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 동안 ^^
2012.08.01 17:20
몇년전,
친지 결혼식이 있어, 집사람과 아들 ( 당시 초등 5,6학년 ?? ) 을 데리고 강원도 삼척에 갔더랬습니다.
첫째가 딸인데, 그당시 딸애는 바빠서리 아들만 델구 갔습니다.
결혼식 시간이 좀 많이 남았는데, 마침 장소가 죽서루(무슨 정자입니다..) 부근이라, 죽서루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셋이서 놀고 있는데, 어떤 아주머니께서 지나가시가다 저희를 보시고는,
아주머니 : 와~ 아저씨 좋으시겠어요 ^^
저 : 예??? 모가요????
아주머니 : 예쁜 딸도 있고, 아들도 있고 , 그러니까 좋으시겠어요.
저 : 예 ?????????????????
아주머니 : (와이프와 아들을 가르키며) 딸고 있고, 아들도 있잖아요 ???
저 : @#$@#$@$&^
근데, 제가 그리 심한 노안(老顔)은 아니걸랑요..
그렇다고, 와이프 자랑도 절대 아님.!!!
아, 글구,
죽서루 라는곳이 경치가 제법 괜찮더군요. 정자에 둘러앉아 막걸리 한잔 하고싶은...
오래전에 손예진/배용준이 무슨 영화를 여기서 찍었대요.
그래서, 두사람의 손 음각 ?? ( 손으로 깊게 눌러 찍은 모양 ) 도 있던데, 손예진은 손도 참 예쁜것 같다는..
와이프랑 배용준,손예진 의 영화 포스터 포즈로 사진도 한장 찍었더랬습니다.
경찰아저씨~ 여기도 도둑있어요! 대도!