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정말 우려되는 Onda의 행보.
2012.06.26 16:05
요즘 들어 Onda물건 너무 많이 뽑아내고 있습니다.
아니 라인업에서 부터 시작해서
작년까지만 해도 전혀 허가를 안하던 ODM협상을
한국 중소기업하고 하고 있으니 말이죠.
물론 Onda가 다른 저가 타블렛 메이저 회사들보다
휠씬 탄탄한 구조를 가지건 사실입니다.
Onda의 경우 Tablet도 하긴 하지만 마더보드, 사운드카드, 그래픽 카드
거기에 전자책, GPS까지
모든분야에서 다양하게 물건을 뽑아내는 편이라서
Tablet 시장에서 고전한다고 해도
어느정도는 버틸구석이 있는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현세대칩을 쓴 라인업을 싱글 듀얼합쳐서 13개정도 출시하고
구세대칩을 쓴 라인업역시 4종류나 출시했습니다.
어마어마하죠.
Onda가 이런기업인가 아닌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이런식의 라인업을 만들었던건 Cube나 Ployer정도였는데
현재 Cube나 Ployer의 경우는 아예 몇몇기종에 집중하고 있고
Teclast역시 1-2달만에 기기 단종시킨다고 말이 많았었는데
이것보다 페이스가 더 빠릅니다.
Onda에서 해외사업을 위한 발판을 크게 마련할려고 하는건지 아니면
적당히라는 개념을 포기할려는 건지는 잘모르겠습니다.
작년에 Yuandao역시 갑자기 라인업을 늘려서 시장을 장악한 일도 있기 때문에
그전철을 밟아가는 건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이게 신생회사다 싶으면 어느정도 이해는 갑니다만
Onda의 경우 신생회사도 아니고
Telcast와 마찬가지로 어느정도 브랜드가치도 있어서
중고품의 방어가 아주 잘되는 회사중에 하나입니다만
(중국사람들의 충성도도 꽤 높고)
뭐 어떻게 할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맞긴 맞습니다.
Onda의 경우 펌웨어상에 배터리 문제가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QC가 제대로 안된다거나 혹은 납득할정도가 아닐정도로 기계를 만들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렇게 다량으로 물건을 뽑아낼경우에 잘못하다간 후기물량부터 QC가 이상해져버린
제2의 Ployer가 될 가능성도 꽤 있습니다.
Onda의 경우 계속 지켜봐야는 하긴 할텐데요.
이대로 잘 되면 Foxconn급의 회사가 되겠고
안그러면 PCCHIPS처럼 다른회사에 병합되기도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