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보내는 주말
2010.03.06 13:10
이번 주말 LA에서 혼자 보내게 되었습니다..
출장 첨오고 했을땐, 여기저기 가볼 생각에 주말이 즐거웠는데, 이젠 만사가 귀찮게 느껴집니다.. (나이가 들어감을 절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식당 가고 싶다는 생각도 별로 없었는데, 요즘엔 하루에 쌀밥한끼 이상 안먹으면 기력이 쇠해짐이 느껴집니다.
LA에서 KPUG 번개나 한번 할까요?? 쩝.
하드에 들어있는 줄 알았던 볼거리들은 실수로 잘라내기로 다른컴에 옮겼을 뿐이고..
디트로이트 있는 동료를은 날 따뜻한데 있다고 부러워할 뿐이고..
집사람은 주말에 집에 안온다고, 얘들 숙제 봐주기 힘들다고 투덜거릴 뿐이고..
낼 비온다는데, 기분이 꾸질꾸질 해집니다.
혼자 보내는 주말은 당연한 겁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