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방센서 설치에 대해서
2012.07.09 01:56
안녕하세요.
아반떼HD 를 타고 있습니다.
운전 초보라서 후방 주차는 카메라와 센서로 어떻게든 커버하는데
전방주차는 도저히 안되더군요.
아버지는 "운전은 감이다" 라시며 재차 강조하시지만 초보자 입장에서는 차라리 보조기구를 달아서
한번이라도 긁는 걸 방지하는게 좋겠다는 게 생각입니다.
그래서 주차할 때만 전방센서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 생각입니다.
비용은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 일단 직접 구매해서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인터넷 검색을 열심히 해본 결과
주차용으로 사용할거면 센서를 아무거나 사서 전방에 부착 후
엔진룸에서 실내로 배선을 넣어 스위치와 소리나는 스피커만 운전석 구석으로 넣어주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티 안나고 쉽게 설치하도록 아반떼HD 의 하단 검정 부분에 설치를 하고 싶은데
이렇게 하면 센서가 오작동 하지 않을까 하네요. 센서가 전면을 향해서 반응하는게 아니라 상하좌우까지도 넓게 커버하는 것 같습니다.
센서 권장사항도 지면에서 60cm 이상 떨어져서 설치하게 되어 있더군요.
이렇게 설치하는 것 가능할까요?

사진 출처 :
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2678487
아이카백 판매자
사실 저는 그냥 아버님의 조언대로 '감이다'를 깨우치는 것이 더 낫다고 봅니다. 후방 센서야 보통 후진등에 연결해두기에 필요할 때만 작동합니다만, 전방인 경우 도대체 어느 전원에 연결하실지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그냥 배터리에 직결해버리면 방전이 되며, 전조등이나 안개등에 연결해두면 야간 운전중에 주차 상황도 아닌데 심심하면 삑삑댑니다. 물론 On/Off 스위치를 따로 만드는 방법도 있기는 하나 매번 주차를 할 때 마다 이걸 켜고 끄는 것도 일입니다.
후방 센서는 많이들 달지만 전방 센서를 다는 일이 거의 없는 이유는 '감으로' 쉽게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크고, 차를 들이 밀어 넣는 것은 어렵지 않고 나중에 빼는 것이 어렵기에 전방 센서의 쓰임새가 워낙 적다는 것이 큽니다. 그러면서도 설치도 복잡하고 오동작은 심하게 많습니다. 조금만 운전에 익숙해져도 전혀 쓸모 없는 기능이 되는 만큼 차라리 한 번 긁는걸 두려워하지 않겠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