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이라는건 누군가 정해주고 그걸 따라오는건 아닙니다. 그렇게 수동적으로 누군가 총대를 메주는걸 기대하시는건 아니시리라 믿습니다.

KPUG의 소모임은 기본적으로 나쁘게 표현하면 '친목질'이 아닌 '데이터베이스'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즉, 사용기나 기술적인 내용, Q&A가 위주가 되고 있고 이미 태블릿당과 날로본당이 그러한 식으로 운영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가칭 KPUG도 그런 식으로 운영이 된다면 이런 내용이 될 것입니다.

1. 구 PalmOS 자료의 복원 및 새로운 정리

2. 잃어버렸던 강좌 등 기술 자료의 복원 또는 새로운 작성

3. PalmOS 기기의 데이터베이스(제원 등) 정리

어차피 PalmOS 기기의 부활 가능성은 사실상 0에 가깝습니다. 그러기에 이미 가칭 KPUG도 충분히 레트로한 것입니다. 하지만 레트로하다는 이유만으로, 앞으로 새 기기가 안나오니 부흥이 안될거라는 이유만으로 이러한 자료 정리가 의미가 없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누군가 PalmOS 기기를 유물 수준으로 발굴했을 때 적어도 켜보고 만져볼 수 있게는 정보를 갖춰야 합니다.

아래 링크 글을 확인해주세요...

http://www.kpug.kr/1189990

iris님이 정리해주신 일이 완료되는 시점에서는 안드로이드 기기에 팜OS (5.x가 좋겠지만 그 전 것이라도) 에뮬이 돌아가게 되면 (아마 이미 있겠죠 iOS에 돌아가는 에뮬은 탈옥을 해야 돌릴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때부턴 그냥 옛날 기기만 붙들고 향수를 되새기는 것이 아니죠. 물론 디지타이저 종류가 바뀌어서 느낌이 많이 다르기는 하지만.

바이저에 64멕 메모리 올리는 프로젝을 시작해볼수 있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