것이지만

현재있는 펀드로 Ainol기기를 구입하는 일은 단연코 없을겁니다.

Ramos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동일한 스펙의 기기들이 나올경우 모든 기기를 다 리뷰하는것이 아니라

정말 선정해서 리뷰를 하고 그뒤에 매각됩니다.

아시겠지만 고르고 골라도 폭탄이 터지는 마당에 귀중한 자금을 낭비할수는 없으니까요.

과장광고로 얼룩진 기기 역시 구입에서 제외됩니다.

SmartQ사의 경우 과장광고가 너무 심해서 중국 유저들사이에서 욕을 엄청나게 얻어먹었던 기업입니다.

아무리 스펙이 좋다고 하더라도 구입이 꺼려지게 됩니다.

앞으로 어떤 기기들이 리뷰될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웬만한 사전조사를 하고

사람들이 쓸만한 즉 팔릴만한 물건들을 리뷰할려고 노력한다고 보시면 될겁니다.

이렇게 노력해도 멘탈붕괴되는 물건들이 쏟아져 나오니까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