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시 하드 쓰시던 분들 계신가요?
2012.07.13 16:20
제 경우는 스카시 하드를 거의 끝물에 써봤습니다.
대략, 2005년 경에 사용을 시작했었죠.
그러다가 2009년에 SSD를 사게 되면서 빠이빠이 했지만요 ㅎㅎ
15,000RPM 짜리라서 액세스시엔 소음 장난 아니었고
발열도 상당해서
"로딩이 빨리 끝나니 좀 시끄러워도 참는다" 식이 었는데,
(물론 아이들링 때는 나름 뭐 괜찮았습니다.)
SSD는 정말 좋은 거 같습니다.
15000RPM 짜리 두대 있었는데,
한 대는 쇼트나는 바람에 태워먹었고
나머지 한 대는 어딘가 있을텐데 ;;;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컴퓨터 필수 장비중에서(DVD롬 제외)
HDD가 가장 느린 부품이라 병목현상의 주범이다 보니 이 녀석을 빠르게 해주는 것이 정말 체감효과가 확실한 업그레이드 인 거 같습니다.
물론, 작업 성격에 따라 다르지만요.
아무튼 이런 점에서 느낀 바가 커서
지금 저희 집에 데탑2대, 노트북 2대 있는데,
SSD를 죄다 설치해놨네요.
근데 생각해보면, 스카시도 나름 엑세스 타임이 일반하드에 비해 짧다보니
성능향상이 확실하긴 했어요.
스카시하드 쓰면서 부터 윈도우 재설치 주기가 2년~3년 정도로 확 늘어났죠 ㅋ
지금 윈도우도 2년 다되어가는데 SSD나 스카시 좋긴 좋네요 ㅎㅎ
코멘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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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07.1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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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m
07.13 16:56
99년 경에 ibm deskstar 던가... 한 40gb 짜리를 os용으로 썼던 기억이 ㅎㅎ... scsi 콘트롤러는 hitel osc 동호회에서 공구로 샀던 듯도 하군요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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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게구해서 맛보고
제대로 질렀다가..(아주 끝물이었죠...)
발열에 미쳐서요-_-;;;;; (당시 2200rpm팬만 쓸때라 ㅎㅎ)
요즘은 하드엑세스음도 시끄러워서 SSD 에 시소닉 파워달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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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7.13 17:31
94년경에 사용을 했었습니다...
스카시라는 것이 언떤 것인지...
그냥 호기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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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소
07.13 18:01
스카시는 스카시 주스 마셔본게 답니다...
예전에 서버 설치하다가 SAS 드라이버를 못 찾아서 설치에 애 먹었던적이 있었는데, scsi 이야기 하시니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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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사랑
07.13 18:57
Buslogic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scsi하드에 OS/2 까느라 고생했던 기억이 새롭네요... 아! Next step도 깔았었었군요. -
운영중인 서버에 아직도 scsi하드 달려있습니다.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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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창고에 36GB짜리 5개 있었는데... 아마 2005년도부터 창고에서 한번도 꺼내 본 적이
없었네요. 스카시 카드도 여러 종류... 사용하고 싶었지만 시끄러워서 포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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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7.14 07:07
제가 굴리던 (지금은 그냥 쳐쌓아둔) 울트라스팍에 붙어있기는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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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이였나요 몇개 저용량 있을때 썼었는데.. (하드가 없어서욧^_^;;)
지금은 다날려먹고 스카시 카드만 남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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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시절
07.14 14:49
속도가 빨라서 선호했죠. 어느 사이엔가 서버에서도 스카시를 쓰지 않는 제품이 나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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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영
07.14 21:11
불과 2-3년 전까지만 해도 SCSI 아니면 쓰지 않았죠.
대단하게 빠르지도 않고, 용량이 크지도 않고, 무척이나 시끄럽지만 한번도 날려먹어본 적 없는 그 안정성 때문에 사용했죠.
지금도 회사 연구용 컴은 36GB짜리 치타가 달려있는데 2004년도에 구입해서 24시간, 365일 켜놓고 살지만 아직까지 멀쩡합니다.
거기에 Linux를 올려놓으니 OS 재설치조차 해 본 적이 없습니다.
집 컴은 조용한 놈을 사용하지만 회사 컴이야 어차피 시끄러운 분석장비들 (HPLC..) 사이에서 사용하니 티도 나지 않고 해서 아직도 SCSI 좋아라 합니다. 팀 web server도 SCSI 하드 달려있죠.
치타 한마리와 극단적인별 하나를 키우다가 몇년전에 싹 처분했습니다. 이유는... 그 소음을 못참겠습니다. 더군다나 제대로 된 컨트롤러는 가격도 비쌉니다.(당시 LSI의 그냥 적당한걸 쓰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