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만든 클라우드 미디어 플레이어, 넥서스Q에 관한 간략한 소개입니다.
2012.07.06 02:14
- 이 제품에 관한 글은 태블릿에 올리기도 무언가 애매해서 그냥 자유게시판에 올립니다. -
이번 구글 I/O에서 공개된 수 많은 것들 중 굵직한 4개를 꼽으라면
1. 구글 글래스
2. 젤리빈
3. 넥서스 7
4. 넥서스 Q 일 것입니다.
이 중에서 구글 글래스는 일전에 영상으로도 공개된 적이 있으니 익히 잘 아시리라 생각 됩니다.
젤리빈과 넥서스 7은 KPUG의 뜨거운 감자 중 하나이니 더 이상 언급할 필요가 없을 듯 합니다.
하지만 넥서스 Q는 조금 생소하신 분이 있을 듯 합니다.
대충 이렇게 생겼습니다. 뒤에 있는 것은 연결되는 케이블이고 앞쪽의 둥근 공모양의 기기가 넥서스 Q입니다.
이 녀석의 분류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클라우드 미디어 플레이어"입니다.
구글에서 내놓은 제품인만큼,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하여,
애플 TV와 유사한 기능인 VOD 시청, Youtube 시청 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저장 해놓은 영상을 DivX 플레이어처럼 TV나 모니터에 연결해서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제품을 유선랜이나 무선랜을 연결해두면 저기에 접속해서 스트리밍으로 다른 단말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구글의 구상은 저런 클라우드 미디어 플레이어에 동영상을 넣어두고, 넥서스7은 들고 다니면서 감상을 하는 창구로
생각해서 넥서스7에 따로 SD 슬롯을 넣어두지 않은 것 같긴 합니다.
구글이 그리는 큰 그림 중 하나가 "사용자가 하루 종일 구글의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게 만드는 것"이거든요.
물론 단가절감의 요소도 있겠습니다만, 기본적인 마인드는 아마존의 킨들 파이어가 SD를 탑재하지 않은 것과
유사해보입니다.
사양은 16GB 플래시 메모리, 1GB 램, 32 RGB 피라미터와 1 RGB 음소거 인디케이터 LED, OMAP4460 듀얼코어 ARM Cortex-A9 CPU와 SGX540 GPU, 안드로이드 4.0 아이스 크림 샌드위치 입니다. 저 녀석 또한 SD 슬롯은 없습니다.
자세한 분해도는 http://gigglehd.com/zbxe/7929898 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코멘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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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걸 데탑으로 사용하면 좋겠네요.. 요즘 자꾸 타블렛에다 우분투 포팅할려는 생각밖에 안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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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곤
07.06 08:10
저도 요즘 ubuntu 4 android 가 자꾸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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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익
07.06 18:50
가상 디바이스를 생성해내는것도 방법이죠. 업무용으로는 전혀 지장 없을테니 ㅋ -
nomadism
07.06 06:48
가격이 너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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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가 발전하면 예전 씬 클라이언트 비긋한 모델로 가게 될까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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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너무 쎄고.. 필요성이 그닥 ..땡기지 않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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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07.06 09:39
나란히 서있는 콘덴서 네개만 눈에 들어오는군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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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amk
07.06 14:07
구글 공식 소개 영상요.
미국 제조 은근 강조하더라구요. 덕분에 기기 완성도가 제법 높은 것 같네요.
신경 꽤 쓴거보니까 미래 안드로이드 TV중심 가전기기에서 뭔가 역할을 할 물건의 원형이 아닐까 싶어요.
저는 재밌어보이고 좋아요. 가격만 애플TV급으로 내렸어도 찬밥은 아닐텐데요.ㅎㅎ
거치형 갤넥이더군요... 딱~
뭔가 에피처싸이언스가 생각나는건 저뿐일까요~
PS> 내부 사진입니다. iFixit에서 퍼왔습니다
공밀레~공밀레 소리가 그냥... Dolby Digital 3D 7.1 Surround로 들립니다 그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