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제가 초등학교 3학년 때였나... 예전부터 컴퓨터를 배우다가 처음으로 컴퓨터를 사게 되었죠...


구입한 컴퓨터에 모뎀이 달려있어 전화선을 연결하고... atdt 01410... 처음으로 온라인을 경험하고...

전화요금이 15만원이 나오고 전화선을 가위로 잘라버린 어머니를 채팅에 빠지게 만들어버린 나쁜 아들 ㅋㅋ


중학교때에는 아빠가 구입해준 조나단 548이라는 PDA로 처음 PDA문을 넘었고... 커뮤니티 활동도 가장 왕성하게 했던 시기 같네요.

그 이후로 어떻게 알바를 해서 이때부터 20살까지 바꾼 PDA가 100대는 되었었고, 그때 PDA 대당 가격이 70만원은 넘었으니... 그게 다 얼마야...


고등학교때에는 복잡하고 답이 없는 한국을 나가고 싶었고, 군대가 끝나자 마자 탈출;;




인생 왜 이렇게 어렵게 사냐고 가끔 질문을 받을때면 음냐.. 뭐랄까요....


그냥 그땐 그게 정말 하고 싶었네요. 그랬어요... 하고 싶은건 하고 싶어서 견딜수가 없었으니까요.

상상만 해도 즐거운걸 진짜 하면 얼마나 즐거웠을까요...



그뿐이네요.


결국 지금은 한국인이라는 색깔보다는 세계인이 되어버려서 그 흔한 한국 분들하고도 잘 어울리지 못하게 되었지만 ㅋㅋㅋ

우물 밖으로 탈출해서 세상을 보니 우물 밖에도 사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하지만 그것도 조금 더 큰 우물일 뿐...


으읭? 지금 제가 뭘 이야기 하는거죠? 하하하하 -_-.. 비도 많이 와서 밖에 나가지도 못해 감상에 빠진 머나먼 곳에서 외치는 잡소리 였습니다. 캬캬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50601Su [27] KPUG 2025.06.01 430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1262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1490
17216 허참... SKT 판매전략이 이상하군요. [2] Lock3rz 07.28 844
17215 무엇을 다툴 것인가 [2] 영진 07.28 837
17214 우리나라도 노동자 출신 대통령이 나올까요? [12] 하얀강아지 07.28 791
17213 글쓰는게 죄다 투정 이네요 ㅠ [4] V2_log 07.28 772
17212 맥 프로 닮은 PC 케이스 [6] file matsal 07.28 5726
17211 가입인사요 !! [22] starryhong 07.27 776
17210 삼성 대리점에 에어콘 사러 갔다가 마음만 상해서 왔습니다.-_- [6] 집념 07.27 999
17209 "Fon Loomer"씨 에 대한 글을 읽고 한글을 더 발전시켜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8] 파리 07.27 1638
17208 노트북 하드가 죽었습니다... [11] Lock3rz 07.27 827
» 피델리티님 글을 보고 갑자기 생각난것... [3] yohan666 07.27 778
17206 음냐... 일기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9] yohan666 07.27 839
17205 사랑의 흔적 [11] file 만파식적 07.27 1339
17204 뮤지컬 관람 해프닝 [11] jubilee 07.27 867
17203 갑작스레 느끼게 된 음반시장의 현실. [6] 만파식적 07.27 839
17202 KPUGer 가 된지 꼭 6개월...그리고 소회 [24] 푸른솔 07.27 892
17201 일본 애들은 자기들이 "피해자" 라는 의식이 있나봅니다. [12] 가영아빠 07.27 966
17200 미안해 재새찌야. [6] 만파식적 07.27 1032
17199 스팸메일에 번역기 같은 거 쓰지마라... [8] matsal 07.27 2901
17198 중국에 질린(?)건 저만 아니었나보네요... [6] nomadism 07.27 813
17197 ios6 bluetooth MAP support [4] 냠냠 07.27 1458

오늘:
841
어제:
2,328
전체:
16,332,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